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딸아이에게 남자를 능가할 만한 운동을 시키고 싶어 권해보기도 했지만 아이는 아직 그런 위협을
느끼지 못했는지 흘려 듣고 만다.
저자는 어머니가 원치 않는 모습을 파헤쳐 보며 엄마 자신이 아닌 가정을 위해 안팎으로
노동도 마다 하지 않고 개인의 포부나 희망은 언감생심이였다.
어머니의 어머니 , 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나, 사회속에 여성의 삶을 냉철하게 자신의 어머니와 저자자신을
파헤치면서 과거 사회로부터 여성의 삶이 무던히 꺾여 살아왔지만 저자는 꺾이지 않으려는 삶을
강하게 살고자 했음이 느껴졌다.
네이버기사를 읽다보면 댓글에 아마 남성?이 썼을거란 생각이 드는데
여성상위시대라고 노골적으로 볼멘소리를 하는 글을 보면서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여자도 남자들과 같이 군대에 가야한다고 한다. 왜 냐면 요즘 여자들은 결혼해도
애를 안낳기 때문이란다. 픽 하고 웃고 말았지만 가슴아픈 현실이란 생각이 든다.
과거에 비해 여성의 삶이 많이 좋아졌다고는 하나 이 사회속 남자들의 생각이 미치지 못하고서야
바로 섰다고 할수 없음이며 저자처럼 엄마의 사적인 시간을 찾아보려고
그리고 남성만큼 사회에서 더 강해지고 독립심과 생활력이 있을 필요도 있겠지만
사회도 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처음에 책을 들었을때 나의 생각을 빗나간 이야기지만 ,
가부장적인 사회속에 여성의 삶을 모처럼 직시해 볼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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