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와 파투 4 : 지금은 잠잘 시간 타투와 파투 4
아이노 하부카이넨 글, 사미 토이보넨 그림, 이지영 옮김 / 파인앤굿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한때는 아이가 잠자리에 들기 힘들어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하루는 낮에 열심히 뛰어 놀게도 해보았지만 낮잠을 어느결엔가 자고나면 밤엔 똘똘해져서

잠잘생각을 전혀 않는거에요.그럴때마다 자다 깨어나서 보면 아이는 혼자 놀때가 더러 있곤했었죠.

 

타투와파투를 읽으면서 잠자리는일이 쉽게 얻어지는줄 알았는데,책을 보니  잠못드는 아이를

어느정도 이해할수 있었네요.

타투와 파투는 하룻밤 놀러온 사촌동생을 잠자리에 들기위해 정말 정말 수도없이 많은

다양한 노력들을 합니다.

그과정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방대하고 이야기또한 폭소를 자아내는 재미와 함께 코믹함도 느껴지게되는데요.

이를테면 잠자리 대박과사전이라 할수 있을만큼 잠에 관한 모든것을 총망라해서 열겨했어요.

뿐만아니라  그림과 함께 타투와 파투의 유명한 성격처럼 코믹하고 활달하고 생동감 넘치게 그렸어요.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해도 잠자리에 들지 않자 잠자리 인형들까지 어떤 인형들이 좋은지 총망라해서

소개해줍니다. 사촌동생 사투를 재우기위한 타투와 파투의 가상한 노력은 프로이드의 잠자리 철학처럼

느낄정도로 책을 가져와 읽어주면서 다양한 꿈에 대한 해석까지 펼쳐집니다.

처음엔 잠에 관련해 이렇게 방대한 이야기들이 있다는 사실에 제 스스로도 놀랐답니다.

아이들은 모두 킥킥 대며 타투와 파투이야기에 빠져드네요.

결국엔 지쳐 쓰러질즈음에 사투가 다행이 잠자리에 들어 파투와 타투도 행복한 꿈나라로 가게된다는 이야긴데요.

역시나 웃기는 가운데 많은 지식을 전달해주는 동화였어요.

 

밤만 되면 징징대는 울아이도 타투와 파투를 읽고 잠을 왜 자야하고 어떻게 준비해서 어떻게 자야하는지

책을 통해 제대로 이해했으니까 오늘밤 울아이는 달콤한 꿈나라로 갈수 있을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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