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의 잊지 못할 비행 무민 그림동화 13
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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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어린이의 마음을 읽을줄 아는 작가는 다르다.는 말처럼 이책을 읽으면서

핀란드에서는 물론이고 전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캐릭터가 된 무민, 그 까닭을

이책을 읽으면서 알수 있었네요.

울나라 어린이들의 뽀통령처럼 무민도 핀란드에서 충분히 인기있는 캐릭터임을

실감할수 있겠네요.

 

우선 생김새부터가 친숙합니다. 얼굴은 하마같은데 결코 물속에선 살수 없는 형상이고

몸과 꼬리는 말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생김새를 보아선 말은 또 결코아니더군요.

거기다 깔끔함의 대명사 백색의 무민은친구들이 좋아하기에 딱 맞는 캐릭터란 생각이 듭니다.

 

어느 깊은 산골짜기 무민의 마을에 무민의 집엔

신비로운 체험을 할 준비로 바삐 움직이고 기대감에 무민가족은 물론 동네가 들썩였어요.

무민과 무민아빠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열기구 여행...생략-(독자를 위해 자세한 내용은 생략했음- 스포일러우려로)

 

우리가 평소에 꿈꿔보는열기구 여행, 어른들이 딥다큰 풍선을 달고 열기구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을 아주 어렵게 본적이 있었지만 쉽지 않는 일이죠.

이렇게 꿈에서나 자유로운 비행을 꿈꾸고 있는 어른들에게조차 선망의 대상이 될만한

스토리로 무민의 잊지 못할 비행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제목에서처럼 왜 잊지 못할 여행이 되었을까요?

별탈없이 겪게된 일들은  오랜기억에 자리하기가 쉽지 않죠. 무민에게 꿈같을것 같은 열기구여행이

결코 쉽지 마는 않는 대 사건이 벌어지죠.

 

순수한 세계로 돌아가 오랫동안 꿈꿔왔던 열기구 여행을 무민과 함께 떠나보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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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엄마 아이앤북 창작동화 35
이규희 지음, 김지안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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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같은 우리나라에 있어서 입양이라는 단어는 대부분 외국양부모들에게 입양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습니다.요즘도 친부모를 찾아 고국을 찾아오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이들은 대부분 외국으로 입양되었던 입양아들이 성인이되어 그들의 부모를 찾게다고 테레비젼에 소개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들의 모습을 볼때마다 아팠을 청소년 시절이 절로 떠올라 제 가슴이 먹먹해지곤 했었습니다.

 

이젠, 입양은 더이상 국외로만 국한된것이 아닌 국내에서도 자식이 없거나 또는 자식이 있어도

가엾은 고아들을 데려다 키우려고 하는 좋은 뜻을 가지신 훌륭하신 분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이분들중엔 대부분 공개 입양보다는 비공개 입양의 경우가 많은 편인데요,

비공개 입양의 경우 아이들이 점점 자라나면서 사춘기즈음이 되어 우연찮게 자신의 양 부모에 대한

이야길 접하게되었을때 다양한 형태로 표출되어 사회문제가 되거나 혹은 심한 고통속에서 양부모의 사랑으로 잘 이겨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세번째 엄마] 는 이런 입양에 대한 이야기를 좀더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 미수는 비공개 입양된 아입니다. 어느날 우연히 미수는 본인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되어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색에 방황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공개입양된 친구 정우에 대해 알게됩니다. 공개입양아임에도 당당한 정우를 통해 미수는

용기를 얻게되고 친부모를 만날날을 기대도 합니다.

 

미수는 엄마를 통해 자신이  어렸을때 입양되었던 이야기와 그리고 미수의 친 어머니의 대한

이야기를 듣게됩니다.그리곤 지금의 양부모를 마음으로부터  오롯이 친부모로 받아들이게됩니다.

