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월 전 시집 : 진달래꽃, 초혼 - 한글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한 시인
김소월 지음 / 스타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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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우수수 떨어질 때,

겨울의 기나긴 밤,

어머님하고 둘이 앉아

옛이야기 들어라

나는 어쩌면 생겨나와

이 이야기 듣는가?

묻지도 말아라, 내일 날에

내가 부모되어서 알아보랴?

이글을 쓰면서 김소월의 시를 가요화 한 '부모'를 듣고 있다. 언제 들어도 언제 불러도 가슴 뭉클한 부모를 생각하게 하는 노래다. ''못잊어' '개여울' '실버들' '엄마야 누나야'등등 김소월의 아름다운 시에 곡을 붙여 만들어진 가곡,가요 등 노래로 불려진 시들이 꽤 있어서 참 행복하다. 덕분에 이 좋은 시를 알게 되기도 했으며 앞으로도 미래에도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릴거라 생각한다.

내가 김소월의 '진달래 꽃', ' 산유화', '부모', '먼훗날'등 꽤 많은 시를 찾아 읽고 암송하던 때가 중학교 때 이다. 선생님의 호명으로 '진달래 꽃'을 낭송한 후론 김소월님의 시가 부쩍 좋았졌기 때문이다. 김소월의 시는 교과서에, 노래로, 영화로 뮤지컬등으로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잡고 있다.

그래서 일까? 이책을 다시 받아들었을때 너무 감격 스러웠다. 더불어 불우하던 일제 치하의 암흑 시대를 살다 일찍 요절한 그가 안타깝기도 하다. 이토록 아름다운 시를 창작한 김소월님이 시를 읽다보면 마음 한켠이 더더욱 짠해진다.

[진달래꽃,초혼]의 소월이 시를 다시 읽다보니 다시금 그가 그리워진다.




 

한국 시문학의 꽃중의 꽃이라 불리는 김소월, 김소월의 시 총 353 편이 실려 있다. 그동안 우리가 접해보지 못한 시들을 감상해볼수 있는 좋은 기회다. 무더운 여름 가족과 개울가에 발담고 둘러 앉아 김소월님의 시를 돌아가며 낭독해봐야겠다.

엄마야 누나야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아 누나야 강변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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