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드 가치 전쟁 - ESG를 둘러싼 새로운 자본주의의 얼굴
홍상범 지음 / 알토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ESG-환경,사회,지배구조-로 옳은 투자 로의 출발점에서 기후위기가 담론화 되었고 탄소중립이라는 필수적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기업의 참여가확산되기 시작할 무렵 주부인 나도 그런 기업제품을 더 선호하기도 했었다.


사람의 이면을 들여다볼줄 아는 혜안을 갖고 있더라면 우리가 예상하고 있는 일들을 백발 백중 맞출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에 앞서 우리는 선입견이라는 한계에 부딪힐수 밖에 없다. 나 또한 트럼프에 대한 반감을 갖고 있다. 겉으로 드러난 그는 패권국가의 지도자로써 펼치는 정책이 치졸하단 생각을 해왔다. 미국이란 나라를 백년 대계를 놓고 보았을때 지금의 트럼프 생각은 너무 섣부리지 않나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트럼프 1기와 2기때와 관련된 책을 읽다보니 트럼프를 오판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를 알다가도 모른사람임에는 분명하다. 왜 일까?


[트럼프코드가치전쟁]ESG, PC, DEI 이면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미국내에서 사회적 논쟁의 중심에 있는 ESG를 둘러싼 집중력으로 파헤치고 있다.트럼프가 펼친 정책들이 모두 이해보다는 당장에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했을때 부정적일수 밖에 없었는데, 그래서 참 엉뚱하단 생각이 들기도 하고 알다가도 모를 사람이란 생각이 었다.


그렇다면 트럼프는 왜 esg에 부정적인 입장을 취해왔을까?


기후 변화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거짓 중 하나이며, 과학이 아닌 정치적 목적에 따라 과장되어 왔습니다.중략

'탄소 발자국'과 같은 개념은 산업 발전을 제약합니다. 만약 친환경이라는 명분이 진실을 왜곡한다면 그 나라는 결국 경쟁력을 잃게 될 것입니다.p18


트럼프 대통령이 25년 9월 UN총회 연설에서 기후 변화 문제를 언급했을때 발언 요지이다. 1장에서는 기후를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거대한 음모가 있는 사기라는 측면적 이다. 기억이 나는건 트럼프대통령이 기후협약에 탈퇴했다는 뉴스를 보고 지나친 이기주의구나 하고 경악했던 적이 있다.

논거없이 트럼프의 이런 정책적 근거는 무엇일까?


기후자연순환설, 영원한 페권국가로 만들겠다는 트럼프의 속내가 읽혀지는데, 사람의 사고는 당사자의 여러가지 환경에 의해 정립되는거라 틀렸다고 말하기 보다 적어도 트럼프의 생각을 읽을수 있다. 그는 유럽보수층 대다수가 기후변화가 인류에 대한 실질적 위협이라고 응답한 반면 미국보수층은 기후 변화를 심각하게 각인하고 있지 않다는것이다. 이 여론을 기반으로 기후정책에 회의적이라는것.

기후위기에 대한 시각을 달리하고 그에따른 다양한 논쟁과 담론이 흥미롭다. 저자의 다른저서 [ESG 도전과 응전],[기후 변화 vs기후 위기]에서도 기후 위기론이 과학적 신빙성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는것이다.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사람들은 해리스에게 손을 들어줬으나 현실은 트럼프의 승리였다. 기후회의론에 반론은 이산화탄소가 지구 온난화와 반비례 관계에 있으며 대기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을 수록 식물의 생장이 촉진되는 경향이 된다는 비료효과이다.


탄소중립하에 이산화탄소의 감축은 인류에게 대기근을 가져올것이란게 기후 회의론의 반론으로

스리랑카의 사례를 들고있는데 결과적으로 식량 부족사태가 생겼으며 국가가 경제 붕괴 직전은 혼란에 빠졌었다.

이념이 현실을 압도한 정책 실패한 사례로 꼽는다.

트럼프를 통한 신 자본주의의 민낮을 이해하는 장이되어줄것이다.


값싸고 안정적인 전기를 가진 나라가 미래를 지배한다-트럼프의 믿음은 녹색보다 전기가 세상으니 지배한다는 관점이다.탄소중립이 아닌 경제적 현실과 에너지 주권이다. 미국은 중국을 견제한다. 인건비와 제조기반에서 중국을 이기기 위해선 AI를 통한 생산성 향상과 증대에 두고있다.


AI기반으로 한 미래산업 경쟁에서의 승리는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전기생산을 추구하는것으로 세계패권국가를 유지할수 있는는 생각이고

"싸고 안정적인 전기를 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에서는 트럼프의 에너지 철학을 엿볼수있다. 그의 대선 공약인 Agenda47에 담겨있다.

유럽연합의 경제쇠퇴의 원인등 다양한 친환경정책들의 실패를 예로들어 설명하고 있다.


트럼프의 가후담론을 산업전략과 패권경쟁의 틀안에서 해석, 사람들이 이래서 트럼프를 천재라 하는구나싶었다.

에너지정책에 있어서 실용을 택한 트럼프 그리고 미국 보수층의 주장이 설득력을 가지게 되는게 나역시 이기심이 먼저인 인간이기때문인가 싶기도 하면서 환경을 보호해야 하기위한 그에 따르는 비용절감부분에서도 어쩔수 없이 보수쪽의 주장에 점점 무게가 실려가는건 어쩔수 없는거같다.


이대로라면 재생에너지를 100%선택하겠다고한 빅테크5개의 기업들이 위태로울텐데, 그들기업이 이런 딜레마속에 어떻게 조율할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착한투자 즉 ESG를 윤리로 포장한 정치경제운동으로 보고있는 트럼프, 세상의 존폐를 기업의 목적으로만 봐야한다는 그의 생각이 과연 옳을까? 읽을수록 흥미진진해진다.


 AI시대에  탄소중립에 대해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수 있다.


ESG에 투자는 꿩 먹고 알먹는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보수진영은 이를 반박한다. 기업이 본연의 역할에 집중해야 한다는것이다. 보편적인 사고는 사회가 구원되야 주주의 이윤도 있는게 아닌가? 일것이다.


그러나 연기금등 고객의 자금을 운영하고있는 금융기관이나 자산운용사는 수익을 목표로 운영되고있는 만큼 섣부른 판단도 위험한 일이다. ESG는 양날의 검을 쥐고 있다.ESG 와 관련된 국익과 투자 이러한 트럼프의 생각은 그가 내건 미국 우선주의와 일맥상통한다고 볼수 있겠다.


ESG 가 '사회적 도덕' 경제논쟁이

-주주자본주의 기업의 유일한 사회적 책임은 합법적 범위 내에서 이윤을 창출하는 것 이라고 단언한다-

세상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듯이 다양한 생각들도 존재한다. 이헌령 비헌령이라고 반ESG를 주장하고 있는 트럼프를 비롯한 미국 보수진영의 생각은 다소 위험하단 생각이 들지만 또 딱히 틀리다고 할수도 없다. 세상은 끊임 없이 발전하고 우리의 사고도 더 나아가 발전하고 있다. 그와 더불어 기존에 갖고 있는 전통적 혹은 도덕적 가치와 이념 그리고 신념에 대한 다른 시각도 고민해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 더군다나 수익을 위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 투자자 입장에서라면 [트럼프 코드 가치 전쟁]은 한번쯤은 꼭 읽어보고 넘어가야할 내용들이다.



#트럼프코드가치전쟁

#홍사범

#알토북스

#자본과상식의충돌

#ESG논쟁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