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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로컬 푸드 샐러드 ㅣ 나의 샐러드
이선혜 지음 / 브.레드(b.read) / 2021년 9월
평점 :
<나의 로컬푸드 샐러드>를 보면서
문득,나는 아직 살림에 눈이 덜트인 무늬만 주부일지 모른단 생각이 들었다.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하고
여가를 이용해 취미생활을 하며
몸에 좋은거 가족에게 먹이겠노라고
다짐하면서 그렇게 습관처럼
툭하면 입으로는 웰빙 웰빙을 외쳐대면서
제대로 된 샐러드를 식탁에 올리는 일이
거의 없다.
마트에 밀키트로 만들어 논 샐러드로
고작 가족의 건강을 담당 하고있다니

로컬푸드에 어울리는 5가지 드레싱
드레싱 세가지정도는 알고있었지만 골고루 활용한생각을 미처못할때다 많다
겨우 간장드래싱 정도로 샐러드에 활용하는데
여기서는 5가지 드레싱을 소개한다.
생각보다 만들기가 까다롭지 않아 앞으로는
음식에 맞는 드레싱을 이중에서 골라서 만들어 먹어 보도록 해야겠다.

제철에 갈무리해도는 재료들
읽을수록 나를 두고 하는말 같이 가슴을 콕 콕
찌르는 글이 있다.
저렴할때 나온 야채등을 사다 냉동실에 쟁여놓다보면
미쳐 다 못 먹고 버릴때도 있곤했는데
지금도 그런식으로 진행중이다.
결국은 활용도 못한채 냉동실만 차지하게 될텐데
이런 살림에 다소 우매한 나에게
냉동실에 보관할것들을 콕집어 알려주니 너무 고맙다.
제철에 나는 고사리나 콩 종류를 삶아서 냉동실에 보관하면 밥지을때나 샐러드에 활용하기 간단하단다.
이처럼 몸에 좋고 요리에도 똥손인 엄마 그리고 아내 때문에
늘 주던대로 먹어야 만했던 가족에게 새삼 미안한 생각이 든다

당근을 안먹는 우리 아이들
부드러운 맛에 반할 버터 향가득 삶은 당근 샐러드라면
당근을 아주 사랑할거같다.

우리집 냉장고에 몇일전 저렴하게 팔때 사다논
애호박이 4개나 굴러다닌다.
이 애호박으로 무얼할까 고민해도 딱히
아는게 없어 채썰어 애호박 볶기나
애호박전 그리고 깍둑썰기해서 된장찌개에 넣는게 다였건만
애호박으로 만들수 있는 요리가 이렇게 다양하다니
너므너므 신난다.

봄에 나는 낮지로 내가 할줄아는 요리는 삶아서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먹거나 야채를 넣고
매콤하게 볶아먹는게 전부다.
가을낙지보다도 겨울을 지나고 나온 봄 낙지가 맛있단다.
몸에 좋은 그린 올리브로 sh드레싱을 이용한 봄낙지 그린 올리브 샐러드 그림만 봐도 근사하다

긴긴 시간과 공을 들여야 하는
파에야를 간단버전으로 만드는 레시피도 있다.
이파에야는 꼭 한번 만들어 보고싶다
어디 그뿐이랴
생소하고 도전조차 못해본 요리가 정말다양해서 요리책 보면서 이처럼 흥분해 보긴 첨이다.

자는 늘 떨어지지 않고 한박스씩 집에 있는
재료다.
강황가루를 넣고 끓인 물에 감자를 넣고 삶아 으깬후 파르메산 치즈가루를 보기 좋게 올리면 프랑스식 감자전인 갈레트가 된다.
오호~특별한날 가족을 위해 한번 만들어 봐야겠다.
위가 안좋아 양배추를 늘 쪄먹어야 했는데
거기다 여드름 투성이 큰애는 그 좋은 양배추를
질색팔색한다.
사보이 양배추 팍시는 잘먹겠지...
83가지나 되는 익숙한 재료로 만든
생초한 요리를 하는 즐거움을 누릴 생각을 하니
앞으로 <나의 로컬 푸드 샐러드>를 끼고 살것같다.
따라하기 쉬운 간단 레시피가 있으니
재료만 준비된다면
그리고 적어도 내손안에 몇가지 드레싱 과
두세가지의 플레이팅 도구, 조리도구만 있다면
보기도 좋고 맛도 좋은
사계절 즐길수 있는 영양만점 근사한 샐러드 만들기는 식은죽 먹기라는 자신감이 생긴다.
샐러드를 평소에 즐기는 분들.
그리고 건강을 생각하시는 분들.
알고있는 제철 요리가 몇 안되어 고민하시는 분들게
<나의 로컬 푸드 샐러드>를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