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나무가 다시 살아났어요 아이과학
김동광 글, 정순임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장대 같은 비, 번쩍이는 번개에 두 그루의 나무가 하나는 개울로 나머지 하나는 숲으로 쓸어졌답니다. 개울가의 나무는 결려든 흙과 나뭇가지로 인해 자연스런 둑이 생겨 웅덩이가 되었답니다.
숲의 나무는 많은 생물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곤충들의 먹이가 된답니다. 

   나무에 구명을 뚫기 선수인 나무 좀별레가 겉껍질을 벗겨 연한 속껍질을 먹고 이어 개미와 다른 곤출들이 먹있감이 되는 나무는 곤충에 붙어있던 작은 미생물로 인해 양분이 풍부한 장소로 바뀝니다. 이후 부서져 이끼와 버섯이 돗아나고 진드기나 달팽이 같은 동물도 찾아오지요. 이때 동물들은 배설물로 식물들에게 영양분을 주면서, 이처럼 동물과 식물이 서로 주고받으며 공생하는 원리를 자연스럽게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지켜주어 그림과 글이 통일되어 하나의 큰 유기체를 만들어 가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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