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의 인문학 - 돈의 흐름을 읽고 경제의 정곡을 찌르는
가야 게이치 지음, 한세희 옮김 / 문예춘추사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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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사람이 생활하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것이다.

가끔 미술전시관람를 좋아해서 종종 전시장을 찾고 있는데 타고난 재주가 있음에도 한참 후대에 그림을 칭송받는 유명한 화가의 초라한 일평생을 마주 할때마다 마음 한켠이 아련해진다.

그때마다 이들이 경제적으로 풍족했다면 ...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든다.

현대에 와서도 자신의 달렌트로 부를 이루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여전히 경제적으로 허덕이는 예술가도 있다.

왜 그럴까?

'경제적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에게 우리가 모르는 어떤 공통점이 있다. 즉 그들은 모두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진리를 파악하는 데 탁월하고, 그 능력을 활용해 남들보다 빠르게 움직인다는 공통점이 있었다.p9

돈이 되는 인문학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떼려야 뗄수 없는 관계에 놓여있었다고 한다.

진짜 지식이 뭔지 배움으로써 성공확률을 높여 남들보다 먼저 성공한 사람이 되는것이다.p11

정말 한심스러운 일이지만, 과거에 경제개념이 없었다. '경제적인 풍요' 혹은 '부'에 대한 생각은 인생의 중반이 넘어셔아 갖기 시작했다.

아마도 나의 현제의 무능함은 '본질'을 꿰뚫어 볼줄아는 지식의 부족함 때문이란 생각이 든다.

인문학의 뜻을 '진리를 깨우치는 데 필요한 종합적인 지식과 생각이 인격과 행동으로 나타나는 것' 이라고 정의하고 있다.p6

폭넓은 지식과 나의 언행이 유기억으로 연결되었을 때 비로소 인문학을 익혔다고 말할 수 있다.p6-7

이는 학문을 통해 얻은 지식이 폭넓게 그리고 나의 언행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었을 때 비로소 인문학을 익혔다고 말할 수 있다.

학문으로 학술가치만 추구하기보다는 배운지식을 경제활동에 응용하는것이 '돈을 버는 인문학' 이며 이뜻은 지론의 생각으로

'행동'하는것이 중요 하다는 말이다.

지적인 즐거움과 부와 영향력을 유지할 수 있는 무기가 바로 인문학 이다.

돈을 버는 감각은 공부로 익힐 수 있다. 타고난 능력이 아니더라도 후천적으로 익힐 수 있다니 얼마나 희망적인 말인가?

저자는 오랫동안 몸담았던 투자펀드회사를 그만두고 경영을 시작 하고 웬만큼 성공 할 수 있었던 비결이 인문학을 제대로 배운 덕분이라고 한다. 부자들이 본인의 자식들이 인문학을 익히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데 아낌없이 투자한다는데,진짜 지식이 무엇인지 배워서 성공한 사람이 되고 싶단 생각이 굳건 해진다.

[부자의 인문학]은 인문학을 사회학, 경제학, 수학, 정보공학, 철학, 역사학적 융합적인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재테크서적을 읽다보면 ' 부자와 어울려라, 성공한 사람과 사귀어라, 친구를 정리하라-쓸데없는 인연은 버려라'라는 글을 종종 만난다.

어렴풋하게 그 뜻을 이해 하고 있었는데,

1장 챕터 '자산가친구를 골라 사귀는 이유'에서 일본의 경우 게만인 샤프트로 구성, 반면 미국등 금욕주의적 국가 일수록 거겔샤프트 구성을 하고 있는데 이 개념은 독일의 사회학자 페르디난트 퇴니에스가 주장한 것으로 앞서 말한 '성공한 사람과 사귀어라'라고 충고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던 것이다.

이 두개의 샤프트가 혼재하면 블랙기업 혹은 부자가 되기 어려워 지며 이 문에를 해결하려면 사람과 조직이 타인을 지배 하는 매커니즘을 파악 하는것이 중요하다. 이어 지배 매커니즘을 파악하고 조직을 쉽게 다루기위해 카리스마 지배를 하는 사업가 가 있듯이 연출되는것도 있으며 카리스마 또한 하나의 기술이기도 한데,

합법적인 지배만 받는 사람일 수록 경제적으로 성공하기 쉽다p38

경제적으로 성공 하고 싶다면 되도록 이러한 지배에서 자유로워야 한다.

