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불완전함에 대하여
팀 하포드 지음, 윤영삼 옮김 / 윌마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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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제목부터 겉표지 디자인까지 너무나 매력적이고도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흔히 남들의 가벼운 실수는 조용히 넘어가고 직접 수습을 해놓는 편인데요, 자신의 실수에 대해 말을 듣곤 하면 “인간미 있네.“라고 분위기나 긴장을 풀어주는 편입니다. 표지엔 다리 하나가 없는 의자가 놓여 있지만 그 그림자는 완전한 의자의 모습을 띄고 있습니다. 이리도 제목의 의미를 잘 담아 표현해 낸 디자인이라니! 저절로 감탄하게 됐습니다.

빠른 속도와 완벽한 결과물을 강요받는 현시대를 살아가며 제목을 접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하면서 해방감이 느껴졌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그토록 집착하는 정형화된 시스템들이 되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인류의 잠재력을 해칠 수 있다는 경고가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고도의 전략적 태도가 왜 필요한지를 잘 설명합니다. 다양한 사례를 예로 들며 주장을 탄탄히 뒷받침하며, 어떻게 인간의 잠재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창의성의 본질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현인류가 이상적이라 일컬으면서 좇고있는 완전함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며 읽어 보아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상 깊은 구절
✅세상은 당신의 생각보다 더 혼란스럽고 무질서하다.

✅기술은 발전하는데 인간의 실력이 떨어지는 원인

✅'자동화의 역설pradox of automation'

✅"컴퓨터가 인간을 흉내 낼 수 있게 된 것은, 컴퓨터의 대화 능력이 발전했기 때문이라기보다는 인간들이 갈수록 로봇처럼 말하기 때문이다.”

✅인간은 예상 못 한 상황에도 언제나 답을 찾는다.

✅아무리 어려운 시험도 누구나 커닝 페이퍼를 가지고 시험을 볼 수 있다면 전혀 어려운 시험이라 할 수 없다. 그보다는 예기치 못 한 방향에서 던지는 단순한 질문이 훨씬 제대로 된 결과를 보여 줄 것이다.

✅다양성이 어떻게 회복탄력성을 높여주는지 설명하기 위해 이 장에서 들려준 몇 가지 이야기는 그다지 놀랍게 여겨지지 않을 것이다. 단일한 문화가 얼마나 위험한 생각인지 누구나 알고 있을 테니까. 생태계 전체를 단일한 종으로 채우고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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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태도는 질문에서 시작된다 - 삶의 태도를 단단하게 만드는 명문장 필사 ㅣ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필사
김한수 지음 / 하늘아래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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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 책을 처음 접하고 “좋은 질문 하나가 사람의 삶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는 메시지가 깊은 울림을 주었다. 우리는 보통 빠른 결과와 답을 찾으려고만 할 뿐, 정작 그 과정에서 충분한 사유를 더하진 않는다. 눈 앞에 펼쳐진 현실에 정답부터 원하지만 막상 그러한 결과가 왜 발생 되었는지, 그 상황 안에서 내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은 어떤 게 있는지 잘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책은 오히려 지금 내가 어떤 질문을 마음속에 품고 그 답을 찾아가며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만든다.

책을 읽는 동안 마치 내 삶을 들여다보며 질문을 건네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왜 그렇게 조급한가?”, “정말 원하는 삶은 무엇인가?”, “남의 시선이 아니라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을 하고 있는가?” 같은 질문들이 계속 머리와 가슴 속에서 되뇌여졌다. 여느 자기계발서처럼 무조건적인 긍정만을 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 책은 훨씬 더 깊이감 있게 다가왔다. 같은 상황에서도 어떤 사람은 “왜 나만 힘들까” 좌절하고, 어떤 사람은 “이 경험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를 성찰한다. 질문이 달라지면 생각과 감정도 달라지고 행동도 달라진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담백한 문장 속에서 오래 곱씹게 되는 내용들이 많아 책을 읽다가 잠시 멈춰 생각하게 되는 순간도 자주 있었다. 빨리 읽기보다는 천천히 읽을수록 내 안에 더 깊게 스며드는 책이었다. 무엇보다 이 책에서는 단단한 사람이 된다는 점을 강해지는 것만으로 뜻하지않고, 흔들려도 스스로에게 질문하며 다시 방향을 찾을 수 있는 사람임을 뜻한다. 세상이 규정해 놓은 정답을 알려주게 아니라 스스로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라 훨씬 좋았다.

책장를 덮으며 내 삶의 태도도 결국 내가 어떤 질문을 하며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번 읽고 끝나는 책이 아니라,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다시 펼쳐보고 나만의 길을 개척해 나아가는 게 일조를 해 줄 듯한 고마운 책으로 남을 듯한 느낌이 들었다.

📍필사 챌린지 완필 후 인상 깊은 구절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사람은 넘어진 자리에서 삶을 미워하지 않는다. 다만, 조금 더 신중해진다. 실패는 삶을 포기하라는 신호가 아니라 방식을 바꾸라는 신호다.

