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때리는 부동산
이희재 지음 / 크레파스북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뼈때리는 부동산] 어떤 책은 읽다보면 책 제목을 다시 보게된다. 그리고 강하게 그 제목에 공감한다.

정곡을 찌르는 말을 잘 하면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되는데, 저자는 뼈 때리는 말을 스스럼 없이 하지만 긍정하며 읽게된다. 어찌보면 비평가 다운 면모가 다분 있어보이는 저자의 글투가 외려 시원시원하게 다가왔다.




살아가다 보면 절체절명의 시기다 오기도 한다. 그때의 선택이 미래의 향방을 결정짓기도 하지만

결과가 어떻든 내 굳건한 철학만 있다면 무엇이 문제일까?

저자는 신혼시절 경기권의 아파트에 전세를 얻고 새식구가 늘었을땐 서울권에 아파트 청약에 당첨,

2018년 서울 뉴타운에 있는 아파트를 추가로 구입했다. 살아온 길을 돌아보면서 그때 그 순간 다른

길을 선택했더라면... 나 역시 마찬가지다 . 수많은 좋은 기회가 많았지만 지은이와 다르게 나는

이제서야 부동산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 불행중 다행이라 할까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무지했던 나의

젊은 시절이 한번의 집을 사고 판것을 끝으로 무주택자로 살고 있는 내자신을 돌이켜 보게된다.

그리고 미혼의 시절 여의도에 갓 들어선 엘지자이 60평형 아파트 샘플을 보고

기존의 아파트와 다른 구조 그리고 좋은 위치에 우수한 자재... 그때의 위축됨이 지금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현재 세대가 주고받는 뇌물은 미래 세대로부터 당겨온 빚이다. 조부모가 당겨쓴 빚은 부모가, 그 부모가

당겨쓴 빚은 우리가, 다시 지금의 우리들이 당겨 쓴 빚은 눈덩이처럼 불어 결국 우리의 자식 세대들이

부담해야 하는데...'p57

이 대목에서 갑자기 '역대 대통령들의 부정부패, 그들이 챙겨둔 비자금 '이 불쑥 뇌리를 스친다.

이들은 후대에 까지 길이 길이 빚을 진거다. 그들은 제대로나 알까?




네이버 부동산 인기 블로거인 저자의 부동산 지침서라고 표지에도 명제되어 있듯이 저자의 부동산 시장을

내다보는 안목과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하나하나실랄하게 비판하고 그에 따른 부응책도 제시하고 있다.

이미 국민들은 문정권 시절의 임대차 보호법이라든지 부동산 정책에 문제점을 직시하고 있고

이어 팬데믹까지 겹치면서 집값은 고궁행진을 한 상태라 지금의 부동산 시장의 냉랑함은 당연한

이치라고 생각든다. 앞으로도 한동안 집값은 하락할거라 예상하지만

부동산에 묘수는 없지만 정석이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그리고 그런 역경을 거치면서

자신의 삶을 굳건히 지키며 살아왔던 저자처럼 나만의 철옹성을 구축할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가겠단 각오가 생긴다.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