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정과 열정사이 Rosso (리커버) 냉정과 열정 사이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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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기는 하겠는데, 하지만 역시 선택의 여지가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닐까 싶은데. 적어도, 유랑할 틈새가 있다는 것은.



... “사람의 있을 곳이란, 누군가의 가슴속밖에 없는 것이란다.”
페데리카는 내 얼굴도 보지 않고, 그렇게 말했다. 거의 혼자 중얼거리듯.


... 내일부터 나는 나의 생활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다. 일을 하고, 끝까지 친절했던 마빈을 보내고, 처음부터 다시. 사람은, 그 사람의 인생이 있는 곳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다. 그 사람이 있는 장소에, 인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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