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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양장)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2년 12월
평점 :
품절
파우스트, 데미안에서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았는데
나미야를 읽으며 다시 독서에 속도를 붙였다.
나미야 나야미. 참 재미있는 이름이다.
책을 읽을수록 별개의 사건이 하나로 모여들고,
더 읽으니 그 하나의 위에 또 무언가 하나로 뭉치게 해주는 것이 있고.
점점 하나로 수렴하는 계통수를 보는 것 같았다.
비현실적인걸 잘 이해 못해 어렸을때 만화보단 청춘 드라마를 봤는데 이 비현실적인 이야기는 술술 잘 읽히고 편지 보내는 이의 맘을 상상해보고 나라면 어떤 답장을 할까 고민도 해보았다.
나도 고민 상담 참 좋아한다.
그런데 느끼는건 결국 내가 하고싶은대로 한다는 것.
앞으로 한 5년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고 싶던 적도 있다.
불가능한 일.
김주혁씨의 갑작스런 죽음을 보고 인생의 허무함을 느꼈다.
하루하루 하고싶은거 하면서 행복하게 살아야한다.
그래. 정답은 없다.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