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교의 지지 기초는 평등.
목마른 사람들의 우물이 되어주는 기초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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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놓기.
결국 끝은 아무것도 없다.
허망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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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키 문구점
오가와 이토 지음, 권남희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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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끝내고 손에 잡은 책.

묘사하는 구가 정말 신선하고 독특하고 기분 좋았다.
고등학교 문학 시간 이후로 느껴보는 은유들.
사이다 탄산을 뛰어노는 물고기로 표현한 구는 정말 오래도록 기억될 것 같다.

나미야와 달리 낯선 일본어가 많이 등장해서 읽는 처음에는 눈길의 걸음을 잡아두었다. 하쓰오..치리..
맞다.이 소설 속 일본은 참 낯설었다.
정말 가까운 나라인데 문화가 정말 다르구나를 몇 페이지 못가 반복적으로 느꼈다.
편지 형식도, 재단도, 그들의 대화도.

가마쿠라에 한번 가보고 싶다.
유부초밥도 카레도 먹고 싶고, 분홍색 감빛 노을도 보고 싶고, 큐비 같은 어린아이도 엎고 걸어보고 싶다ㅎㅎ

대필.
글씨 못쓰는 나에게 필요한 직업이다.
나의 말을 대신 전해주세요.
소설 속 포포와 의뢰인은 대필을 통해 서로 만족해하지만
글쎄 나는 내 얘기는 직접 전달하거나 용기가 없다면
전달하지 못하거나.
어디까지나 내 힘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맺은 관계에 대한거니까.
나는 이메일보다는 문자 세대이다.
하지만 해외여행을 가면 엽서를 쓰고
좋아하는 이들에게 편지도 종종 썼다.
편지. 그 따듯한 이름을 알기에 버스에서 이 책을 읽으면 평화롭게 잠이 쏟아졌나보다.

유부초밥,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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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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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데미안에서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았는데
나미야를 읽으며 다시 독서에 속도를 붙였다.
나미야 나야미. 참 재미있는 이름이다.
책을 읽을수록 별개의 사건이 하나로 모여들고,
더 읽으니 그 하나의 위에 또 무언가 하나로 뭉치게 해주는 것이 있고.
점점 하나로 수렴하는 계통수를 보는 것 같았다.
비현실적인걸 잘 이해 못해 어렸을때 만화보단 청춘 드라마를 봤는데 이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술술 잘 읽히고 편지 보내는 이의 맘을 상상해보고 나라면 어떤 답장을 할까 고민도 해보았다.
나도 고민 상담 참 좋아한다.
그런데 느끼는건 결국 내가 하고싶은대로 한다는 것.
앞으로 한 5년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싶던 적도 있다.
불가능한 일.
김주혁씨의 갑작스런 죽음을 보고 인생의 허무함을 느꼈다.
하루하루 하고싶은거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야한다.
그래. 정답은 없다.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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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정서웅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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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속에 답이 있다.
길래 봤는데 너무 어렵다.
극본이다 보니 상상이 당대 배경인 독일 무대를 따라가지 못해서 오래 부여잡고 있었던 책이다.
2탄은 신이라던데..
다른 책 다 읽고 마지막에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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