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덩이 달덩이 빵 한덩이 시 읽는 어린이 11
박예분 지음, 홍태희 그림 / 청개구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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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이 살아 숨쉬는 동시

박예분 시인의 시집 <햇덩이 달덩이 빵덩이>는 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대로

따뜻한 시선으로 빚어낸 살아있는 동심이 가득하다.

이미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후 오래동안 빚어낸 시들을 모아 첫시집을 묶었다.

박예분 시인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우선 긍정적이며 세 아이들을 키우며 그들과 눈높이를 맞춘 탓에

동심이 살아 움직이는 시들이다.

그 시심의 바탕에는 삶을 긍정적으로 또 열정적으로 또 가장 낮은 자리에서 동심을 감싸 안는

따뜻한 사랑이 배어있다.

특히 <희망이네 가정조사>는 작가의 자전적 체험이 녹아있는 시이며

시집의 제목인 <햇덩이 달덩이 빵덩이>는

각박한 세상에 진정한 나눔의 의미를 대변한 시이기도 하다.

박예분 시인은 몸으로 직접 동심을 가꾸어가는 시인이다.

모든 사람들이 동심으로 사는 세상을 꿈꾸는 시인이다.

작가의 바람대로 이 시집이 세상을 아름답게 수놓는 동심으로

모든 이의 마음에 따뜻한 햇덩이 빵덩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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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숙의글방 2007-05-07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이 <햇덩이 달덩이 빵 한 덩이>인데 그만 실수를 했네요. 햇덩이와 달덩이처럼 크지 않은 작은 빵 한 덩이라도 나누고 싶은 시인의 마음을 읽었는데 ``````````````

최다은 2011-06-10 2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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