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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한 김대리 직딩일기
김준 지음, 홍윤표 그림 / 철수와영희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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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딩이 읽으면 너무 공감이 가 어이가 없기도 하다.

3개월 백수노릇을 하다가 내일 첫출근을 앞두고 있는 나이기에 이 책은 더더욱 다가온다.

나도 김대리처럼 아닥바닥거리겠지. 투덜거리겠지.

이런 생각을 하면 답답해지기도 하지만

그 착찹함 속에서 한가지씩 삶의 기쁨을 일깨워주는 김대리의 위트와 세심함에 다시 힘을 내 본다.

"그래! 내 삶은 내가 산다."

어제 코엑스에서 친구 기다리면서 직딩일기 단숨에 다 읽어 버리고 느낀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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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 - 5000년 중국 대륙을 가로지르다, MBC 다큐멘터리 1
MBC 황하제작팀 지음 / 아롬미디어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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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멘터리를 흥미롭게 봤다.

책까지 출간되었는지 몰랐는데 우연히 알게 되어 읽어 봤다.

중국은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나라라고 생각하는데 황하강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다큐멘터리가

도움이 된다.

이웃한 나라 중국의 상황은 고스란히 우리나라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경제, 정치에서 심지어 황사까지.

올해 유난히 심할 거라는 황사 때문에 걱정이 많은 우리나라.

몽골사막이 점점 황폐화 되어 가기 때문이란다. 중국의 산업화와 이어지는 가뭄으로 올해 몽골사막에서

발생하는 황사는 최악이라는 보도이다.

이는 단순히 매년 봄마다 치뤄지는 연례행사가 아니라 중국의 변화의 증거이다.

중국을 알지 못하면 우리는 계속 황사 먼지속에서 고통 받아야 하고 걱정해야 한다.

비단 황사 뿐만 아니라 중국의 변화는 미국, 일본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에도 거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큐멘터리를 책으로 읽는 또다른 즐거움.

적극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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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
해리 폴 외 지음, 이경남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06년 7월
절판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한다.
하지만 아직 많은 관리자들은 이와 관련된 세 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것 같다.
첫째로 대부분의 관리자들은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관심과 배려에 대한 보답이 의외로 크다는 점을 잘 모르고 있다. 둘째는 관심과 배려를 통해 개인이나 직장 생활을 매우 빠른 속도로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가장 큰 오해는 사람들과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 관심과 배려를 베푸는 것이 매우 어렵고 번거로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5쪽

좋은 아침 프로그램의 첫 단계인 '지지자 만들기'는 다른 사람이 나를 위해 남다른 노력을 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두 번째 단계인 '감동시키기'는 그 같은 열의를 계속 발전시키는 방법을, 마지막 단계인 '활력 유지하기'는 그렇게 고양된 열기를 중단 없이 지속시키는 요령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5쪽

감정 다스리기
위대한 지도자도 개인적인 문제로 힘겨워할 때가 있다.
하지만 그들의 뛰어난 점은 어려운 때일수록 자신의 내면을 직시하고,
자신과의 싸움에서 특별한 힘을 발휘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감정을 억제하는 힘을 찾아낸다.
자기에게 이익이 없는 일을 처리할 때 더욱 그렇다.-41쪽

관심은 꼭 상대방을 위한 것만은 아니니까요. 케이티 자신을 위해서라도 그래야 합니다. 회사에서 바라는 케이티의 모습은 바로 그런 것이지요. 그러니 이제부터라도 배려를 하기 위해서는…. 글쎄, 적절한 표현이 잘 떠오르지 않는데…. 그러니까 일종의 연기라도 해야 합니다."
"연기를 하라고요?"
케이티는 놀란 목소리로 물었다.
"지금 당장 마음에도 없는 관심을 보여 주기는 힘들겠죠.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케이티 쪽에서 먼저 관심을 보여 주지 않으면서, 팀원이나 주변 사람들이 케이티가 원하는 행동을 해 주기를 바라는 건 어렵지 않을까요? 다시 말해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아도 당신 쪽에서 먼저 의도적으로라도 관심을 보여야 한다는 거지요."-53쪽

