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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동! 누구지? ㅣ 쑥쑥 아기 그림책
조영지 지음 / 그린북 / 2021년 10월
평점 :
표지속 얼룩? 강아지기. '누구지?'하며 까우뚱 하는 모습이 사랑스럽네요.
요즘, 우리집 25개월 꼬맹이가 초인종 소리에 가장 먼저 달려갑니다.
손님?이 오는것이 반가운가봐요.
마치 울 꼬맹이가 바둑이와되어 자신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거 같은 그림동화를
들려줬어요.

소리에 예민한 강아지가 인기척을 듣네요. 쿵쿵쿵, 띠리릭 하고 문이 열려요.
누구지...

언니가 아주 해맑은 모습으로 다녀왔습니다하고 들어오는 군요.
언니!!

콩콩 콩콩 콩콩 콩콩 , 띠리릭! 이번엔 누굴까?
신발베게를 베고 잠을 자던 바둑이?가 냉큼 달려갑니다.
아빠다. 아빠! 쌍둥이다 쌍둥이!

또각 또각, 또각, 이번엔 누구의 소리일까요?

사뿐 사뿐 사뿐 띠리릭! 이번엔 또 누구지?
울 꼬맹이가 동화를 읽혀주고 나니까 현관에 귀를 기울이며
'누구지?' 를 반복하네요. 벌써 동화를 읽은 효과가 나타나는군요.
아이들의 뇌는 스펀지 같다더니 정말 흡입력이 빠르네요.
현관에는 신발들이 가족수에 맞게 하나둘씩 모여 정열을 이루고
문을 여는 소리에 가족이 모두 누가왔을지 궁금해 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져 있어요.
말을 배우기 시작한 유아에게 의성어 의태어를 적절하게 알려주고
가족구성원에 대해 파악할수 있는 동화에요.
또 월령이 올라가면서 그림동화에 나오는 엄마, 아빠, 언니, 쌍둥이, 또각또각,
콩콩,사뿐사뿐,저벅저벅,띠리릭,재미난 의성어를 통해 한글도 배울수 있고
'누구지?'호기심 어린 질문을 통해 가족관계에 대해 이해를 돕는 동화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