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편을 가를까?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나와 다른 곳에서 산다는 이유로? 같은 파가 아니라서?
기타등등 다양한 나와 다름이 있겠지요. 세상은 다름속에서 나와 같은 부류로만 이뤄져야 하는건 아닐텐데,
이렇게 편을 가르고 더 나아가 싸움까지 하게 되는 불미스런 일들이 학교 안은 물론 매스컴을 통해서도 종종 보고 있어요. 야당 여당의 편가르기가 그대표적인 예라고 할수 있겠네요.
내 가정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비춰질때 아이들은 그대로 답습하는거 같아요. 더 많이 알고 보면 우리는 특별할게 없이 누구나가 똑같다는 것을 외면한채 편가르기의 기준을 만들고 그렇게 가두려고 합니다.
결국은 가정이나 사회, 그리고 국가 그안에서 서로 얽히고 섥혀 있는 문제죠.
공터에 나타난 낯선 트레일러 , 새로운 환경에 맞서고 배척하기 보단 따뜻하게 다가가는 어찌보면 아이들이 더 어른스럽고 배려적이며 포용적이라는거다.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그에 편승해서 왜곡선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편가르기에 앞서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의 마음을 알아보고 따뜻한 시선으로 어른들의 한계를 넘어선다.
편을 나누는 다름이 아닌, 진실을 추구하고 연대속에 함께를 강조하며 더 아나가 휴머니즘에 한층 가까운 사고로 발돋움한다.
겉모습은 어른이지만 결코 성숙하지 못한 어른의 표상을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보여주는거 같아 살짝 낮부끄럽기도 할때가 종종 있는데 [왜 우리는 편을 가를까?] 어른아이 할것 없이 모두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는 아름다운 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