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물 좋아해서 고른 작품인데 동갑내기인 태영이와 은성이의 이야기가 설렘 가득합니다.
잔잔하게 전개가 되는데 아이들의 모습이 귀엽고 풋풋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후일담이 궁금해서 외전이 더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고단한 삶을 사는 현진이 우연히 노신사를 구하면서 인생이 바뀌게 되네요.
처음에 할아버지의 손자라고 나타난 주원이가 현진이를 오해하는 바람에 무슨 안 좋은 일이 벌어질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해피 엔딩으로 끝납니다.
따뜻한 힐링물이어서 재미있게 읽었어요.
작품 제목을 보고 무슨 은유적인 표현인가 싶었는데 실제로 재벌인 주인공이 벌레를 잘 잡아서 웃으면서 봤습니다.
빚 때문에 서윤교와 얽히게 된 희수가 안쓰러웠는데 서윤교가 강압적인 인물이 아니라 희수를 배려해주는 다정한 캐릭터라서 정말 다행이었어요.
클리셰적인 전개이기는 하지만 가독성도 좋고 유쾌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어서 재미있게 읽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