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에 건물주 한번 돼보고 죽을랍니다 - 월급만으론 답이 없던 평범한 가장의 부동산 분투기
노동환(가붕개) 지음 / 알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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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스터디카페 가붕개님책이라 항상 관심갖구 있었는데 시간내서 얼른 구매했어요 차근차근 읽어보면서 부동산 초짜 탈출 준비중입니다 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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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자 - 장악하고 주도하는 궁극의 기술
공원국.박찬철 지음 / 시공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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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를 떠나 지금읽어도 누구나 공감하고 깨우칠 삶의 지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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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습관 - 날마다 조금씩, 마음을 돌보는 75가지 연습
매슈 소콜로프 지음, 김해온 옮김 / 틔움출판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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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루틴에 꼭 포함되어있는 귀로 듣는 명상. 사실 명상을 거의 포기하고 살았던 나. 명상이라는 단어 자체가 주는 이질감때문었는지도 모른다. 그 막연함이 뭔가 대단한 의식을 치뤄야 하는것만 같은 부담감에 멀리하려했지만 결국 돌아와도 명상, 내곁에 있어야할 분명한 무엇이었다. 꼭 그리 거창하지 않아도 실질적으로 내삶안에 깊숙히 들어와있는 그런 명상을 찾아헤매었지만 찾지못했고 헤매길 몇년, 드디어 만났다. 이 책이 그런 길잡이가 되어줄줄은 꿈에도 몰랐다. 너무 쉽고 간단하여 헛웃음이 날 지경이었지만 책을 접하고 난후 직접 명상이라는 것을 하고 나니 이제 알겠다. 명상, 그건 결코 거창함이 아니었음을. 우리 안에서 단 오분의 시간만으로도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그런 비법이 오롯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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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식객이 뽑은 진짜 맛집 200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
허영만.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작팀 지음 / 가디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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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보는 프로가 두가지 있는데

하나는 나는 자연인이다.

또 하나는



백반기행

허영만 화백님이

지역 식당을 돌아다니시며

맛있는 음식을 맛보고 소개하시는데

난 음식도 음식이지만

화면에 곁들이로 함께 나오는

그림과

맛에대한 느낌평이

꽤 인상적이더라고.



그뭐냐 -

최불암 아저씨가

그지역 음식

맛보러 다니시는 프로그램 이랑 비슷한데

또 분위기는 뭔가다른.





보고 있으면

꼭 배고파지고



저기어디지?

유명해지기전에

한번쯤은

가보고싶은-



사람마음이야 다 똑같겠지만



소개하는 식당은

지역식당으로

더 정감가는게

으리으리 삐까뻔쩍 별장같은 식당아니고



그냥 우리 서민들의 일상같은곳인데

그게 그렇게 정감이 갈수가 없다.



맛은 덤같은 느낌이지



꼭 혼자 가시지 않고

요즘엔 누굴 함께

대동해서 가시는데

방송컨셉인지는 모르겠지만



각자의 취향이나 맛 성향에 따라

평도

다른게 보고있으면



아.... 먹어보고 싶다.

느낌 물씬.

하하



근데 이게

책으로 똬아!








책을 보고

환호성친게 얼마만인가-

미니멀한 사이즈도

여행객의 마음을

제대로 읽은듯 세심한 배려가 보인다.



귀여워.










지역별로 많지도 않은

식당을 직관적으로 보여줌-



내가 전주살기 때문에

전주에서

내노라하는

소위 객들에게 유명세타는

핫한 식당 소개안하고

맛에서

지극히 정평나거나

어?

나두 여긴 처음들어보는 곳인데 ?

하는 식당이 나와있어



더 신박하게 끌림.



Feat. 모래내시장의 서울집..

가봐야겠으






서울은 좋것다.

맛있는곳 많아서 -

딱하나 부러운점








허영만 선생님의 친필싸인까지 ❤️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분 책은 관상부터

주식, 부자사전, 식객

등등 여러가지 빼놓지 않고 보게 되는게

일단

가독성이 쩌는것..



한번 들면

멈출수 없는 마력이 있어

단숨에 다 읽고야 만다.





전주를 예로 들면

나도 안가본

막걸리집이 책에 나온다.





개인적으로 유명한곳은 일단 기피하고 보는 편이라

주로 풍남문근처

아저씨들의 주무대인 남부시장 골목 으로

가는 편인데

모래내길이면

모래내시장근처 같다.

특이사항에

상호명과 다른 검색사항도 친절하게

알려주어 최신판의 위엄을 보인다.










홍어애탕

끌린다..

전주가 외지인들한테 욕먹는게

맛으로 정평났다고 해서 가보면 대부분 쓸애기라는..



비빔밥이 사실 얼마나 맛있게 차려져야

우와 맛있다~



소리가 나올까마는.



너무 광대하게

이미 부풀릴대로 부풀려진 상업적

미디어나 방송매체들의 영향과 더불어



한 예로

한옥마을관광지의 엄청난 땅값상승으로

인한 외지인들의 입주와 더불어

제살 깎아먹기식 가격경쟁이



죄없는 로컬들만 덩달아 욕먹는 것이다..





