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세계 작가 그림책 22
모옌 지음, 리이팅 그림, 류희정 옮김 / 다림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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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수밭의>작가 모옌은

거센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묻힌 민중의 삶을 그린 작가로 유명하신분이죠.

<돌풍>에도 역시 그의 문학적 성향이 오롯이 녹아 있어요.

싱얼은 얼마전에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편지를 받고 기차를 타고가면서 편지를 읽어보며 오래전 자신에게 한없이 인자하시고 아껴주던 할아버지를 떠올립니다.

할아버지는 돌아가신 아버지를 대신하여 주인공과 어머니를 보살펴 주신 아버지같은 존재이기도 해요.



펄펄 할아버지, 마을 사람들이 싱얼의 할아버지가 힘이 좋고 일을 잘 한다고 붙여준 별명이예요.

마을에서 일등 농사꾼이셨던 할아버지는

밀을 베고 남은 그루터기마저도 다른 사람들이 일한것과 차이가 뚜렷했고

정갈하고 깔끔한 농사솜씨로

할아버지가 손을 대신 건 마을 사람 누구나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솜씨가 있으셨대요


무슨일이든 정신을 차려서 해야 한다며 자주 말씀하시던 할아버지는 농기구 관리에도 탁월하셨다네요

고향집에 도착하고 할아버지는 돌아기시기 전날에도 농사일을 나가셨고 풀도 한포기 꺾어 오셨다고 해요

풀 한 포기는 할아버지가 싱얼에게 남겨준, 둘만의 기억이 담긴 유산이 되었어요



----건강하셨고 전날까지도 농삿일을 하셨던 할아버지께서 왜 갑자기 돌아가셨을까요?----

이 풀에는 가족에 얽힌 사연이 담겨 있어요.

어떤 사연이 담겨 있을까요?

동화지만 잔잔하면서 돌풍같은 임팩트를 가슴 깊이 남겨주는 강한 여운이 있어요.

<돌풍>은 모옌의 첫 그림책이에요

또, 대만의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리이팅 작가의 그림에도 한번 빠져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돌풍#모옌#리이팅#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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