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무엇인가
이홍준 외 지음 / 생각의빛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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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예쁜 책 표지의 그림은 공저자이신 김지연 작가님의 작품이라고 한다. 이전 다른 책의 표지에서 처음 작가님의 그림을 접했는데 두 작품 모두 꽃이 주제여서인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과 감정이 정화되는 기분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나는 인생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책을 읽거나 sns를 하며 인생에 대한 공감가는 구문을 접하면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였다.

이 책은 세 명의 작가님들의 인생관이 담겨있다.
어느 누구에게나 배울 점과 반면교사 삼을 부분이 공존 한가고 생각을 하는데 세 분의 인생 이야기와 인생을 대하는 태도와 마인드를 읽으며 나의 삶에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을 배우고, 멋지게 삶을 그려나가고 계신 부분에 대해선 참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마지막 김지연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는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내적 친밀감이 들기도 하고, 다른 저서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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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관측하는 중입니다 - 우주의 품에서, 너의 첫 공전에 보내는 답시
우담 지음 / 미다스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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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보이지 않는 사랑을 관측할 수 있을까?
사랑은 절대적인 힘을 지녔지만 그 형태는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히 사랑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존재감을 고스란히 드러내기 마련이다.

우담 작가는 차를 즐기고, 사랑에 대해 시를 끄적이는 감성적인 시인이다. 하지만 서정적이고 문학적인 시의 한 편에서 이과적 표현이 어우러져 우담 시인만의 향이 묻어나는 시가 완성 되었다.

올가을, “사랑을 관측하는 중입니다.”와 함께 감미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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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 없어 고양이 - 무심한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아세움(박교은) 지음 / 굿모닝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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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필명을 보고 어떤 의미일까 궁금해졌다. 책을 받아들고 표지의 날개에서 궁금증이 해소 되었는데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작은 움직임‘이라는 뜻을 줄인 것이었다.

처음에 제목을 보고 고양이와 더불어 사는 삶에서 얻을 수 있는 힐링 일상이 담긴 책으로 생각했다. 물론 크게 벗어나진 않았지만 다방면으로 훨씬 더 넓고 깊은 내용이 담겨 있었다.
작가님께서 그려내신 캣아트와 고양이에게서 느껴지는 태도를 우리에게도 적용시킬 수 있는 부분, 인간의 삶의 태도에 관한 내용이 두루 담겨 있어 미적으로도, 내용도 참 좋은 책이었다.

📍인상 깊은 부분
✅조용한 위로가 더 깊게 와닿는 것처럼, 그저 곁에서 말보다 함께 있음으로 전하는 지지와 이해. 그 조용한 신뢰가 나에게 가장 필요했던 것이 아니었을까.

✅먼저 자신을 아끼고, 감정을 조절할 줄 알기에 애써 꾸미지 않아도 품위가 흐른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것,

✅고양이는 억지로 누군가를 기쁘게 하려 하지 않는다. 불편할 땐 조용히 거리를 두고,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에는 담담히 외면한다. •••••• 품위 있는 사람의 존재감도 그렇다. 그는 타인의 기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기준을 따른다. 그러면서도 예의와 배려, 여유를 잃지 않는다.

✅슬픔이 오면 잠시만 머물게 놓아두고,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흘러 보내면 된다. •••••• 때론 피할 수 없는 일도 있다.

✅손에 잡히면 잡고, 아니면 놓는다.
“지금 고민하는 그 일이 손에 잡히는 일이야? 당장 손에 잡히지 않는 거라면 잠시 신경 끄고 사는 건 어때?“

✅어제를 내려놓고, 내일을 유예한 채 오늘에 집중하는 연습이다. •••••• 좋은 것만 돌아보기에도 인생은 그리 길지 않다.

✅회복은 무언가를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껴안고도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 우리의 삶은 언제든 흔들릴 수 있다. 그러나 흔들림 가운데서도 무너지지 않을 중심이 있다면 다시 나의 길을 갈 수 있다. •••••• 흘러가되 휘둘리지 않고, 기울되 무너지지 않으며, 떠나보내되 잊지 않는 것.

✅통찰이란 판단하기 전에 오래 바라보는 능력이다. 무언가를 이해한다는 건 충분히 본다는 데서 출발한다. 철학자 하이데거는 이렇게 말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보기 위해서는, 존재하는 것을 충분히 볼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너무 빨리 결론을 내리려다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마는 경우가 흔하다.

✅인생에서 중요한 건 무엇을 보느냐보다 어디서 어떻게 보느냐의 문제인 것 같다.

✅관점도 바꾸어 보면, 고난은 배움이 되기도 하고, 상처는 성장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 높은 곳에 올라 두루 살피는 고양이의 시선은 고요하지만 단단하다.

✅마음의 여백, 거리 두기의 지혜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것에 쉽게 'YES'를 하지 않을 뿐이다. 그런 태도 안에는 자기 존중, 감정의 경계, 시간에 대한 책임감이 깃들어 있다. ‘YES'는 따뜻하게, ’NO'는 정중하게. 그러나 모두 진심이어야 한다. •••••• 단호함은 차가움이 아니라 명확함이다.

