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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 - 개정판 ㅣ 나답게 살기 위한 최고의 준비
손영배 지음 / 생각비행 / 2021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소위 라떼는 대학만 졸업하면 취직은 따논 당상이였다.
더군다나 명문대생이라면 두말할것도 없이 대기업 취업은 수순에 불과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현대는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 에 유학 까지다녀와도 원하는 회사는 커녕 스펙이 많을 수록
취업에 있어 난항을 겪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고.
일명 취준생이라는 고시처럼 취업을 준비하는 일이 관례적이 되어있다.

그중에서 눈에 들어오는 대목이 ' 4년제를 마치고 전문대로 유턴하는 학생들'이란 주제의
글이다.
몇달전 지인이 ' 요즘 4년제 졸업한 사람들이
자신의 학교로 다시 재 입학하고 있다'는 소릴 들었다.
바로, 3년제 전문대의 치위생학과에 다니고 있는 그집 딸의 이야기다.
아직 취업하기 좋았던 시절을 잊지 못하고 있는 나는 그 이유에 까우뚱 해졌다.
취업을 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4년이란 공부를 뒤로하고 다시
전문대에서 취업에 유리한 기술을 배운다는 것이다.
이런 지원자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며 24시간 풀 교대로 돌아가고 있는
간호원...간호학과가 단연 1위라고 한다. 그다음은 물리치료과가 뒤를 이은다.

또 중학교 시절 부터 대학은 가지 않겠다는 학생이 19살에 9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고 지금은 7급을 바라보고 있다는 거다.
저자는 기업체의 산업현장에 먼저 발을 디뎠다가 교사가 된 사람으로
자신의 제자들의 진로를 참고로 명문->대기업->증산층 코스의 몰락이라는
흐름을 통해 특성화고등학교 진학해서 취업에 이르기 까지의 이야기를
각각의 제자들의 경험을 통해 데이타등을 토대로 설득력 있게 다가 서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진짜 취업을 위한 공부가 필요한 다양한 시기에 있어서
대학 공부는 선택적이며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그중에 전문성을 익히기 수월한
전문대와 특성화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은 대학이라는 진학 보다는
취업을 염두한 진로 라고 한다.
어찌 보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안전하게 승차하기 위한 길인 '진로'는
무엇보다도 '나를 잘 알고 난후' 더 나은 선택을 위해서 진짜 공부를 하여야 한다는
점에 긍정한다.
진로와 취업으로 고민중이라면 <이제는 대학이 아니라 직업이다>를 통해 진로에 대해 모색해보기를 바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