 

공개입양과 비공개 입양 , 모두 장단점은 있지만 제 생각은 부모가 더 당당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소한 주변분들에겐 아이 입양에 대한 사실을 밝히고 아이에게도 어려서부터 그런 사실에 대해 간간히 이야기를 해줌으로써 그런 자신의 처지를 스스로 받아들이고 흔들림없이 양부모의 사랑의 힘으로 굳굳히 세상을 건강하게 살아가는 힘을 배워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것은 그런 입양아나 양부모들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시각입니다.

꼭 내자식만 키우라는 법은 없습니다. 사랑으로 보듬고 키우다보면 친부모자식간 못지 않는게

우리네 정이고 사랑입니다.누구나 자신의 의지대로 입양아가 안되었듯이 우리모두 더불어 사는 세상

서로의 부족한 점은 보듬어 주고 따뜻한 가슴으로 함께 어우러져 사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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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심리학의 행복 - 당신이 모르는 행복의 9가지 과학 도구
우문식 지음 / 물푸레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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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복의 조건은 무엇일까?

돈? 명예? 일? 가족?...그밖에 수도없이 많은 삶의 끄나풀들이 열겨되어 나온다.

내가 지금껏 살아오면서 막연한 행복을 꿈꾸며 오늘도 손에 잡히지 않는 그 행복을

향해 열심히 꿈을 꾸듯 살아가고 있다.

세월이 흐를수록 더 편해져야함에도 불구하고 외려 더 현실은 내게 헤어나오기 힘든 중압감만 안겨주고

있다 생각하니 역시 오늘도 난 행복한게 아닌가 싶다.

'행복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던데 그렇담 내가 마음을 잘못먹은건 아닐까?

그래도 아무리 뒤집어 생각해도 난 여전히 알지 모를 뭔가에

쫓기고 있고 마음은편안하지 못하다.

마음만 편안하다고 정작 행복할수 없는 것은 팽개칠수 없는 '현실'이란 굴레때문이다.

 

 

막연하게 품은 '행복'을 그리며 사는 우리들에게

이 책은 그 행복의 실체를 그리는 대상이 바로 우리 스스로라는것을

각인시켜준다. 그냥 막연하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은 우리스스로가 행복해 지려고 시도를 함으로써 나한테 오는것이며

더불어 행복은 나날이 진보되는것임을 알게 해준다.

 

행복의 9가지도구를 하나 하나 따라하다보면

요즘 세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행복긍정심리학'에 접근도 가능할것이다.

 

행복,그냥 꿈만 꾼다고 주어지는것이 결코 아닌

과학적으로 모색해볼만한 우리의 시도가 필요한 나의 몫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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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첫 지식백과 : 동물 내셔널 지오그래픽 어린이 첫 지식백과
캐서린 휴즈 지음, 손수연 옮김 / 키움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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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온갖 모습을 담아낸 내쇼널 지오그라픽 사진은 늘 볼때마다 감동이 인다.

그런데 이번에 내쇼널 지오그라픽이 소개하는 동물 지식백과라고 해서 더 큰 기대감이 생기게된,도서출판 키움에서 [어린이 첫 지식백과 동물] 이 출판되었다기에 어떤 책인지 궁금하여 읽어보게 되었다.

그동안 아이 전집으로 자연이나 과학관련 책들을 구입해서 읽게 했지만  동물 지식백과는 처음 접해본다.책은 초원 바다,사막,숲,극지방에서 사는 동물 순으로 분류해놓았다. 우선 초원에 사는 동물로는 치타와 얼룩말 기린 미국호랑거미 사자가 있는데 이중에서 특이할만한 미국호랑거미에 대해 언급하겠다.

미국 호랑거미는 풀이나 나뭇가지 사이에 실을 붙여 실을 계속 뽑아내서 동그란 모양의 거미줄을 만든다음 거미줄에 걸려든 곤충을 잡아먹는다. 사진과 함께 짧막한 동물에 대한 지식과 함께 한눈에 알아보기  코너에서는 동물의 분포지와 특징등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어 유아~초등저학년 어린이들이 보기에 적당한 글밥과 함께  마치 동물이 책속에 서 있는듯한 생생한 사진으로 보는 동물지식백과 보는 재미가 더하다.