✅거절은 이기심이 아니라 순수한 자기 보호이다. 때로는 빠르고 단호한 거절의 태도가 오히려 상대방의 시간과 요청의 무게도 존중해주는 결과를 낳는다.

✅좋은 관계는 조금 떨어져 있어도, 자기만의 공간에 머물러 있어도 마음이 이어져 있다는 신뢰로 충분하다. 그것은 보이지 않는 호흡과도 같다. 그 적당한 거리와 끌림의 리듬을 아는 사람만이 상대를 지치지 않게 하고, 그의 곁에 오래 머물 수 있다.

✅마음이 머무는 곳에 조용히 머물고, 닿지 않는 자리에서는 자연스럽게 물러나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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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었다
방성현(현사이트)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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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언제나 흐르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삶을 살아가다 보면 마치 내 시간만 멈춘 듯 하고, 나만 제자리 걸음중인 것만 같을 때가 종종 찾아온다. 인생 그래프가 하향 곡선으로 떨어지고 있을 때, 번아웃이 왔을 때가 대표적인 경우에 해당 될 것이다.

이 책은 열심히 달려 왔지만 현재 너무 지쳤다거나 다시 힘차게 발돋움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응원을 건넨다.

누구나 자신의 인생을 빛나게 하고자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고 있다. 하지만 늘 일이 잘 풀리고 잘 되지는 않는다. 업앤다운이 있기 마련이고, 뛰어갈 때가 있다면 쉬어가야 할 때고 있다. 이 책은 더 멀리, 그리고 더 높이 뛸 준비를 하며 잠시 숨을 고르는 중인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다.

📍인상 깊은 부분
✅‘한 순간’은 결코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은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을 묵묵히 걸은 끝에 찾아온 ‘결과의 순간’일 뿐이다.

✅“인생은 쌓이는 것이다.”

✅어느 순간 ‘세상은 불공평하다’라는 말이 그 무엇보다 ‘공평한‘ 문장처럼 느껴졌다. •••••• 나는 불평 대신 ‘균열’을 찾기 시작했다. 기회란 거창하거나 눈부시지 않다. •••••• 기회는 소란스럽게 오지 않는다. 조용히, 그러나 예고 없이 찾아온다.

✅지금 내가 하는 모든 선택이 언젠가 만날 무언가와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이다.
세상은 불공평하다. 이는 부정할 수도, 바꿀 수도 없는 현실이다.

✅“이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무엇일까?”

✅무너짐은 언젠가 단단함이 되어 돌아온다.

✅반복되는 선택이 인생을 만든다.

✅나에게 맞는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내면의 힘이야말로, 지금 시대에서 최고의 경쟁력이다.

✅삶의 목표와 환경이 달라지면 방향도 함께 조정된다. 그건 흔들림이 아니라 성장이다. 방향은 정답보다 유연하며, 동시에 더 단단하다.

✅모든 선택은 결국 시행착오와 배움의 연속이며, 그 모든 흐름이 곧 당신의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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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 미추홀, 제물포, 인천 1~2 세트- 전2권
복거일 지음 / 무블출판사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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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홀’은 인천의 옛 지명을 뜻한다. 불과 수 년전까지도 그러했으나 인천러들에겐 최근 몇 년 사이 ‘남구’의 명칭이 ‘미추홀구’로 변경 되면서 이제는 하나의 구역으로 더 가깝게 느껴진다.
‘제물포’를 떠올리면 대개 ‘제물포조약’을 떠올릴 것이다. 오늘날 1호선 급행과 완행 지하철 정차역인 제물포역의 모습을 보면 과거 제물포항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어려운 모습이다. 앞역은 수봉산과 시장이 자리하고, 뒷역엔 선인재단과 인천대 제물포캠퍼스, 청운대 인천캠퍼스가 인근에 자리해 저렴한 술집이나 먹거리는 물론 학원가도 고루 퍼져있다.
우리 가족은 대대로 인천 토박이셨고 언니는 직장인이 되면서부터, 나는 결혼을 하면서부터 타지역에서 생활을 하게 되었지만 여전히 인천은 내게 애틋한 고향이다. 그래서 개인적인 감정이 섞여 더 끌렸는지도 모른다. 역사서에 관심이 커지고 있던 참에 역사 장편소설을 읽을 수 있는 행운의 기회가 주어지다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 책에는 인천을 배경으로 역사적인 95개의 단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러나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은 어느새 하나로 이어지는 어마어마한 역사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반도 안의 인천이 주무대인 역사적 모습을 그려내어 큰 장편 소설이 되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개되는 소설이 너무나도 당연했던 내게 이렇게도 따로, 또 같이 감동을 선사 받을 수 있어 감사했고, 내 고향에 대하여 뜻 깊게 역사를 알아가고 추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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