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냄새 나는 이야기 - 세월의 자락에서 길어 올린 이웃의 온기
유애선 지음 / 미다스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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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애선 지음

-미다스북스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고향이란...

"나이가 들어도 고향을 잊는 사람은 없다.

보고 싶고 가고 싶은 내 고향."


이 책은 도시에 살아온 나에게는 느낄 수 없었던 농촌의 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며 자연의 따뜻함을 놓치지 않게 한다.


빠른 속도와 효율을 중시하는 도시 속 일상에서의 우리가 농촌의 따스한 정과 가족의 마음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기억하게 해준다.



책속으로...

'마음 놓이는 친구가 없는 것같이 불행한 일은 없다.'라는 글귀가 생각났는데 그때처럼 친구가 좋은 적이 없었다. ------ p.31

어려서는 엄마가 자녀를 염려하고, 자라서는 자녀가 엄마를 염려하는게 당연하지, 멀어져 가는 모녀의 등에 시선이 오래도록 머문다. 두터운 모녀의 사랑이 넉넉하게 보인다. ------ p.76

아저씨의 속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자전거 뒤에묶여 있는 허수아비는 진흙 범벅인 얼굴로 눈을 부릅뜬 채 하얀 이를 드러내며 웃고 있을 뿐이다.

------ p.119

중심을 지니고 사는 사람은 늘 새롭고 영혼에 나이가 들지 않는다. 자연은 그 순박한 노부부에게 어떤 세월이 지나도 시들거나 변하지 않는 최고의 삶을 선사한 것이 아닐까. 늦가을, 마을 산자락에 저절로 피어난 들국화처럼 깊은 여운을 선물 받는다. ------ p.185

결국 생각 끝에 옷 보따리를 광 한쪽에 모셔 놓았다.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는 두고두고 생각해 보아야겠다. 광 문을 나서는데 변한 세상과 세월의 무상함이 느껴진다. ------ p.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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