 

동물들을 소개할때마다 책을 보는 어린이들에게 질문을 한가지씩 던진다.
그러니까 책을 그냥 읽는것이 아니라 질문에 대해 곰곰 생각해보면서 다시 더 깊은 지식을 습득하도록 사고력까지 키워주고있으며 마치 살아서 움직이듯한 느낌의 동물 사진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감탄이 절로 나올 지경이다.

글을 모르는 어린이부터 글을 아는 초등어린이들까지 부모와 함께 보면 더 감동있고 재미있는 지식백과 사전으로 책의 후미에는 동물지도 까지 있어서 전세계에 분포한 동물들의 사는곳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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톤즈의 약속 - 이태석 신부 이야기 담쟁이 문고
이병승 지음, 한수임 그림 / 실천문학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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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만에 느껴본 카타르시스였다.책의 중반 이후부터 주체할수 없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그렇게 두세번은 흠뻑 울었던거 같다. 내용이 슬퍼서가 아니다. 글에서 마치 이태석신부님이 살아서 나의 마음을 감동시키는듯
그렇게 그의 사랑이 나를 울게했다.이태석 신부에 대한 이야긴 보도를 통해 그분이 베풀고간 봉사정신은 족히 알고 있었지만 책을 통해 알게된 이태석 신부님의 가슴속 깊은 곳에서 부터 우러나오는 사랑, 인류애를 통해 진정한 내면의 아름다움을 지닌 분이란걸 알수 있었다. 

 

 그동안 수단의 톤즈마을과 이태석 신부를 주인공으로한 책들이 많이 출간되었다.실천문학의 [톤즈의 약속]은  [아들과 함께 걷는 길]에 이어 두번째로 접하게 된 아동비문학이기도 하다.
몇몇를 빼놓곤  지금껏 읽어본 책들중에서 주인공의 삶을 아름답고 감명깊게 승화시켜 가슴속 깊은곳으로 부터  피부처럼 느끼게 해준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를 느끼게 해준 책이다.

 저자 이병승은 현학적이지않는 편안한 글투를 사용하여  책을 술술 읽을수 있게 했다. 또한 본문의 약 80퍼센트가  구어체를 사용하여 등장인물들의 심리적 변화까지 세세하게 느낄수 있었으며, 책을 통해 본  고이태석 신부의  살아생전의 품행과 그가 지닌 참되고 깊은 사랑  긔리고  세계를 다 포용할수 있을 만큼 넓은 마음을 짚어 볼수 있었다. 그분은 흔들리는 영혼들이 안주할수 있는 큰 그늘을 드리우는 거목이였다. 여기에 한수임의 그림은 톤즈에서 이태석 신부님의 하신 일에 대해 더 깊이 느낄수 있도록 화려하지 않는 마치 수묵화 같은 은은한 색체로 그 감동을 더 진하게 전해주고 있다.

 

언제나 변함없이 같은 자리에 서 있을것만 같은 사람,믿음직한 사람,  고이태석 신부님은 외모만큼이나 마음도 잘생기고 매력적인  분이셨다. 병이 깊어 피폐해지고 영혼까지 망가져버린- 태풍이 와도  요동조차 하지 않을  것같 사람의 -마음과 영혼을 사랑으로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움직이게 한 이태석 신부님의 삶이 다시 가슴에 와 닿으면서 새삼 세상 어두운곳에  참된 사랑을 펼치게 되지 못한 -대장암으로 선종하신 -그분의 삶이 애닮고 서러웠다. 하지만 그가 남기고간 그의 인류애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가슴속에 살아  영원토록 빛을 발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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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1 11: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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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6 13:44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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