스페인 철학자 '오르데가 이 가세트'는 대중의 생각과 행동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사람으로 특히 전문가층을 더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봤으며 이밖에도 니체 등도 깊게 사유하지 않는 사람이 늘어나는 현상을 빗대어 표현 하기도 했다.

이들의 생각은 '지성을 가진 야만인' 대중 사회를 비판하고 지성의 부활을 바랐지만 테크놀로지의 진화가 계속되는 한 대중화는 빨라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대중 사회에 맞서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는가? 그 세가지중에 하나는

'대중화는 어쩔 수 없는 흐름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이를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다.p44

대중화 사회를 어떻게 맞이하고 그에 맞는 나만의 수익 창출에는 어떤것이 있는지 고민해보게 된다.

시대흐름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무기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된다.



책의 특징은 , 각 Cultures of chapter를 통해 각장의 핵심을 정리해서 볼수 있다.

또 Learning 에서는 본문에 등장하는 학자들에 대해 풀이 해놓아서 팩트로 다시 한번 정리해볼수 있고 기억에서 잊혀지거나 잘 모르고 있던 현학자들에 대해 다시 알수 있어 도움이 되었다.

인간은 사회적를 떠나 존재할수 없으며 시대흐름에 따른 발전에 부응하며 대중을 꿰뚫어 보는 안목으로 비지니스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함을 과거와 현대사회 에 이르기까지 우리사회 구조등을 파악해 볼수 있다

2장에서는 비지니스와 투자를 실행할때 인문학적 자세의 본질에 입각한 태도로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통해 투자가 소비가 아닌 미래의 이익이 될수 있는 지출로 개인소비에 주목,

GDP 모델은 기업이 번 돈을 임금 형태로 노동자에게 분배함과 동시에 이자나 배당 같은 형태로 자본가에게 환원하는 것이 바로 겹제라는 사실을 알려준다.p80

노동자가 되어 돈을 버느냐 아니면 경영인이 되어 돈을 버느냐의 차이다. 경제활동을 하는 일에 있어서 관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이 확 달라진다. 물론 이러한 사고의 기술은 역시 인문학을 통해서 더 가능성을 내다본다고 할수 있겠다.

2부 경제학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돈 버는 법 -

경제학이 왜 불확실할 수 밖에 없는지를 케인즈 경제, 고전파 경제, 마르크스 경제등을

실제 경제에서 돈을 어떻게 분배되고 있는지 각 장은 앞서 읽은 내용들에

사회학자 경제학자등 과거 경제학에 있어서 중요하게 다뤘던 부분에 대한 설명 더불어서

2부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은

'삼면등가의 원칙'을 통해 경제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를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다.

수입 모델을 일본의 GDP를 예로 들어 설명하면서 1억엔의 자금 투자가 연 수입에 가까운 불로소득을 얻을 수 있는 계산이 나오는데 같은 모델을 다른 각도로 비추어보는 점등이 중요하다 .

3부 수학적사고가 뛰어난 사람이 '숫자에 밝다' 자산을 형성하는 일과 수학적 감각 사이에는 어떤 '상관 관계'가 있다는 뜻으로 여기서 상관관계와 인과관계를 수학적 감각으로 주변에 널려 있는 정보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숫자에 맹신하지 않는 계산능력을 키워 정보의 뉘앙스로만 상황을 판단하지 않는것이 중요하다.

이밖에도 랜덤 워크 가설을 통한 금융공학을 활용한 주가 예상등,금융공학적 지식을 반면교사로 활용하면 훨씬 좋은 성과를 이룰수 있기에 금융공학 활용을 통한 투자는 안정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단, 고한투자는 금물이다.

자산가가 목표라면 꼭 알아야 할 귀납법과 연역법 활용에 대한 보편타당성 의 성립여부를 알아보는 과정등이 흥미로웠다.

사랑을 얻고 돈을 버는 구조로 구성된 4부 돈을 버는 뇌로 가꾸기, 집단이성 이론과 수평적 분화이론 , 참조 국소성, 기계학습 이론, 스즈키 다이세츠의 불교이론등을 통해 살펴본 IT 시대를 다시 조명해볼수 있어 유익했다.

이밖에도 철학적인 접근인 5장, 6장, 역사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부의 흐름과 미래 통찰하기를 를 통해

지역 경제는 물론이고 세계경제, 중국의 중화사상 을 통해 사회, 경제 흐름의 원리와 법칙을 이해하고

더불어 인문학적 지식의 폭을 넓힐수는 기회가 되어줄것이다.

*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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