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긴장감을 끝까지 몰고 가기에 힘이 부쳤는지 책 2/3 이후에 나오는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에 좀 맥이 풀린다. 오치아이를 끌어들이려는 의도는 알겠지만 고헤이와 엮어서 반전을 꾀한다는 설정이 좀 억지스럽다. 몰입김있게 읽었지만 15년간 같이 동업을 한 사람에 대한 인식이 이렇다는 건 너무 상식적이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