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만점으로 만드는 스트레스 관리
신경희 지음 / 영림미디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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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제목만 봐도 스트레스가 되던 큰 사건사고들이 가득했던 2014년이 지나갔다.

최근 이슈였던 '김구라'씨의 공황장애로 인한 입원은 

스트레스가 신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잘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스트레스에 관한 책들이 많지만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스트레스가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생리학적으로 풀어낸 파트가 있기 때문이었다.


다른 책들이 막연하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비만이나 성인병의 발생률이 높다정도로만 이야기 하고 있다면,

이 책에서는 전문 서적수준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인체에서 어떠한 작용들이 일어나고,

어떠한 질병을 유발하는지에 대해 조금은 더 자세하게 다루고 있다.


그 외에도 현재 스트레스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진단지, 

스트레스를 받을 때의 행동유형과 행동유형별 특징,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대처할 수 있는 기법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

현재 나의 생활속에 적용해 볼 수 있어 유용하다.


저는 위 상품을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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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의 극우주의 - 모멘툼 vol. 01
김민하 외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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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 이어 서북청년단까지 다시 활개를 치는 지금 이 순간을 가장 잘 설명해주는 키워드  '극우주의'

한 뼘 정도로 작고 200여 쪽의 얄팍했지만 내용의 깊이는 그렇지 않은 이 책은 

이를 주제로 한 여섯 편의 글들을 묶은 무크지이다.

 

일베, 극우정당, 개신교, 일본의 극우주의와 정치, 계몽, 파시즘, 

위 여섯 가지를 통해 현재의 상황이 나타나기까지의 시대적 상황과 함께 현상황에 대한 견해등에 대해 살펴보고 있어

한 편의 리뷰 논문을 읽는 것처럼, 현대사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읽더라도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평소에 한국 대형교회로 대표되는 개신교 목사들의 반공주의 성향에 대해서 의아했기 때문에

3장 한국 개신교 반공주의와 증오의 정치학편 | 김진호 을 가장 흥미롭게 읽었다.

 

1장 공백을 들여다보는 어떤 방식: 넷우익이라는 ‘보편 증상’ 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키워드는 

주목경제, 상상된 착취, 담론의 근원 세가지였다.

 

그 외에도 안티조선일보운동 경험을 통해 성찰한 극우주의를 계몽으로 보는 시선의 실효성에 대한 5장 극우와 계몽의 변증법| 문순표 

한국에서 새로운 극우정당의 발생 가능성에 대한 2장 한국의 극우 정당, ‘오지 않은 미래’인가?  | 김민하

일본 극우주의의 역사와 함께 '생명'의 개념을 이용하는 새로운 우파에 대한 4장 현대 일본의 극우주의와 생-정치 | 남상욱

파시즘의 정치 도래 가능성에 대한 6장 다시 파시즘을 생각하자 | 이택광

 

현재의 한국을 여러가지 측면과 견해를 통해 단시간내에 살펴본다는 측면에 있어 매우 좋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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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의 조건 - 군림할 것인가 매혹할 것인가
이주희 지음 / Mid(엠아이디)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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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챙겨보지는 못해도 항상 관심이 가는 TV프로그램인 EBS 다큐프라임은 

구성이 탄탄하고 스토리와 논리의 흐름이 받아들이기 쉬워서 

같은 내용을 다루더라도 이해가 쉽고 보고 난 다음에도 남는게 많은 프로그램이다.

 

강자의 조건은 다큐프라임에서 다루었던 '세계 문명사 대기획 - 강대국의 비밀'이 책으로 

로마, 몽골, 영국, 네덜란드, 미국 - 5개국의 가장 찬란했던 순간과 

그 순간이 오기까지의 정치/국내 상황/주변국들의 정세들을 함께 살펴보며

이들이 어떻게 강자의 위치에 서게 되었는지를 고찰하는 책이다.

 

이들이 공통적으로 보이는 속성은 개방, 관용, 포용 세가지를 꼽을 수 있다.

지배세력과 다른 문화, 종교, 기술이더라도 포용할 수 있는 '관용'이 이들에게는 있었기 때문에
개방을 통해 그 시대의 최신 기술을 보유한 타 문화권의 기술자들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최신의 기술은 산업의 트렌드를 이끌기 때문에 부의 흐름 또한 자연히 이들 국가에게로 이동한다.

 

중세시대의 예로는 종교박해를 피해 도망친 유대인과 양모기술자들을 포용한 네덜란드가 있다. 

이들은 그 당시에는 매우 혁신적인 종교와 정치의 분리로 이들을 포용하여 부와 기술을 흡수할 수 있었다.

