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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동물 건축가의 세계
에밀리아 지우바크 지음, 김영화 옮김, 조신일 감수 / 라이카미(부즈펌어린이) / 2021년 10월
평점 :
<놀라운 동물 건축가의 세계>의 동물의 집 백과 사적 같은 부피와 책의 크기에
다시 한번 놀란 책이 기도 합니다.
땅위,땅속, 공중, 물위, 물속, 단독주택, 공동주택, 이동식집, 임시거처등,
건축재료로는 나무,바위, 돌멩이, 풀줄시 식물섬유, 종자솜털, 진흙, 나뭇잎, 풀잎, 이끼,지의류,
고대껍데기, 거미줄, 모래, 침, 그밖에 쓰레기(사람들이버린), 침, 깃털, 동물의 털등등,
동물의 세계에서도 이렇게 각각의 동물의 특징 만큼이나 각각의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집들을 짓고 사는 모습을 이렇게 큰 그림으로 자세히 보는 일이
흥미롭고 기대되네요.

오색 방울새외 13종의 조류가 짓는 열린 둥지, 재봉새등이 집인 닫힌 둥지,
닫힌 둥지중에 크기가 큰 것은 높이가 3미터에 지름은 10m나 되는 무덤새는 넓은 원뿔형
둥지가 부화기 역할도 한다는군요. 망치머리황새의 둥지는 무게가 최대 50kg 높이는 1.5m
지름은 2m가 되고 큰코뿔새의 닫힌 둥지는 어마어마하게 큰데 큰 만큼
입구가 크기 때문에 새끼의 안전을 위하여 어미새가 안으로 들어가 소화된 음식물, 톱밥, 진흙 ,
자신의 배설물을 섞은 재료로 담을 쌓으며 구멍을 작게 만든다는군요.
과연, 자연의 건축가 다운 발상답네요.
더 많은 새들의 둥지에 대한 소개는 생략하기로 하고
다음은 신기하게 마을을 이루고 사는 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바에베짜기 새는 공동생활을 한데요. 바구니를 엮듯이 둥지를 엮은 후 50cm 나 되는
통로를 길게 만들어서 새끼들을 적들의 침입으로 부터 보호 해요.
또 집단 베짜기새 둥지는 뭉퉁그려 하나의 커다란 둥지를 만들어 그안에서 공동생활을
한다고 해요. 그모양도 제각각이고 신기하네요.

껍데기를 지니고 다니는 동물들은 껍데기로 부터 몸이 손상되거나 마르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뼈나 피부와 같이 신체의 일부라고 하네요. 집이 아닌거죠.
자세히 보니 징그럽기까지 해요. 그렇지만 신기하고 알수록 재미 나기도 합니다.

우리가 살면서 자연친화적인게 건강에 좋다며 자연을 닮은 삶을 살고 싶어하듯이
사람들이 사는 집중에 동물의 집을 본떠서 만든 건축물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아프리카에 있는 이스트게이트 쇼핑센터는 흰개미 둔덕을 모델로 삼았다고 하네요
낮에는 건물안에 열기를 저장해두었다가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 굴뚝을 통해 따뜻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방식이라고 해요.
마치 올림픽 스타디움을 닮은 베이징 국립 경기장은 새둥지를 닮아서 ' 버드 네스트'라는 별명을 가진
건축물도 있어요.
읽을수록 흥미롭고 호기심이 발동하게 하는 <놀라운 동물 건축가의 세계>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집 근처로 산책을 나가면 만나게 되는 동물의 집들도 많이 소개되고 있어요.
멧돼지의 잠자리, 여우의 굴, 산책할때 종종 보게되는 청솔모 다람쥐등
그러니까 숲의 본연의 모습을 유지할수 있도록 노력이 필요하겠네요.
동물들의 다양한 집짓기를 살펴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울수 있었어요.
' 이렇게도 집을 짓는구나,'
동물의 개성 넘치는 집짓기 기술을 통해 창의력도 쑤욱 향상되었을거에요.
또, 배운것도 많은 만큼 동물에 대한 이해도 커졌을 텐데요. 자연을 사랑하고 훼손하지 말아야
겠다는 마음도 먹게 되는 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