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치는 쿠션
박서현 지음 / 한림출판사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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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남자애가 그리 잘 삐치는지 가만 보면 우리집은 여자들보다 남자들이 더 잘 삐치는거 같더라구요.

너무 힘들고 답답하죠.ㅎㅎ

눈물이 그렁그렁 뭔지 속상함이 가득한 모습의 예나 얼굴이 무슨 불만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귀엽기도 하네요.

다행인건지 예나에게 삐치는 방이 있는데 이곳에는 예나이외엔 아무도 들어오지 않는곳이래요.

이모가 선물해준 떼떼라는 쿠션이 있는데 삐치는 예나를 달래주는 착한 쿠션이죠.


예나가 삐칠때면 이렇게 떼떼를 끌어 앉고 위로를 받곤하나봐요.

실껏 삐치기도 하고 눈물이 나면 쿠션에 쓰윽 닦기도 하고



예나는 속상할 때면 삐치기 쿠션에게 말을 해요.

왜 삐쳤는지를,

삐치기 쿠션이랑 함께 있으면 다뜻한 차로 위로도 받고 떼떼에게 가족에게 있었던 이야기,

-바닷가 놀러갔을때-를 하기도 하며 서로의 마음을 풀곤하죠.


오늘 예나가 삐졌던건 아빠가 오빠만 데리고 마트에 갔기 때문이이였어요.

사실은 예나가 감기기운이 있어서 안데리고 갔던 거였거든요.

각자 나름대로 자신의 마음을 풀어줄 소품이 있으면 참 좋겠단 생각을 해보게되네요.

그리고 가족을 아끼는 마음에서 배려한 것에 대한 생각도 해볼수 있는 시간이 되어준거 같아요.

지호도 자기는 안 삐칠거라고 하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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