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다스의 초콜릿
패트릭 스킨 카틀링 지음, 마곳 애플 그림, 황유진 옮김 / 북뱅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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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이라는 말이 있어요.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는 법이죠. 그럼에도

가끔씩 우리는 원하는 무언가를 무한으로 상상하고 꿈꾸기도 합니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순간만큼은

정말 꿀맛같은 행복을 맛볼수 있으니까요.

큰아이도 어려서부터 지금껏 초콜릿을 좋아하다보니 새로나오는 초콜릿은 모조리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타입니다. 나이를 먹어도 변함이 없는 식성인가 봐요.

모든 군것질 거리의 초콜릿화, 초콜릿이 입혀진 도넛, 초콜릿케익, 과자 등등 아무리 이해해보려 해도 저렇게 좋아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 였는데, 이제는 우리집 꼬맹이, 손녀와 손자가 초콜릿 광입니다.

[미다스의 초콜릿]을 읽으면서 무한 행복감에 빠져 보면서 다른 한편으론 책을 통해서나마 좋아하는 일이라도 지나치면 해가된다는 진리도 터득 하게 되길 바라게 되네요.




초콜릿 광인 존 미다스, 여동생 메리에게 가끔 장난을 칠때 외엔 꽤 착한 아이였고 초록빛 잔듸로 둘러싸인 편안한 집에서 살고 있으며 학교를 좋아하는 존의 소개부터 시작합니다. 얼마나 단것만 찾아 먹었으면 얼굴에 분홍 점이 생겼을까요. 급기야 엄마와 함께 의사 선생님에게 가서 진찰을 받았어요.

'한 가지 음식만 너무 많이 먹고 다른 종류는 충분히 먹지 않으면, 몸에 좋지 않다는 뜻이야, 왜냐면 몸의 부분마다 다른 영양소가 필요하니까, 무슨 말인지 알겠니?'p17

단것만 먹다보면 입맛도 잃을게 뻔해요, 성장기에는 골고루 먹어야 튼튼하게 자란다는거 모두 알고 있지만

그렇게 아는데로 실행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닐거에요. 그래서 책을 더 읽어봐야 심각성을 깨닫게 되겠네요.

여전히 초콜릿을 좋아하는 존은 일요일 나가 놀기로 하고 밖으로 나왔는데, 흐릿하게 반짝이는 은빛 동전을

발견합니다. 25센트 크기의 동전을 돈이라 생각하고 집으려는 뚱뚱한 아이 그림이 한쪽에 다른 쪽에는 JM이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는거에요. 이니셜만 봐도 존미다스? 냄새가 나는거 같죠. 물건 모으는걸 좋아하는 수잔네 집으로

존은 달려갔어요. 평소와 다른 길로 말이죠. 그런데 일요일인데도 가게문을 연 곳으로 빨려들다싶이 들어가보니

특별할인 가격으로 준다며 달콤한 초콜릿을 먹어보라는 아저씨의 권유로 돈이 없던 존은 오다가 줏은 동전을

보여드립니다. 주인아저씨가 수집하면 좋을거 같다고 했지만 존은 먹는게 더 좋다며 초콜릿과 은빛 동전을 바꿉니다.

레드썬!!

조그마한 다크 초콜릿, 지금껏 먹어본 초콜릿중 가장 달콤한 초콜릿의 맛,

아침에 일어난 존은 치약으로 양치를 하는데 초콜릿 맛이 나는 치약이였다. 오렌지 주스는 초콜릿 주스맛이 나고,

초콜릿맛이 나는 계란 노른자와 흰자, 존의 손이 닿는곳 모든것이 초콜릿 맛이 되었지요.




방과후 수업시간이 되고 존은 오케스트라 연주를 위해 강당으로 갑니다. 트럼펫 마우스피스에 입술을 가져댄순간

마우스피스가 초콜릿으로 변했어요.

' 그런 소리가 날 만하네! 존 미다스는 초콜릿 트럼펫을 분대요' 친구들이 비웃으며 소리쳤어요. 급기야 뽀뽀를 한 엄마까지 초콜릿으로 변하고 말았어요.

일상이 모두 엉망이 되버린 존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쩌면 치료하기 위해 약이라도 먹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독서에 빠져 듭니다. 존의 입맛은 예전대로 돌아왔을까요?

비로소 지나치게 많은 것 보다는 적당하게 조율할줄 아는 법을 깨달을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되었던거 같아요.

이제 우리 꼬맹이들도 초콜릿은 오늘은 3만, 2개만 이렇게 할당량을 정해 놓고 먹고 있어요. 하지만 집안에 초콜릿을

너무 많이 사다 놓지 말아야겠단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달콤한 초콜릿을 꿈꿀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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