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을 들어주는 토끼 소원어린이책 12
장유위 지음, 마오위 그림, 강영희 옮김 / 소원나무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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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귀는 당나기 귀" 라는 신라시대때 이야기는 대부분 다들 알고 있듯이

비밀을 지키기가 그만큼 어렵다는 뜻으로 쓰이고 있는 말이기도 하죠.

비밀을 들어주는 토끼의 마음의 짐은 어땟을까? 안스러움과 기뜩한 생각이

동시에 느껴지게 하는 [비밀을 들어주는 토끼] 를 펼쳐 보았어요.

숲속 작은집 창가 같은 소담한 집과 창틀이 그려진 첫장을 넘기면 따뜻한 빛깔의 꽃들과

숲속 동물 그림이 그려진 위에 차례가 나오고 외로이 홀로 숄더백을 걸치고

구르는 돌을 툭 치고 걷는 소녀가 보이고 이어 샤오투로 보이는 토끼가 배낭을 만지고 있어요.]


아 그소녀가 바로 샤오메이 였군요. 샤오메오는 매일 일과를 샤오투에게

넋두리 하듯 합니다. 샤요메이의 부모는 오랫동안 사이가 좋지 않았고 샤오메이는 부모님 사이가

멀어질수록 행동이 점점 변했다고 하는군요. 샤오투는 그런 샤오메이가 행복하길 바랐고,

돕고 싶었어요. 하지만 하늘 색 가방을 메고 있는 샤오투가 할수 있는 거라곤

두 귀를 기울여 듣는 것 밖에 없었어요.


샤오투는 여기 저기 여행 다니는 걸 좋아해요. 샤오메이가 학교에 가고 없는 날은

여기저기 돌아다니는데 한번은 백화점 인형코너에 같이 진열되었던 훙런얼을 만났는데

부끄러움이 많은 샤오투는 고백도 못해보고 각각 다른 집으로 팔려가 버렸다는군요.

샤오투는 말도 못건네보는 훙런얼과 함께 놀수 있는 행복을 꿈꿨어요.

비밀로 가득한 하늘색 가방을 멘 샤오투는 샤오메이이 비밀을 캐기 시작했어요.


샤오메이가 언젠가 자신이 한일을 후회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서 땅속에 묻었던 황진더의 바퀴를

찾아서 가방에 넣고 , 나중에 돌려준다면 그만큼 비밀을 짊어진 자신의 어깨의 짐도 덜어질거라

생각했어요. 그때 참새가 샤오투에게 물었죠. " 샤오투 무슨 보물이라도 찾은 거야?"

" 네 그 터질 것 같은 배낭에는 무슨 보물들이 들어 있는 거지?" "빨리 말해줘"

"안돼! 절대 안돼" 간신히 피해 다른곳에 와도 또 다른 동물들이 가방의 비밀을 캐내려고 했어요.

또 개와 고양이들은 20년이나 지난 마을 사람에 대한 잘못을 놓고 입방아 찧기도 했지만

샤오투는 이해가 가지 않았죠. 잘못을 뉘우치고 바르게 살고자 노력한 것을 인정해주지 않고 잘못만 험담하는 그 애들을 오히려 진장 보다 형편없다고 말이에요.

샤오투는 샤오메이가 집에 오기전에 가득찬 배낭을 보고 더이상 비밀을 들어줄수

없다는 생각에 집게로 귀를 막아 버렸어요. 하지만 샤오메이의 눈물을 보고 곧 후회하고

집게를 다 집어 던졌죠.


샤오메이의 비밀을 들어 주고 지켜 주려는 착한 토끼 샤오투는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남의 비밀은 지켜 줘야 겠지만 그 비밀을 오랫동안 누설안하고 지내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더군다나 그 토록 많은 비밀로 가방이 터질듯한데, 비밀을 들어주고 지키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것인지를 요, 하지만 샤오투는 비밀을 지키는 것만 한게 아니라 샤오메이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어요.

샤오투는 배낭에 든 비밀 말고 더이상 비밀은 생기지 않았어요. 어떻게 그럴수 있었을까요?

그건 책을 통해 알수 있을거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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