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사학자 조경달은 『이단의 민중반란』, 『민중과 유토피아』로 잘 알려진 역사학자다. 그는 근대조선과 일본의 역사를, 조선의 유교적 민본주의와 일본의 근대적·폭력적 정치문화의 갈등으로 바라본다. 개항 이전부터 대한제국의 멸망까지 숨가쁘게 이어진 조선 근대사가 한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