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투자지도 - 주식보다 쉽고 펀드보다 효과적인
최창윤 지음 / 원앤원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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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섹터는 대표적인 시크리컬 산업이다. 경기가 좋을 때 크게 호황을 누리고, 경기가 안 좋을 때 다른 산업 대비 크게 꺾인다. 필자는 이런 특성을 두고 레버리지 성격을 지닌 섹터라고 표현한다... 업황이 좋아지는 구간, 안 좋아지는 구간과 같은 변곡점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꺾이는 시점을 알아차리지 못하면 수익률이 크게 훼손될 수 있다.
  시크리컬 산업의 핵심은 수요와 공급의 함수를 파악하는 것이다. 반도체 산업은 특히 전 세계 수요처와 공급처의 물량싸움에 의해 기업들의 주가가 결정된다. 실적이 말하는 숫자만을 보고 투자해선 안 된다. 반도체 산업의 경우 오히려 실적 발표치가 나쁠 때 바닥을 치고 상승 전환하는 경우가 많다. 업황이 바닥 구간을 지나고 있다고 시장에서 기대하기 때문이다.




커버드콜 전략은 옵션 매도로 손실을 일부 방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주가가 크게 상승하는 경우 수익에 한계점이 발생한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수익 방향으로는 천장이 막혀 있고, 손실 방향으로는 바닥이 열려 있다고 말할 수 있다...커버드콜 ETF는 주기적으로 배당금을 지급한다. 즉 원활한 현금흐름을 만들어준다는 장점이 있다. 체감상 따박따박 고정이자가 들어오는 기분이 든다. 특히 미국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의 경우 옵션 매도를 통해 월 단위로 분배금을 지급해 월세를 받는 느낌도 든다. 따라서 장기간 원활한 현금흐름을 만들고 싶다면,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기초자산에 커버드콜 전략을 취하는 ETF를 선택하면 된다.




...국내 헬스케어 산업의 주류 기업들은 매출 없이 신약 개발 기대감만으로 시가총액이 몇천억 원을 호가하지만 미국은 다르다. 미국 헬스케어 산업의 대표주자들은 의료서비스나 의약품 판매 등을 통해 실질적으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그래서 미국 헬스케어 산업은 추세적으로 시장에 위기가 찾아와도 굳건한 모습을 보인다.




...‘VanEck Morningstar Wide Moat(이하 MOAT)’는 가격전가력이 높은 기업 중에서 실적 대비 주가가 높지 않은 기업을 선별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ETF다. ‘MOAT’는 인플레이션 이슈가 부각된 2022년 상반기(6개월) 동안 BM 대비 +6%나 아웃퍼폼했다. S&P500이 18.36% 하락하는 동안 ‘MOAT’는 12.26% 하락에 그치면서 그 효용을 입증했다.  2023년 8월 기준 ‘MOAT’의 구성을 보면 기술 섹터(21.18%), 헬스케어 섹터(17.41%)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해외투자의 기본은 환헤지를 하지 않는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급락하는 구간에서는 환헤지 ETF가 유효할 수 있지만, 환오픈 ETF에 비해 수수료가 높고 또 반대로 환율이 상승하는 구간에서는 손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환율 변동은 결국 장기간 평균에 수렴한다. 이를 보완하는 방법으로는 주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방법이 있다.





• 주가가 볼린저밴드 상한선 부근에 도달하면 과열되었다는 의미이고, 반대로 주가가 볼린저밴드 하한선 부근에 도달하면 과매도 상태라는 의미다.

    • RSI가 70보다 위에 있으면 주가가 과매수 상태라는 의미이며, 30보다 아래에 있으면 주가가 과매도 상태라는 의미다.

    • MACD는 이동평균수렴확산지수로 이평선 사이에서 추세 변화의 신호를 알려주는 지표다. 장단기 이평선 간의 차이를 이용해 매매신호를 포착하는 기법으로, ‘시그널(MACD의 9일 지수이동평균)’과 함께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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