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 칸타빌레 캐릭터북
토모코 니노미야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6년 9월
평점 :
품절



캐릭터 북...

유치원생 시절, 처음 봤던 영화는 '우뢰매'였습니다.

그리고 생전 처음 보게 된 캐릭터 북은...

 '우뢰매 백과사전'입니다.

(물론 제 돈으로 산 것이 아니라, 우뢰매 영화제작에 일을 하셨던 먼 친척뻘 되시는 삼촌이 제 어린 손에 쥐어준 것이었줘.)

그림출처: http://link.allblog.net/1672725/http://pengo.egloos.com/2850970

 당시에 심형래 아저씨가 가장 잘 생기고 멋있다고 생각했던 것이 생각나네요. ;; ㅎㅎ

그리고 나서 저는 캐릭터 북과는 인연 없이 살았던 제가...

노다메 칸타빌레 원작 만화 그리고 드라마, 소설 거기다가 TV 애니메이션까지 빠짐없이 보게 되면서 어느새 노다메 오타쿠가 되버렸습니다. 기쁜 건지 슬픈 건지 아직도 판단이 서지 않지만요. ;;그리고 당연히 오타쿠라면 (이건 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필수적으로 소지해야 하는 것

그것은 바로 '캐릭터 북'입죠.

캐릭터 북을 달리 비유하자면(완전히 약장수 말투군요...)

메뉴얼 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들의 성격과 취향 그들의 신체 치수까지

더욱이 만화에서는 보지 못했던 미공개 원고 또는 캐릭터들의 어릴 적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그런 내용 구성은 캐릭터 북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다메 칸타빌레의 캐릭터 북은요. 저는 종이 박스에 15권과 함께 담겨 있는 박스세트로 구매를 했습니다. 뭐...앞표지부터 노다메 친구들로 가득 차 있는 앞 표지는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로 가득차 있어요. 내용도 캐릭터 설명 뿐만 아니라 작품에서 언급되었던 클래식에 관한 정보와 시대별로 보는 클래식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또 치아키와 노다메가 파리에 유학 가서 생활하는 모습들 그리고 파리의 지도와 유명명소까지 담겨 있지요. 무슨 여행 가이드 같아요. 더욱 노다메 세계 속의 또 다른 만화인 프리고로타 월드에 관한 캐릭터 소개까지 담겨 있습니다. 그 밖에 많은 정보들이 꽉꽉 채워져 있지요.

단, 완벽할 수는 없는게 많은 내용을 담으려 하다 보니 작가인 토모코 니노미야의 심층 인터뷰가 수록되지 않은 점이 아쉬울 뿐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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