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18년 8월
평점 :
품절


평생 죽음을 의식했던 뭉크는 예술에 대해서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자신의 심장을 열고자 하는 열망에서 태어나지 않은 예술은 믿지 않는다. 모든 미술과 문학, 음악은 심장의 피로 만들어져야 한다. 예술은 한 인간의 심혈이다.”
  일명 뭉크의 ‘예술 심장론’입니다. - < 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지음 > 중에서

화면 전체를 온통 노랗게 물들인 것에서 그가 얼마나 노랑에 심취해 있었는지를 느낄 수 있죠. 〈해바라기〉는 1888년 오랜 설득 끝에 아를로 오기로 한 정신적 지주, 고갱을 기다리는 반 고흐의 기쁨과 설렘이 담겨 있는 작품입니다. “화가는 사진보다 심오한 유사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던 고흐이기에 〈해바라기〉는 우리가 알던 해바라기가 아닙니다. 노랗게 타오르는 정열의 에너지를 보는 것만 같습니다. - < 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지음 > 중에서

빈 미술계를 테러했던 희대의 반항아 클림트. 그의 요람 속 아기는 혹시 니체가 말하는 ‘어린아이’를 뜻하는 것 아닐까요? 드디어 자신도 낙타와 사자의 단계를 지나 새로운 가치와 규범을 창조하는 어린아이가 되었다고 느낀 것 아닐까요? 그렇다면, 이 요람 속 아기는 클림트의 처음이자 마지막 자화상이 아닐런지…… - < 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지음 > 중에서

“각 시대는 자신만의 자세와 시선, 몸짓을 지니고 있다.” “그림을 배우려고 옛 거장들의 작품을 공부하는 것은 분명 훌륭한 일이지만, 만약 목표가 현재의 아름다움의 성격을 이해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불필요한 훈련일 뿐이다.” 
  ‘현대의 생활, 즉 동시대 사람들과 생활상을 그려라.’ 이게 보들레르의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마네의 미술에 고스란히 담깁니다.  - < 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지음 > 중에서


“장님이 막 눈을 뜨게 되었을 때 바라볼 수 있는 장면을 그리고 싶다.”
  모네는 어떤 선입견 없이, 마치 카메라처럼 자연을 본 그대로 순수하게 그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바람은 적의 심장, 즉 광학을 훔쳐오면서 비로소 완성됩니다. - < 방구석 미술관, 조원재 지음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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