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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지갑에는
박예분 지음, 김휘녕 그림 / 신아출판사(SINA) / 2010년 3월
평점 :
박예분 시인의 동시들은 따뜻하고 정겹다.
시인에게 보이는 사물들은 모두 사랑을 담고 있다.
사랑의 시선으로 보면 사랑스럽지 않은 것이 없는 것처럼
시인의 눈엔 서로 사랑하고 보듬는 따뜻한 시선이 넘쳐난다.
이런 시를 아이들이 읽고 큰다면
마음이 저절로 따듯하게 뎁혀질 것이다.
동심은 평생 살아갈 마음의 텃밭이다.
이런 텃밭에 사랑으로 가득한 씨를 뿌린다면
앞으로 살아낸 텃밭역시 사랑으로 가득할 것이다.
박예분 시인의 시들은 그 텃밭의 바람직한 씨앗들로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