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법으로 읽는 유럽사

법으로 읽는 유럽사 - 세계의 기원, 서양 법의 근저에는 무엇이 있는가
한동일 지음 / 글항아리 / 2018년 1월

로마법, 교회법의 내용과 그것이 현대 서구법에 미친 영향을 소개한다. 제목과는 달리 유럽사가 전면에서 다뤄지고 있지는 않으니 혹시나 낚시 당하지 않도록 조심하자.

[100자평] 요오꼬.아내와의 칩거

요오꼬.아내와의 칩거 ㅣ 창비세계문학 22
후루이 요시끼찌 지음, 정병호 옮김 / 창비 / 2013년 11월

연인과 함께 읽고픈 책. 어디에 내세울 것도 없는 상처들을 그저 껴안아줄 수 있다면.

[100자평] 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

허기진 도시의 밭은 식탐 ㅣ 서울을 먹다 1
황교익 지음 / 따비 / 2017년 12월

군더더기 없는 문장이 이주민들의 도시 서울의 음식과 닮아있다.

[100자평] 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

많은 별들이 한곳으로 흘러갔다
윤대녕 지음 / 문학동네 / 2010년 3월

<상춘곡>, <천지간>, <3월의 전설>. 윤대녕이 가장 빛을 발하던 시기의 작품들. 무슨 말이 더 필요한가.

[100자평] 가지 않은 길

가지 않은 길 - 미국 대표시선 ㅣ 창비세계문학 32
로버트 프로스트 외 지음, 손혜숙 .엮고옮김 / 창비 / 2014년 6월

용인 가능한 수준을 넘어선 답답한 번역. 답답하면 네가 뛰든가라는 말이 있던데 정말 내가 뛰는 게 낫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