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의 사교육에 관한 의견은 학창시절 겪어서 알지만 바빠서 아니 다른 누군가 해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미뤄놨던 냉엄한 현실을 그냥 얘기해준거라 생각한다. 돈 주고 아이의 학업성적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고 그들 또한 장사꾼의 입장이라는걸 알면서도 희망사항으로 애를 맡긴다.첫째 이유는 아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를 몰라서일것이고, 둘째 그렇게라도해서 숙제가 됐든 자습이 됐든 공부를 할거라는 기대 때문일것이다. 그런데 저자가 얘기하는 난이도 없고 단순 숙련을 위한 문제를 위해 학원에 그만한 시간을 허비하는것이 과연 효율적인가 하는 문제를 놓고 다시금 생각하게 된다. 누구라도 공감하고 당장 실전할것같지만, 만연한 기대와 주변 사람들 소문에 또 한번 속아넘어갈 준비를 하고 있을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