✅매일 다시 시작하라, 마치 의도한 것처럼.
- 켄 포이로 (Ken Poirot)

✅삶이 단단해질수록 사람은 점점 소란에서 멀어진다. 말을 늘리기보다 귀를 낮추고, 앞으로 달리기보다 자기 안으로 천천히 돌아온다. 혼자 있는 시간은 비어 있는 순간이 아니다. 그동안 흩어졌던 마음을 모으고, 다시 정돈하는 가장 조용한 기회다. 마음을 단단하게 만드는 사람은 침묵을 피하지 않고 생각과 감정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자신에게 질문을 한다.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는 사람들에게 감사하자. 그들은 우리 영혼에 꽃을 피워내는 매력적인 정원사들이다.
- 마르셀 프루스트 (Marcel Proust)

✅삶은 한 번의 결단으로 바뀌지 않는다. 대부분은 아무도 보지 않는 순간에 내린 선택들이 조용히 방향을 틀어 놓는다. 마음이 단단한 사람은 내일을 걱정하기보다 오늘 어떤 태도로 살았는지를 돌아본다. 사소해 보이는 선택 하나, 미루지 않기로 한 마음, 흘려보내지 않기로 한 순간이 하루를 지탱하고 결국 삶의 형태를 만들어 간다.
오늘 나는 어떤 선택으로 하루를 채워갔는가.

✅”우리가 하는 어떤 일도 사소하지 않다. 모든 행동은 흔적을 남긴다.“
- 조지 엘리엇 (George Eli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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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감정의 비밀
판도라 킴 지음 / 모티브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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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시시각각 우리의 외면과 내면에 큰 영향을 주는데도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나는 그동안 감정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며 살아왔다는 걸 느꼈다. 그저 나의 기분을 좌지우지 한다고만 여겨왔지, 감정이 삶의 방향과 인간관계, 선택의 방식까지 깊게 영향을 준다는 사실까지는 크게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은 감정이 단순한 기분의 문제가 아니라 삶 전체를 움직이는 중요한 요소임을 말한다. 책장을 넘길수록 ‘나는 왜 지금까지 내 감정을 계속 외면하려고만 했을까’하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우리는 슬픔, 분노, 불안 같은 부정적 감정을 느끼면 빨리 기분 전환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무렇지 않은 척이나 괜찮은 척을 하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유지 하려고 애쓰며, 감정을 억누르는데에 익숙하다. 하지만 이 책은 오히려 그런 감정 통제가 우리의 마음을 더 병들게 만들 수 있다고 말한다. 감정은 억지로 막아내는 것이 아니라 제대로 느끼고 이해해야 비로소 물 흐르듯 자연스레 흘러간다는 것이다. 책장을 넘기며 나 역시 힘든 시절마다 애써 괜찮은 척하며 내 감정을 외면했던 기억들이 떠올랐다. 그때는 잘 버텨낸다면 더 강해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상 내 마음을 제대로 돌보지 못 하고 지나가 버렸던 것이다.

책에서는 비슷한 감정이 반복적으로 일어나게 되면 그것이 삶의 한 패턴을 형성한다고 한다. 자주 불안한 상황에 노출 되는 사람은 비슷한 상황에서 두려움을 먼저 느끼고,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자책을 잘 하는 사람은 어떤 결과 앞에서도 쉽사리 만족하지 못한다. 결국 마음속 감정의 습관이 자기자신의 삶의 방향을 결정 짓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운명을 바꾸기 위해서는 환경보다도 먼저 나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우선순위이다. 단순히 ‘긍정적으로 생각하라’고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 깊숙이 자리 잡은 감정의 뿌리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마주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이 책은 진짜 감정에 대하여 논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나는 그간 과하게 감성적인 성향으로 좋게 표현하면 감정에 잘 휩싸이고, 사실적으로 표현하면 감정 기복이 심한 걸 단점으로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 책에선 모든 감정에는 이유가 있으며, 그 감정을 이해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성장을 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의 감정들을 돌아보게 되고, 억눌러 왔던 마음과 마주하게 된다. 단순히 감정 관리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닌 자기 자신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마지막 책장을 덮을쯤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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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혼의 기다림 - 참된 나를 빚어가는 창조의 시간 ㅣ 다시 읽는, 복 있는 사람 2
수 몽크 키드 지음, 윤종석 옮김 / 복있는사람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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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gseonju534 님과 @vip77_707 님께서 모집하신 필사단에 선정 되어 출판사의 도서지원을 받았습니다.