현재의 예로는 가난한 이민자의 나라에서 세계의 패권을 장악한 나라가 된 미국이 될 것이다. 

이민자들도 기술과 지식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관용과 포용의 정서를 성장동력으로 현재의 위치에 올라온 것이다.

 

비정상회담과 같은 재한 외국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이 큰 이슈가 될만큼 
국내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많아진 시점에 강대국들의 관용과 개방성은 시사하는 점이 크다.

그러나 한국의 다문화라고 일컬어지는 이들은 아시아권에서 유입된 미숙련 노동자 계층은 주가 되기 때문에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관용과 개방성을 어떠한 방식으로 적용을 해야할 것인지는 많은 고민이 필요하다.


그 당시의 상황을 알 수 있는 많은 삽화들과 인터뷰와 문헌등의 사례를 통하여 재미있고 심도있게 과거를 배울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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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의 101가지 매력 - 멀지만 가까운 세상, 남미가 내 손 안에 들어오다, 2019년 개정판
박재영 지음 / 슬로래빗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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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 꼭 한번쯤은 가보고싶은 곳, 남미

유럽이나 아시아권의 나라들은 대륙명보다는 나라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이 더 보편화 되어있지만, 

남미는 조금 다르다. 

이는 아마도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남미의 101가지 매력'은 막연히 여행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수 있다. 

 

여행 준비를 해왔던 과정을 생각해보면,

대략적인 명소의 사진과 설명, 위치정도를 가지고 여행지와 루트를 정한뒤

상세한 스팟의 설명과 여행후기와 최신정보들을 이용하여 세부 계획을 짜 여행 준비를 마무리하곤 했다. 

 

어디에 방문할 것인지를 정하는 첫단계에서 너무 상세한 여행후기나 가이드북은 

명소/그 지역의 방문여부를 결정에 이용하기에는 너무 많은 정보들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어떤 책/블로그/여행사이트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소모되는 시간이 천차만별이었다. 

 

남미의 여행을 계획하는 첫 단계에서는 더더욱 그럴 것이다. 

아시아만해도 한국/일본/중국/대만/태국/말레이시아등등 중에서 

방문할 명소와 나라들을 결정하지 않은 채 세부 정보들을 보며 여행을 계획한다고 생각해보면

결정에 얼마나 많은 고민이 될지.. 

 

사진과 대략적인 설명의 양이 적당해서 남미 전체의 명소의 대략적인 느낌을 알 수 있어,

'여기는 꼭 가봐야겠군!' 정도로 명소를 추리는데 도움을 준다. 

다만 이 책은 그 명소의 상세한 설명이나 후기, 팁들은 없기 때문에,

여행 준비과정의 시작인 티켓팅까지는 도와줄 수는 있어도 

여행 전체의 준비과정에는 조금 더 상세한 정보들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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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詩 - 돈에 울고 시에 웃다
정끝별 엮음 / 마음의숲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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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의 꽃인 돈과 인간 정신/언어의 꽃인 시(時)

가장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둘이 만난 곳, 돈시

 

개인의 삶의 수준을 넘어 생존의 문제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을 정도로 돈의 힘이 너무나도 커졌다.

깡통주택때문에 전세금을 날리고 분신한 한 가장과 함께 세상을 등진 가족

돈 때문에 아이는 커녕 결혼도 꿈꾸기 힘든 사람들에게 
저출산 대책이라는 명목하에 '싱글세'를 걷겠다는 농담을 하는 정부 관료

처럼 신문기사 속 돈은 없는 사람들에게는 냉혹한 지배자일 뿐이다. 

 

그러나 돈은 고단한 삶속에서 눈물 한방울 고이게도 미소짓게도 한다. 

그리고 돈은 오래전부터 인생의 중요한 순간들을 함께 해왔기에,
그 시대의 시대상을 볼 수 있는 매개체의 역할도 수행한다.

 

거기에 점하나 조사하나에도 전하고자하는 바와 느낌이 달라지는 시 속에서 

돈을 통해 인생의 거의 모든 면을 지켜 볼 수 있다.

 

입시를 위해서만 공부해온 것이 다 였던 시는 읽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울 때가 많았다. 

시가 쓰여진 시대적 상황과 시인의 성향을 모르는 상태에서 접한 시는

삶의 큰 울림보다는 '내가 이 시를 맞게 이해한 것일까?' 라는 의문만을 남겼기 때문이다.

 

이런 답답함을 해소하고 현재의 상황에 맞추어 생각을 해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해설이 함께 있어, 읽는 재미가 있다. 

그리고 직간접적으로 한번은 겪어본 삶의 상황을 그려낸 시들을 엮은 것 이기에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저는 위 상품을 소개하면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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