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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을 이기는 면역영양케톤식 - 암 치료와 예방을 위한 식사요법
아소 레이미 지음, 이정은 옮김, 후루카와 겐지 감수 / 문예춘추사 / 2019년 10월
평점 :
절판
https://m.blog.naver.com/yoojiheeda/221700091766
내가 알고 있던 케톤식은
사실 전혀 무지한 상태에서 행해지고 있던 거였다. 지방의 역설, 지방의 누명 등을 보며
무작정
아하 지방은 좋은거 ! 라는 인식이 들면서부터
마구잡이식으로 지방을 부담없이 먹기 시작했다.
밑져야 살만찌지 라는 생각에서 시작한
엉망진창 케토식! 그러나 사실 그러면 진짜 안되었던 거였다...
고기의 지방을 부담없이 먹는다는것이
들판을 뛰어다니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란 돼지가 아닌이상 과연 그래도 되는 일인가?
도축과정이나 동물이 사는 환경을 한번이라도 본다면 과연 이게 사람이 먹을수 있는 음식일까?
한번쯤은 먹기전에 고민했어야했다.
설마
설마 못먹는걸 이런 비싼 가격에 고기로 팔겟나하는 안일함에,
지방은 괜찮다고 하여 쌓아둔 생크림이며
비싸고 아까워 아껴두고 못먹던 치즈도 마구마구
먹기 시작.
지방은 살안쪄!
라는 커다란 오해.
탄수화물 너와 함께라면 말짱도로묵.
이라는 사실역시 애써외면하였고.
사실 내가 듣고 싶어하는 얘기만 내식으로 각색해서 내스스로에게 이해시킨거나 다름없으니
엉망진창 케톤식이 맞았다.
사방에서 케톤식을 하고 있던 사람들이 자신들의 몸무게가 몇십키로씩 폭발적으로 줄어들었다고 떠들어댔지만 내 몸무겐 처음부터 1도 움직이려 하지않았다. 탄수화물없인 도저히 이 이상한 식단을 끝까지 (언제까지 ? ) 할 자신이 없었다. 2주로 깔끔하게 포기. 속은 늘상 니글거리고, 신경은 날카로워질때로 날카로워져 우울증비슷하게까지 갔다.
사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전히 잘못알고 케톤식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처음부터 “제대로”
다시시작해야했다고 생각한건
이책을 만나고 부터 였다.
책속에 답이있다. 고 했던가.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된
#암을이기는면역영양케톤식
제목부터 마음을 사로잡는 깔끔비쥬얼.
재밌게 그리고 매우 유용하게 읽을수 있을거같아!
기존의 나와있는 케톤식 책들은
너무 두껍고
이해못할 설명들이 구구절절 .... 왠지 이책을 기회로 식단부터 체계적으로마음을 다잡을수 있을것 같은느낌적인 느낌
우선
제대로 시작해볼수 있을것 같은게
친절한 레시피가 아주쉽게 설명되어있다.
보디빌더는 아니지만꾸준한 웨이트를 하고 있는
나를 위한 맞춤 식단까지.
저울은 한때 키토제닉꽂혔을때
사고 지금 찬장에 나홀로 짱박혀 있는데
미리 사두길 잘했다고 셀프칭찬.
쓸데가 생겼다
양은 은근히가 아니라 제일 중요한것중 하나.
늘 과식을 일삼는 나, 경각심을 가져야할 대목.
구구절절 설명되어 있지않고
맞춤적으로, 누구를 위한 어떤식의 설명으로
예를 들자면
백미에 대한 오해, 사과에 대한 잘못된 상식 및 식사법에 대해서도 짧고 요점만 간략하게 그러나 알아야할것들 위주로 깨알같이담겨있다.
( 우린 사실 현미보다(나처럼 위나 장이 약한 사람들은 더더욱) 백미를 먹어야하고 ,
사과한개가 아닌 한쪽을 밤에 먹는게 좋다는 사실)
-30여년간 사과 한개 아침에 먹고
현미밥만 고집했던 난 뭐가되나....
케톤식이가 사실은 우리가 몰랐던
암까지 잡을수 있고
또한 우리같은 사람을 위한 건강 예방차원도 된다고 하니 매우 반가운일이 아닐수 없다.
사실 진짜 케톤을 해야하는 분명한 이유.
사람이 진짜 간사한게 암은 나랑 전혀 상관이 없을것같았다. 가족내력도 없고 늘 건강하게 챙겨먹고 나름 운동도 하고 -그런것보다도 사실 암이 왜 나한테 걸려 말이 안되지 라는 보통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그런 마음이 나역시 “당연히” 있었다.
나는 아닐거라는.
우리가족은 아닐거라는
그 안일함
나와
것도 제일 가까운 사람한테
암이 올줄은 꿈에도 몰랐지.
아니 그렇게 믿고 싶었겠지.
그때부터 암 이라는 얘기만 나오면 온통 신경이 곤두섰고 사실 지난 2년간은 어떻게 시간이 간지도 모르겠다.
지방에서 서울을 왔다갔다 생전 큰 병원이라곤 문병가는거 이외엔 접해본적도 없는 나로선 암이란 녀석이 우리인생에 총체적난국으로 큰 파도를 가져왔다.
