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전 - 꾀쟁이 토끼의 신기방기 용궁 탈출 이야기 너른 생각 우리 고전
박수미 지음, 김언희 그림 / 파란자전거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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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가집이라 할수 있는 삼국유사와 달리 삼국 사기는 역사서로 알고 있지만, 역사를 설명하기위한

범위내에서 설화도 수용하고 있다.



<토끼전>은 판소리계 소설로 <토끼전> 역시 설화로 전해 내려오는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저자는 일선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궁금해 하는 아이들의 질문에 답을 하면서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할 필요성와 고전이 주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싶어 편찬을 하게되었다고 한다.

별주부전은 대학에서도 공부한바 있지만 학업에 전념해야 했던 학생신분임에도 왜 지루하게만

느껴졌는지 새삼 이제 아이들과 함께 동화를 통해 어렴풋하게 사라져 가는 이야기를 다시 의미하게

되었다.



이야기의 시작은 잔치를 즐겨 하던 용왕이 건강에 문제가 생겼고 다양한 명의가 찾아왔지만

병은 낫질 않게 된다.

지팡이를 든 도사가 천년에 한번 열릴까 말까하는 복숭아를 따러 가는 길에

용왕님의 병세가 심하여 찾아왔노라며 용왕을 진맥한후 죽을 병이라고 알린다.

용왕이 살 방법을 묻자 산속의 영물인 토끼의 간을 먹으면 나을거라며 사라진다.

'토끼가 뭐꼬?' ' 뭐라꼬? 그카믄 지금 우리보고 달나라에 댕겨오라는 기가?' 눈치 없이 가자미가 끼어들고

'물고기가 어떻게 달나라 까지 간대?" 북어가 돌라 팍 부풀어 오르고...

재미난 물속 풍경들이 사투리와 더불어 유머있게 그려진다.

잉어, 방게, 문어,토끼를 잡아오면 영의정의 자리를 주겠노라는 용왕의 말에 바닷속 물고기들은

서로 토끼의 간을 찾아오겠다고 나선다.

이때, 짧은 다리, 뽀죡한 입, 길쭉한 목을 쭉 빼고 자라가 앙금앙금 기어 나와

자신은 물속에서도 육지에서도 살수 있으며 납작하게 바닥에 붙으니 남의 눈에 띄지도 않을뿐더러

뽀족한 주둥이로 한번 물면 손가락도 뿌러뜨릴 만큼 힘이 세다하니

용왕은 별주부인 토끼에게 간을 구해오라고 명한다.



자라가 첫발을 내딛은 바닷가 모래사장의 풍경을 설명하는 글이 한폭의 산수화를 보는듯 하여

읽는 재미도 솔솔하다. 자라가 육지에서 처음 만난 동물은 우생원... 그렁그렁 커다란 눈에 눈물 가득

머금고 자신의 신세를 하소연 하는 우생원, 그림도 우습기도 하고 ..자라는 육지의 사는 짐승이 정말

불쌍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

드디어 토기를 만난 자라... 별주부는 과연 토끼의 간을 구했을까?

토끼전에 이토록 다양한 동물들이 나왔다는게 새삼스럽다. 무엇보다도 일러스트를 보는 재미까지

안겨주고 있어 유익했다.

동화가 끝나고 나면 수궁가에 대한 보충자료가 나오고 이어 몇가지 섹션을 통한

독후활동을 할수 있게 되어있다. 책속 독후활동은 분실될 염려없어 필요할때 다시 들여다볼수 있어

좋다.

무더운 여름, 책을 읽으며 시원한 독서 삼매경에 빠져보는건 어떨까?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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