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소중함과 소통이 안되는 가족의 문제점과 그의 대한 해결방안이 인상깊었다. 마지막에 있는 반전이 예상치 못한 반전이라 더욱 더 흥미롭게 읽었던거 같다. 8~90년대의 시대적배경도 잘 나타내고 교훈도 있는 책이라 추천한다. 가족에 관해서 다시금 생각해볼수 있었던거 같다.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중에 300페이지까지는 지루하고, 미리 예측가능한 마치 엿가락처럼 길게 늘이기 위해 쓴것 처럼 느껴지는 전개에 참을성을 가지고 읽어야하는... 전작들과 비교해 그답지 않게 생각됐다.녹나무를 매개로 가족 간 단절의 안타까움을 달랜다는 일본 특유의 애니미즘 사상과도 연결되어 있는것 같고.. 그보다 단절되는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라는 메세지도 있고..게이고 작품에서 무엇보다 인물설정이 그 어떻든 돌고 돌아 그 주제에 적합한 의미가 되어야하는 수학공식의 일부처럼 녹나무의 파수꾼도 추리소설은 아니지만 그 공식을 따른다.독서의 3/5까지는 빠르고 느슨하게 나머지는 좀 눈을 반짝이며 읽기에 적합하지 않나 싶다.
나미야잡화점 용의자X 붉은 손가락을 읽고 이 책을 봤는데, 불편한 대사 한두줄을 제외시키면 그야말로 초등생이 읽기에 적당한 스토리가 아닐까한다. 단순한 스토리 라인에 반전의 단초도 약하고 해피엔딩을 위한 밑그림도 너무 유치했던것 같다. 초중학생에게만 추천한다.
초반 긴장감을 끝까지 몰고 가기에 힘이 부쳤는지 책 2/3 이후에 나오는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에 좀 맥이 풀린다. 오치아이를 끌어들이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고헤이와 엮어서 반전을 꾀한다는 설정이 좀 억지스럽다. 몰입김있게 읽었지만 15년간 같이 동업을 한 사람에 대한 인식이 이렇다는 건 너무 상식적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