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6학년 아들녀석이 이 책을 읽자마자 다음 편도 꼭 사달라며 벌써부터 성화랍니다. 아이들이 보는 과학추리 동화가 뭐 별게 있겠어 라는 생각으로 읽어본 이 책은 저 또한 다음 내용이 궁금해지게 했답니다
. 이 책의 중심 축인 심리탐정 한마음과 과학탐정 이지성 둘의 환상적 궁합이 이 책의 탄탄한 구조를 뒷받침해주며 아이들에게 일어남직한 사건을 통해 논리적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해결해 나갑니다.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전개되는 일련의 사건들과 그에 따른 추리가 해결의 실타래가 아이의 주의를 한순간도 벗어 나지 못하게 하더군요. 과학적인 객관성과 논리만으로 사건을 해결하려는 이지성 과학탐정 친구에게는 그녀가 놓치고 마는 결정적 단서들은 인간의 심리 파악에 능통한 한마음 심리 탐정 친구가 있어 조화를 이룬답니다.
잘 짜여진 구성과 논리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점이 아이들에게 흥미를 준답니다. 또한 이 책에는 초등학교 교과서 과학 6학년 2학기 4단원에서 배우는 연소와 소화, 도덕 3학년 1학기 4단원 너희가 있어 행복해 라는 내용이 수록되어있어 자연스럽게 공부할 수 있답니다. 아이들에게는 책을 못 보게 막아도 보고야 마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