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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데아
이우 지음 / 몽상가들 / 2023년 6월
평점 :
이우 장편소설
(몽상가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이유 없이 서울에 가기 위해 프랑스에서 다니던 학교를 그만두고 모로코에 사는 부모님에게 허락을 받으러 아니, 일방적 통보를 하러 왔다.
무작정 이유 없이 신기루를 향해 떠난다.
서울로.
앞집 친구 아니 아저씨 생테스와 사막에 가서 신기루를 보았듯이 서울 생활은 신기루 같았다.
입학식 날 선서하던 주연이의 모습이 너무 좋았고 주연이랑 친구 하고 싶어 곁을 맴돌다 총학생회까지 가입하게 된다.
준서는 주연이를 만난 것이 내가 서울에 온 이유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주연이는 학생총회장 성민에게 마음이 있어서 준서와의 약속을 무시하며 총학생회를 탈퇴하지 않고 미루게 된다.
그러던 중 준서는 주연이 성민이를 다시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준서가 광화문 광장에서 주연이를 찾아 확답을 듣고 싶어 한다.


주연은 '너와 함께하면 이 세상이 우리들밖에 남지 않을 것 같아. 하지만 성민 선배와 함께하면 정의를 추구하고 세상과도 호흡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한다.
준서는 말없이 집으로 향하고 신기루를 같이 보았던 생테스의 갑작스러운 부고를 들었으며 학교에서 테니스 공을 쳤지만 반대편에서는 온 공이 없었다.
가을밤의 캠퍼스에는 그의 절규가 애절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이데아: 순수한 이성에 의하여 얻어지는 최고 개념>
준서는 서울이라는 낯선 곳에서의 서울 이데아를 꿈꾸었던 것 같다.
책속으로...
마음의 뿌리를 내릴 수 있는 곳이요. 또 언제든 돌아가고 싶고, 떠나고 싶지 않은 곳이요. ------ p.26
가야 할 이유. 모르니까 가 보는 거지. ------ p.36
길을 잃고 헤맬 때 이정표가 될 수 있는
그대의 나무가 될게요
기나긴 방황 끝에 언제든 돌아올 수 있는
그대의 고향이 될게요
------ p.49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발견한 모험가들은 모두 신기루를 선물로 맞이한 사람들이란다. ------ p.192
사람은 꿈을 갈구하는 만큼 방황하게 되어 있단다. 혹시 길을 잃더라도 주저앉지 말거라.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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