일본 천황 가문은 백제 왕가의 혈통인가
배종덕 지음 / 맑은샘(김양수)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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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말한다. 일본서기의 편찬자들은 백제인들이었다. 이들은 역사를 편찬하면서 신라·백제는 물론이고 고구려까지 정벌해 조공을 받을 만큼 대단한 인물을 내세우고 싶었다. 실제로 내세울 만한 인물을 찾으니 그가 바로 야마타이국의 히미코 여왕이다. 그녀는 중국과 신라의 역사에 기록될 만큼 유명했던 왜 나라 통치자였다. 하지만 진구 황후의 활동 시기가 4세기경인데 비해, 히미코 여왕은 3세기 전반의 인물이다. 그들은 고민 끝에 진구 황후의 활동 시기와 기록들을, 히미코 여왕의 활동 시대로 과감하게 옮겨 버리기로 결정한 것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충분히 일리 있는 주장이다.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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