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연표로 보는 만화교과서 한국사 - 조선사회의 변동부터 대한제국4 교육만화로 유명한 아이세움에서 만든 만화교과서 한국사 4편이 나왔네요. 3편까지 저희 애들이 너무 재미있게 봐서 4편이 기다려졌었는데, 역시나 믿음을 저버리지 않더군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저까지도 한번에 단박 읽었답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끝까지 안 읽을 수가 없더라고요. 4편의 내용은 1장은 붕당 정치와 탕평책, 2장은 세도정치와 농민의 항쟁 3장은 흥선대원군과 개화의 바람 4장은 동학 농민 운동과 갑오개혁 5장은 독립협회와 대한제국까지의 역사를 담고 있어요 저희 집 아이들은 특히 역사책을 만화로 보는 것을 좋아해서 사실 이전에는 이점이 좀 불안했었는데 역사 내용을 이것 저것 물어보니, 만화로 되어 재미가 있어 여러 번 읽어 오히려 더 자세하게 이해하고 있더군요. 공부의 달인들이 강조하는 반복학습의 효과를 확실히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답니다. 재미없는 역사책을 억지로 읽히는 것보다 이처럼 교육만화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아이 세움에서 만든 재미난 역사만화책을 스스로 알아서 여러 번 보는 것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교육효과가 있음을 제 아이들을 키우며 체험했답니다. 또한 글로만 되어있는 역사책을 읽지 않는 아이가 만화책을 보다가 붕당정치니 예송이니 하는 단어가 나오면 궁금하니까 스스로 아래에 설명되어있는 글을 찾아서 읽더군요. 모름지기 책이란 재미가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느꼈답니다. 만화 속의 캐릭터들 또한 정감이 가고, 표정 또한 사실적이어서 내용을 살려 줍니다. 믿음이 가는 역사만화책이어서 교육과 재미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더군요. 두고두고 볼만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