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용으로 나온 이 책은 주부인 나에게도 매혹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처음 책을 보았을 때 그냥 좀 읽다가 내일 읽어야지 했는데 막상 책을 읽다 보니 밤을 새워서라도 끝까지 읽게 만드는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앞뒤 표지에 나오는 두 여학생은 앞 표지 여학생이 장기를 즉 심장을 이식 받은 학생이고 뒤 표지의 여학생은 뜻하지 않은 불의의 사고로 심장을 제공한 여학생입니다. 심장이식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여 심장을 기증하고 떠난 18살 이건과 심장을 이식 받은 16살 아멜리아라는 두 여학생의 삶을 순서대로 한번씩 들려줌으로써 두 사람의 삶이 자연스럽게 하나가 되게 하였고 전혀 다른 삶이며 성격이었는데, 아멜리아의 몸 속에서 이건의 심장이 함께 삶으로써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모습이 전혀 과장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두사람 각각의 꿈과 열정 로맨스 등이 담겨있는 이 소설책은 한번 잡으면 그 매혹적인 내용으로 끝까지 앍지 않을 수 없답니다. 중학생 이상이면 누구든 빨려 들만한 재미있는 소설책이랍니다. 누군가의 심장을 기증받고 자신이 그 사람의 성격과 닮아가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