'나는 내 감정의 주인이다.' 그러니 억지로라도 웃으세요-58쪽

태도부터 달라져야 한다
'태도가 전부다'라는 말이 있다.
좋지 못한 태도로는 아랫사람을 통솔할 수가 없다.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태도이고, 열정이나 흥미는 그다음이다-6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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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2 너무 일찍 나이 들어버린 너무 늦게 깨달아버린 2
고든 리빙스턴 지음, 노혜숙 옮김 / 리더스북 / 2006년 4월
구판절판


한 작가는 행복을 성취와 기대감을 비교하는 분수로 설명했습니다.
만일 분자인 성취가 더 크다면 삶에서 원하는 것을 충분히 이루고
행복해질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분모인 기대감에 성취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크면 만족을 못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행복은 주관적인 경험이므로 분자와 분모의
크기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31쪽

미국 원주민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만일 우리가 영원히 산다면 용기 같은 것은 필요 없을 것이다"
그렇습니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구별되는 점은 죽음을 인식한다는 것입니다.
용기는 나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필멸을 직시하고 살아 있는 한 두려움 없이 살겠다는 의지입니다. -1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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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 항상 있는 사람에게 주고 싶은 말
이삭 지음 / 아롬미디어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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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만 꾸며서 식상한 표현보다는

보다 자연스럽고 일상적인 이야기가 잔잔하게 흐른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이 세상에 중요한 사람은 내 곁에 있는 사람이라는 진리를

새삼 깨닫게 되었다...

책 안에 있는 예쁜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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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생각할수록 웃음이 나오는 예쁜 이야기를 알게

되었어요.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엄마, 나는 엄마를 100만큼 사랑해."

"그래? 나는 너를 무한대로 사랑하는데"

"나는 엄마를 하늘만큼 사랑해"

"엄마는 너를 우주만큼 사랑한단다"

한 엄마가 여섯 살배기 아기와 '얼마만큼 더 사랑하나' 놀이를

하고 있었대요. 이 놀이는 큰 개념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는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서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할 수도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숫자로 시작해 하늘만큼 땅만큼, 그리고 무한대와 우주까지 넓어져

간 사랑은 더 큰 곳을 찾아 떠돌았습니다. 아이는 무한대와 우주 외

에 더 큰 개념을 모르기 때문에 한참 동안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었대요.

그러던 아이가 갑자기 방긋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 사랑은 우주보다, 무한대보다 훨씬 더 크지. 그러니까

나는 엄마를 사랑만큼 사랑해"

순간, 엄마는 벅찬 감동에 그만 아이를 와락 끌어안았습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어느 잡지에서 읽게 되었습니다.

내가 책을 읽고 있던 곳은 지하철 안이었는데, 그만 눈물이 찔끔

나와 황급히 얼굴을 가려야 했어요.

우리는 사랑을 할때 참 많은 조건을 갖다붙입니다.

네가 나를 사랑하는 동안은 나도 너를 사랑해.

네가 나에게 잘해준다면 나는 너를 사랑할게.

어린 조건은 얼마나 우스운가요.

네가 예뻐진다면 사랑해줄 수 있어, 와 같은 것은 어떤가요.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사랑이란 결국 이런 것이 아닐까요?

하나와 백을 뛰어넘어 무한대에 이르기까지, 하늘과 땅을 가볍게

넘어 저 우주까지 흘러가는 사랑.

그것으로도 마음을 전부 표현하지 못해 결국은 '사랑만큼 사랑한다'

라고 고백하는 것.

지금껏 나는 이렇게 아름다운 사랑 고백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아직 나는 결혼하지 않았지만, 만약 누군가 나에게 이렇게 청혼한다면 받아들일 것 같습니다.

나를 하늘만큼 사랑한다든지, 죽을 때까지 사랑한다든지 하는 말보다는 사랑만큼 사랑하고,

사랑만큼 사랑하겠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내가 예뻐서, 혹은 젊어서, 딴은 돈이 있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나이기 때문에 사랑한다는 말. 그에 덧붙여 나를 얼마만큼

사랑하느냐고 물으면 사랑만큼 사랑한다고 말이예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고백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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