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현웅이네 만리장성 중국집 앞에 까만 승용차들이 줄지어 들어서고,
차!가!운!이라는 대통령 비시설장이 '차일드폴 특별법안' 에 대해 현웅이 아빠에게
설명을 하며 '댁의 아드님 안현웅이 차기 대통령에 뽑혔음을 알린다.
'아시다시피 지금으로부터 4년전, 전 세계적인 기상 이변으로 지구가 대재앙을 맞았어요.
홍수와 허리케인이 미국 대륙을 강타했고,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려 해수면이 상승했죠.
호주와 일본을 비롯한 섬나라들은 국토의 절반이 바닷속으로 가라 앉았고, 히말라야의
만년설이 녹아 티베트의 여러 도시들이 물속에 잠겼어요. 적설량이 2미터가 넘는 폭설로
세계의 주요 도시들은 도시 기능이 완전히 마비되었고, 이로 인해 수천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어요. ...'중략
현웅이는 차가운 비서실장의 말을 들으면서 지리산 등산에 갔던 엄마가 갑자기 쏟아진
폭설에 갇혀 돌아오지 못했던 엄마를 생각했어요.
현웅이도 소중한 엄마를 잃었듯이 지구의 심각한 환경문제는 결코 남의 일이 될수 없어요.
대재앙 이후 세계 각국의 정치 지도자들과 각 종교단체의 지도자들이 모여 긴급 대책회의를
열었고,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어린이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법을 만들게 되었다고 해요.
바로 차일드폴,
현웅이는 엄마가 돌아가시기 전에 꼭 반장이 되겠다고 한 약속 이 떠올랐고
대통령이 된 자신을 하늘나라에서 좋아할거란 생각, 많은 사람들이 자기앞에서 꼼짝 못할테고,
거기다 비오는날 배달도 가지 않아도 되고, 대통령이 되면 뭐든 할수 있다는 생각에
대통령을 하겠다고 선언하죠.


드디어 대통령 전용차를 타고 청와대로 가는 날, 친구 보미도 보고 학교에 들려 친구들에게도
으시대고 싶었지만,
'대통령은 즉흥적으로 움직일 수 없다'는 경호팀장에 말에 학교도 그냥 통과 해야했지요.
이렇게 하나둘씩 현웅은 대통령이 가야할길을 가면서
대통령이 되어 보니 세상엔 잇속을 위해 나쁜 짓을 서슴치 않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는걸 점점 깨닫게 되고 더 좋은 대통령이 되려고 깊은 고민에 빠집니다.
가상의 세계를 전재로 만들어진 이야기지만,
우리가 처한 위치와 또 해야할 일들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어요.
누구보다도 미래의 주인공이 될 어린이들이, 그리고 그들을 보호애햐할
어른들 지구 환경에 적극저긍로 관심을 가지다 보면
눈앞의 이익만 보는 정치인가 기업인들에 대격할 수 있을거에요.
역시나 이병승 작가의 글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어린시절 철학자 되고 싶었다는 작가의 철학적 사고가 글에 고스란히 녹아 있어요.
읽으면서 감동에 가슴이 뭉클 거리기도 해요.
기성세대인 나와 우리의 미래 어린이들, 그리고 정치인들이 우리의 삶의 터전인
지구의 환경을 위해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그의 철학적 사고가 녹아나 있는 <차일드폴>을
통해 환경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우리의 입지를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 되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