사실 방송에서 유명한 집은

로컬도 안가는 집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이런 방송으로 인해

소문난 집만

더 알려지는게 아닌

진정한 숨은 맛집들이

더불어 알려져 상생하게 되는

결과가 되기를








이거보니

눌린고기도 먹고싶고.



옛날에 고등학교때

광훈이가 군산살다 전학왔는데

자기네 동네는 호프집에 기본 안주로

눌린고기 나온다고..

그래서 오.. 씨 부럽다.

했는데



알고보니

우린 고등학생 이었네






임연수

그래 오늘의 저녁은

너로 정했다










그의 찰진멘트와

그림에

여행의 묘미까지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



가지고 다니기 좋은 컴팩사이즈-

요즘은 이런게 좋드라구





아쉬운건

우리동네 관점에서

진짜배기는 많이 안나온듯

약간 주관적인 것도 있겠지.



속속들이 알고보면

끝내주는 곳이 많지.





계속 업그레이드 하면 좋을듯

이런건 로컬들 한 수백명 모아놓고

먹여가며 조사하면

직빵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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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리마스터판)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은희경 지음 / 창비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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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제목부터

포스 뿜어대고 있고.
소설을 가까이하면

삶을 더 유연하게 보게 되는 지혜가 생긴다.

더불어 관망의 자세까지.



좋은 소설얘기겠지만.

오래간만에 집어든 은희경소설
분위기가 많이

부드러워지신

느낌적인 느낌



그녀의 책은

새의 선물이 아무래도 뇌리에 팍 남지..



길이길이 남을 책.


그녀의 글은 신경숙같은 느낌을 준다.

둘이 뭐가 낫다 비슷하다가 아닌

내가 애정하는 작가들로서

나와 결이 맞달까.

그냥 뇌까리듯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하는데

그게

진짜

내 저 안보이는 숨겨둔 안쪽창자쯤에서

꺼낸 얘기같다는 말씀.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첫편부터 꽂히게 만드는게

이 이야기는 한남자의 시선으로

자신의 유년시절과 현재가 맞물려

돌아가는 이야기.



뚱뚱한 어린이였던

그 남성이 자신과 자신을 대했던 사람들

그리고 그런 환경안에서 스스로를

바꿔가면서도

어떤 넘지못하는 것들에 대해

매우 담담히 이야기를 해나간다.





뚱뚱한 사람들에게 던지는 시선.

한때 나 역시도 두꺼운 다리가 콤플렉스 였던 적이 있었다. 짧은 스커트 한번 못입고 죽겠구나 싶어 절망했던 어린시절.



아주 잠깐 이었지만

그 욕망과 절망의 사슬을 여러번

넘나들며 좌절했던 날들이 내게도 있었지.



뚱뚱하다는 게

결코 많이먹어서 만의 이유가 아닌것이

호르몬이나

유전자를 빼놓아선 안될 명백한 근거들이 있거든.



원시적인 우리 몸안의 DNA까지

생각하려면

우린 뛰어넘어야할 허들이 엄청 많다는 결론이 나온다.





왜 우울할땐 단게 당기고

슬플땐 부드러운 음식이 당기는지

그 이유를 매번 누군가에게 설명해야하는

처지라면



난 벌써 울고 말았을 것이다.



책을 보고있는 내내

소외된 한켠의 그림자를 보고있는

느낌이 들었다.





나역시도 살아오며

시시때때로

어떤 시선에 대한

떠오르는 감정들이

소용돌이 치며 괜한 분노가 치밀고.



왜 나는 받아들이지 못할까 에서

왜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가로 질문의 뉘앙스가

바뀌는 현상까지.



우리 각자의 삶이 다르듯

어떻게 태어난 인생인데

하나로 판가름 지을수 있을까.


















뚱뚱함은

자연스럽게도 부모를 떠올리게 만든다.



그것이 탓이건 아니건

태어남에 대한 의문까지 만드는

아픈 현상.



언제 과연 자유로워질수 있을까.





주인공의

아버지와의 기억은

자신의 뚱뚱한 어린시절



고급 식당에 마주 앉아 “어머니한테 잘하라”는

아버지의 말을 귓등으로 들으며

아버지 등뒤로 걸려있는 “보티첼리의 비너스” 만이

남아있는데.





그 비너스는

과연 그에게 무슨 의미였을까.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는 말.



삶의 외적인 것 뿐 아니라

우리들이 살면서 한번쯤 느껴봤을,

그리고 지금도 어딘가에서 온몸으로 고독할

우리의 또다른 나 들에게



소외감이라는 단어에

잔잔한 경종을

울릴



그녀의 최신작



아름다움이 나를 멸시한다.

역시 은희경이라는 말밖엔.





아직 딱 한편읽었는데

책 덮었다.

아껴읽고싶어졌다.



Feat. 오늘 다 읽을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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