📍서평
책장을 펼치기 전까지 신앙심에 관한 내용과 더불어 영적 성장를 동시에 꾀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이 샐겼다. 이 책에서는 ‘기다림’이라는 행위 자체를 완전히 새롭게 시선으로 짚어낸다. 그간 나는 기다림을 막연히 대기하는 시간, 답답하고 지루한 시간낭비라는 식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저자는 기다림이란 단순히 멈춰 있는 시간이 아니라 영혼이 더 깊어지고 단단해지는 신성한 축복이라고 말한다. 책장을 한 장씩 넘기다 보니 나 역시 지난 시간 속 수많은 기다림의 순간들을 돌아보게 되었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 같았던 순간들, 답을 찾지 못해 막막했던 날들, 마음이 흔들리고 방향을 잃었던 시간들이 실은 참된 나를 빚어가는 과정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동안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다, 지금의 혼란도 삶의 일부이며 그 시간조차 의미가 있다”고 위로를 받는 것 같았다. 우리는 항상 빠른 해답을 얻고 싶어 하지만 때로는 답을 찾는 것보다 질문을 품고 살아가는 시간이 더 큰 깨우침을 준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책장을 넘길수록 마음속에 쌓여 있던 조급함이 조금씩 가라앉게 되었다.
이 책이 일상의 고통, 두려움, 외로움, 희망 같은 다양한 감정들을 있는 그대로 마주하게 하며, 그 안에는 모두 의미가 있음을 전한다. 삶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 순간에도 묵묵히 견뎌내며, 기다리는 시간 자체가 결국은 참된 나를 빚어가는 창조의 시간으로 탈바꿈 된다는 믿음이 생겼다. 기다림은 결코 낭비 되는 시간이 아니라 나의 내면 속 영혼의 뿌리가 깊어지는 시간이라는 것을 일깨워준 참 감사하고 아름다운 책이었다.

📍필사 챌린지 완필 후 인상 깊은 구절
✅받아들여라. 어둠을 받아들여라. 괜찮다. 진실하기만 해라. 또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너는 사랑받는 자다. 네 고통은 하나님의 고통이다. 모든 씨름과 혼란, 아름다움, 지저분함, 경이, 고뇌, 기쁨, 갈등을 어서 끌어안아라. 그 모든 것을 사랑해라. 또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부활절 양초의 그 작은 불꽃을 잊지 마라. 네 마음으로 그 불꽃을 감싸라. 네 어둠은 빛이 될 것이다.

✅최고의 조언을 많은 고치와 많은 날개를 직접 겪어 본 어느 선배에게서 들었다. 나는 그녀에게 ”사람들이 내 변화를 그냥 두지 않을 겁니다“라고 말했다(마치 사람들이 정말 그럴 수 있기라도 하다는 듯). 사실상 내 말은 ”나는 내 변화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두려워요“였다. 그녀는 내 뺨에 자기 손을 대며 말했다.
”자신의 날개를 사랑하세요.“ 우리가 성장하면, 거의 항상 주변 사람들은 일단 두려움의 반응을 보인다. 그럴 만도 하다. 한 사람이 변화되기 시작하면, 안전하고 익숙했던 삶의 질서가 흔들린다. 우리 내면의 가구를 재배치하면, 이전 배치에 익숙했던 사람들은 우리를 대하려다가 여기저기 머리를 찧기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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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마인드 시크릿
박정미 지음 / 마음세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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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모집하신 #서평단 에 선정되어 도서를 #협찬 받았습니다.

현시대는 AI가 개발 되어 점점 인류의 생활 속으로 자연스레 녹아들고 있다. 처음 이 책 제목을 접했을 때는 인공지능처럼 마인드 컨트롤이 가능하다면 참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AI 자체보다도 인간의 마음과 생각하는 방식에 더 집중한 책이었다. 그래서 읽는 내내 자기 성찰 에세이나 심리학 책을 읽고 있는 듯한 느낌이 점점 더 강하게 들었다.

이 책에서는 AI와 인간과의 관계를 단순히 경쟁 구도로 보지 않고, 오히려 인간이 어떻게 AI를 잘 활용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 맞춰 조화롭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말한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는 AI가 점점 인류를 대체하는 존재처럼 느껴졌다면, 책장을 한 장씩 넘기며 점점 AI를 인간의 가능성을 확장해주는 도구로 바라보게 만들어 주었다.
가장 흥미로웠던 건 인간의 감정과 심리를 AI와 연결 짓는 부분이었다. 다양한 방면의 내용들이 단순한 이론만 저술하는 데에서 끝나지 않고 현실적인 질문으로 이어지며 나를 돌아보게 해준다. AI시대일수록 인간만의 감성과 공감 능력이 더 중요해진다는 부분이 참 와닿았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오히려 인간미의 가치가 더욱 커진다는 메시지에 공감이 갔다.

누구나 변화를 두려워 하지만 급변하는 세상에서 변화 자체를 거부하게 된다면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현실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무조건 앞만 보고 달리라고 하지 않고, 자신의 속도를 인정하면서도 계속 배우고 성장하려는 태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거부감이 들기보다는 오히려 응원받는 느낌이 들었다. 기술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금, 결국 가장 중요한 건 사람의 마음과 태도라는 사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AI에 관심이 많은 사람뿐 아니라 변화 속에서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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