다행히 간발의 차로 항암은 면했지만 안심하기엔 이른것이 암은 언제 재발 할지 모르기 때문에 한시도 마음을 놓을수가 없었다. 티안내려고 늘 조심했지만 암에서 가장 중요한것 중 하나가 식이이기 때문에 음식 하나하나에 신경이 쓰였다. 괜찮다고 , 먹고싶은거 다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그래도 어찌그러냐 .. 찝찝함은 계속됐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나는 그렇다치고 식구까지 안먹던 건강식을 한번에 바꾸기엔 너무 전에 생활 방식이 인이 박혔고, 치료를 하면서 못먹었기때문에 먹고싶은 음식에 대한 보상 심리가 작용해 막을수도 없었다.
분명 어떤 건강식을 해야함은 맞는듯한데 , 머리로는 분명히 알고있는데 대체 어쩌... 면 좋지? 막막했다.
결정적인게
난 요리젬병이다.
깔린 요리책은 무수히 많지만 이걸 진짜 우리에게 적용해도 되는건지 확신히 들지않았고 암환자가 먹어도 되는건가 부터 늘 의심하고 검색을 해야했다. 것도 의견이 분분하여 혼란이 가중되었다. 이럴바엔 그냥 모르고 먹는게 낫겠다 싶을정도.
각종 암이 있었지만 암마다 또 먹어도 되는 음식 , 먹지 말아야하는 음식이 달라서 (우리곁에 있던 암은 식사로 모든 다 먹어도 된다고 했지만) 부엌만 들어가면 혼란의 신호가 왔다.
그러다 알게된 케톤식이요법.
우리 식단에 총알탄이 되었고 우리같이 암으로 고생했거나, 암에서 긴장을 늦출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책이었다.
사실 나의경우
맛있는음식을 하나라도 더먹고 더많이 건강하기 위해 케톤을 택한거지만 암환자 역시 쉽게 적용할수 있는게 이책에 소개된 레시피들은 생판 생소한 안드로메다 레시피가 아닌 , 그저 그동안 아무생각없이 먹었던 특정 음식을 조금 줄이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안땡긴다고 덜 먹던 음식을 의식적으로 “맛있게” 먹을수 있는 방법이 친절하게 표로 만들어져 소개되어 있다.
매일 먹어도 되는 음식
이름은 신경쓰지말고 (재팬이라)
그냥 다양한 버섯을 골고루 섭취하라는 정도.
사실 항상 헷갈리는 부분의 단백질양도
50kg 기준으로 가감해서 볼수 있게 되어있고.
냉장고나 부엌 한켠에 붙여놓고 잃어버릴때마다, 또는 오늘뭐먹지? 고민될때마다 참고 하면 매우 좋게그름 되어있다.
일본작가 라 사실 처음엔 응? .... 이랬지만
일본은 일본이고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말라는 그런 말씀도 있지않나. 좋은 정보나 가르침이 있다면 일단 사람부터 건강하게 살아야지.
일본소스나 모르는 용어도 종종 나오는데 아주 협소하니 무시할만하고 나같은 요리젬병도 어!? 해볼만한데~ 이정도니 식단짤때 꽤 도움될 전망이다.
사실 암은 특별한 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니다.
식생활과 환경의 변화로 인해 이미 우리모두는
잠재적으로 모두 암과 연결되어 있다.
다만 남들보다 일찍이냐 아니냐 의 차이뿐이지.
“당신이 먹는 음식을 말해보라
그럼 나는 당신이 누군지 말해주겠다”는 말도 있지않나. 그만큼 음식이 보약이고, 또는 독이 된다는 건 우리 모두가 알고있다.
지금부터라도 이곳에 있는 레시피를 하나 둘
생활속에 끌어들여 습관화하기로 했다.
습관은 정말 무서운게 나도 모르는 새에 그렇게 되어가는 나를 만든다. 한꺼번에 뜯어고치기 어렵다면 하나씩 바꿔가면 되는거다. 나쁜습관이었던 어떤 한 행동대신 좋은 행동으로 바꿔 그걸 대신하는 거다. 아주 단순한 법칙이다. 모든걸 습관화시키면 되는거다.
지금부터 레시피를 보며 하루 하나.또는 일주일에 하나정도 부터 올려봐야겠다.
친절하고
간단하고
맛있을거 같은 레시피가
장장 60가지나 된다
건강식이라고 해서
맛없다 생각하면 오해
일단 뭐든 시작하면 되는거다. 그럼 반이나 온거다. 이책은 케톤식이라는 것이 들어는 봤는데 자세히는 모르겠다 싶은 사람들. 병으로 부터 해방되고 싶은 사람들. 복잡한거 나는 딱 싫고 질병은 음식과 매우 깊은 연관이 있다 생각하는 나같은 사람들 에게
추천.
요리라곤 계란후라이밖에 할줄 모르는 나같은 사람에게도 희망적인 레시피. 게다가 덤으로 이해하기 쉽게 정리된 케톤식 정보까지 보고싶은 사람에게 추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린 두렵지만
늘 올바른 선택을 해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두꺼운 책속에서의 어려운 설명들은 집어치워라.
헤매지않고
바로 직진으로 갈수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