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이 곧 비즈니스다 - 성공을 창조하는 공간의 비밀
이현주(줄리아) 지음 / 바른북스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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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때때로 그림 전시장을 찾아보고 도심속 곳곳을 다니면서 건물앞에 서 있는 조각이나 독특한 모양의 건물들을 한참을 바라보곤 하는데

삶의 모든 부분이 디자인이라고 생각하는 나, [디자인은 비지니스다] 지극히 진리란 생각이다.


정보화시대 디자인은 곧 무엇보다도 발빠르게 앞서간다.기업의 브랜디 뿐만아니라 나를 대표할수 있는 컨덴츠 또한 디자인이다.

이처럼 비지니스와 디자인은 뗄레야 뗄수 없는 마치 한몸 같은 존재라 생각한다.

이러한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이 디자인으로 실현될수 있는 실무에서 어떻게 접근 해야하는지 관심이 있어 읽게되었다.


저자는 자라면서 일상에서 공간이 주는 느낌을 지나치지 않고 인상적으로 남아 학업에 까지 이어지게 되었고 도시와 자연환경이 서로 상호작용 하는 방식과 그 속에서 사람들이 머물고 연결되는 순간들을 관찰하고 사유하며 디자인적 영감을 얻곤했다고 한다.


마이크로 소프트, 엔비디아,나이키,JP모건,볼보, BMW등 글로벌 브랜드 기업의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에 참여 리드하며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디자인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p29


자신이 관심있어하고 호감을 느끼며 더 넓고 깊게 공부의 영역을 넓혀나가면서 사람과 공간이 서로작용하며 삶의 가치를 만들어 가는 '사람을 위한 이야기'로 바라보게 되었다는 저자는 외국계 디자인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고해외를 오가며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만나며 디자이너로서 더 크게 성장했다. "공간은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가 배경이되고, 우리가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에까지 깊은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이와 같은 철학은 바탕으로 디자인 컨설팅 스튜디오 '프란앤코' 를 2022년 설립했다.


공간에서 비롯된 변화된 삶, 공간은 물리적 구조물이 아닌 우리의 감각을 깨우고 감정을 자극하며, 때로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만들어 낸다. 공간은 말 없이도 강렬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공간을 움직이는 모든 요소는 우리의 마음과 감정을 움직이는 하나의 언어이다.

색으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수 있다. 살아 숨쉴수 있게 만드는 색상의 조화가 주는 감정, 이를 토대로 만든 제임스 터렐의 스카이스페이스 시리즈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 세계 곳곳에서 만나볼수 있는데 장소가 달라져도 그 감정과 흐름이 한결 같다니 빛과 색상이 우리에게 얼마나 강렬한 인상으로 머무르는지를 설명한다.


밤에 남산타워에 올라 서울시내를 바라본적은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가 있다. 더불어 서울 타워가 주는 빛은 관광객들의 마음을 온통 흔들어 놓고도 남음이 있다. 그리고 그 추억을 오래간직하게 된다. 이런 기억에 남음은 곧바로 디자인의 힘이되는데 이는 기업의 브랜딩 효과를 극대화시킨다.


디자인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인중에  조명이 있다. 몇년전에 본 루미나리에 그리고 청계천에서 펼쳐졌던 국제 등 전시등을 관람한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황홀감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이처럼 조명은 우리의 감각을 일깨우고 그곳을 깊게 각인시켜준다. 책에 소개하고 있는 일본 오사카의 빛의 교회는 한번 가보고 싶다. 설명만 봐도 그 강렬한 힘이 느껴지는 신비로움이 느껴지는듯 하다.


공간디자인이 이처럼 사람들에게 다각적인 측면으로 다가와 깊고 긴 울림을 주고 있다는것이 새삼 놀라웠다.

디자인은 우리 몸의 온 감각으로 느낄수 있다.  다양한 예가 책에서 말하고 있는데 내가 알던 공간디자인의 계를 폭넓게 이해할수 있었다.


시각적으로 사막을 떠올리게 하면서 사막속 오아시스 처럼 자연과 어우러져 공간이 자연과 하나될수 있음을 보여주는 아만기리 리조트,

동서양의 미를 감각적으로 전달하고 있는 집속의 집, 데영 뮤지엄은 텍스처와 촉각적 경험이 사람과 공간사이를 얼마나 깊고 의미있게 연결하는지 보여주고있다. 강원도 산속에 있는 뮤지엄 산은 전시관람은 기본이고 다방면으로 예술성이 뛰어난 뮤지엄 자체를 관람할수 있어 한번은 가보고싶다.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 서울은 여러차례 다녀온적이 있었는데 기존 백화점과 많이 다르다고 느껴졌던곳인데,

중앙에 있는 아트리움 그리고 곳곳에 포토샾에서 아이와 사진찍던 기억이 난다. 도심속에서 공간을 즐길수 있는 곳이였다.

공간이 정서적 유대를 통해 사람들과 호흡하며 상호작용을 통해 공간이 주인공이 아닌 그곳을 방문한 내가 주인공이 된것처럼 느껴진다.

뿐만아니라 공간디자인이 과거와 현대를 잇는 브랜드의 아이텐티티를 강조하며 사람들에게 브랜드의 스토리를 경험하게 한다.


브랜드의 기억을 형성하는것 

감각적 디자인에 비지니스가 겹치면 그 상승효과는 배가 되어 돌아 온다.' 이모두 디자인의 힘이다.


[디자인이 곧 비지니스다] 에서 세계 곳곳에 있는 건축디자인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미술관에서의 명화 감상 못지 않는 공간을 창출한 건축물 그밖에 실외 조형물에도 관심갖고 봐야겠다. 


매출의 극대화는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것 뿐만아니라 조직의 창의성을 끌어올리는 오피스디자인등

디자이너를 꿈꾸고 있는 이들에게 다각도로 자극을 주며 디자인은 정체된것이 아닌 사람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함으로써 원허고저하는 바를 이루게 하는 다각적인 접근 방법을 각인시키고 있다.


#디자인이곧비지니스다

#이현주

#Fran&co

#컬처블룸리뷰단

#컬처블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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