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세계사 - 에너지 패권을 둘러싼 인류의 치열한 도전과 경쟁
브라이언 블랙 지음, 노태복 옮김 / 씨마스21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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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세계사를 읽다.^^

 

이 책은 에너지를 통해 인간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인간은 끊임없이 에너지를 자신들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이용해 왔다. 에너지의 효용성을 깨닫고 이를 잘 활용한 사람, 집단, 세력은 생존하고 번영을 구가한 반면, 이에 뒤처진 자들은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이 책은 단순한 에너지 인류사가 아니다. 에너지가 인류의 삶, 문명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음을 실증적으로 논증한다.

 

가장 인상적으로 읽은 것은 노예선에 대한 이야기다. 노예선이 인간의 노동력을 운반했다는 것이다. 당시 아메리카는 플랜테이션 농업이 성행했는데, 이를 가능케 한 것이 바로 노예 노동력이라는 것이다. “풍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경제 체계의 기득권 세력이 소유하고 있던 노예선은 인간 에너지를 노동력이 필요한 농업지역에 이송했다.”

 

인간도 에너지로서 이용하였다는 것이다.

 

인류 역사를 돌이켜볼 때, 거의 모든 전쟁에는 크든 작든 에너지를 차지하기 위한 불타는 집념이 도사리고 있다. 에너지를 얻으면 살고, 에너지를 얻지 못하거나 빼앗기면 패망의 길을 걸었다. 이러한 냉혹한 현실에서 우리가 나아갈 길은 무엇인가. 현재 대한민국은 미국 중심의 세계체제의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원유를 공급받고 있다. 다시 말해 미국과 함께함으로써 발전하고 있다. 현재의 에너지 공급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며, 대안에너지 생산에도 힘을 쏟아야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우리가 누군가의 에너지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지난 과거, 세계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여 다른 나라의 지배를 당한 바 있다. 지금은 어엿한 세계 상위권 선진국으로 존경을 받으며 살고 있다. 나는 삶의 주인이자 목적이다. 누군가를 인간 에너지로 이용해서도 안 되지만, 누군가의 인간 에너지가 되어서도 안 된다. 우리는 에너지에 대한 깊은 통찰과 이해를 바탕으로 더 큰 행복을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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