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 내 삶에 힘이 되는 사람을 찾는 지혜
리웨이원 지음, 허유영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

저자 : 리웨이원 / ​출판사 : 비즈니스북스

이 책은 홍보 및 인간관계 전문가 리웨이원이 쓴 것으로, 이 책에는 '관계가 사람의 인생을 바꾼다'라는 생각이 짙게 깔려있습니다.

저자가 5만명 이상의 정치가, 경영자, 직장인들을 만나며 성공한 사람들을 연구한 끝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해서 내용이 궁금했는데요.

Find the 7 most important persons in your life! 인생에 가장 중요한 7인을 만나라고 하네요.

처음에 책 제목을 보고 다소 인위적이라 느꼈어요.

이 세상 살면서 내 인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여섯명일 수도 있고 여덟명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일곱명이라고 딱 꼬집어 말할 수 있는 것인지에 이상하다고 생각했지요. ^^ 


그런데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7인'이란 정확한 숫자 7이라기보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저자에 따르면 대략 일곱 가지의 관계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고 해요.

어린 시절의 소꿉친구 (남자들이 말하는 불*친구), 대학고 때 만나는 멘토, 직장 동료, 직속 상사, 사업 파트너, 평생지기, 배우자에요.

우리 인생에서 최고로 중요한 일곱 가지 관계를 뽑은 것이라는데요.. 보통 사람들에게는 고개를 끄덕이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인생이 재미있는 것은 어떤 규칙에서 항상 예외가 있기 때문인데, 저 일곱가지 관계 외의 다른 사람이 나의 인생을 아주 긍정적으로 바꿔놓을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저자의 생각을 부정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저 일곱 분야에서 나에게 의미있는 사람을 만나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이지요.

결국, 중요한 사람이 숫자 일곱명이라고 딱 정해져 있다기보다는, 일곱 가지의 중요한 각 분야의 관계 속에서 중요한 사람을 잘 만나서 내 인생에 좋은 영향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랍니다.   




 



책은 총 8장으로 이루어졌고 내용이 술술 쉽게 읽히는 편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읽은 부분을 간단히 언급하고 제 생각을 곁들여볼까 합니다. 

1장에서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선' 지키기에 대해 언급됩니다.

관계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세 번 생각하고 말하기, 상처나 약점 건드리지 않기 등은 매우 공감이 가더군요. 

아무리 좋은 관계라 해도 관계의 균형 유지, 적정선 유지는 꼭 필요한 듯 합니다.

그 선이라는 것은 두 사람이 암묵적으로 견딜 수 있는 수준으로 ​당사자들이 결정하는 것이겠지요.

2장에서는 훌륭한 멘토에 대해 언급합니다.

훌륭한 멘토란 나에 대해 잘 알고 중요한 시기에 특화된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으로서,

나 자신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서, 조금 더 멀리 볼 수 있는 사람이라는 부분에서 매우 공감했습니다.

학생들이 멘토링 제도를 이용해서 서로 성장하는 경우, 서로의 수준차가 너무 많이 나면 실패할 확률이 높더라고요.

수준 차이가 너무 많이 나지 않는 멘토가 더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훌륭한 멘토는 학교에서 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사회생활 속에서도 꼭 필요한 존재 같은데요.

저는 정말 불운하게도 좋은 멘토 운이 없는 편이랍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이라 자세히 언급할 수는 없으나, 직장 등 환경이 좀 더 진취적인 곳이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3장에서 저자는 불편한 진실을 얘기합니다.

바로 동료의 수준이 나의 성장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속담처럼 가깝게 지낸는 사람들을 무의식적으로 닮아가게 되는데,

인격적으로 능력적으로 수준이 낮은 상사나 동료와 함께 일한다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임에 틀림 없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최악의 근무환경이라면 차라리 떠나라는 말도 하네요.


4장에서는 좋은 상사가 좋은 스승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나의 롤모델, 본받고 싶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매우 중요하지요.

남의 말을 경청하고 공정하게 판단하며 신뢰감이 있는 롤모델은 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좋은 롤모델을 만나고 싶으면 당연히 그런 롤모델이 있을 만한 곳에서 근무하는 것이 좋겠지요.. 

사람마다 원하는 롤모델 상은 조금씩 다를 수 있는데 결국 본인이 존경할 수 있는 사람 아닐까 싶네요.

5장에서는 돈보다 더 중요한 '관계'를 말합니다.

사실 저자가 중국인이기에, 중국에서 중시하는 '꽌시'를 말하나 잠시 오해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인에게 '꽌시'는 정말 대단한 의미를 지니는데, 그나마 저자는 미국에서 공부한 적이 있어서 그 꽌시를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관계를 이루는 요소 네가지, 플랫폼, 협력, 집단, 인맥은 커뮤니티라고도 부를 수 있을 듯 한데,

결국 누가 나를 아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또한 나 스스로 성격, 철학이 합해진 인격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6장에서는 쓴소리와 비판을 아끼지 않는 사람을 택하라고 했는데,

교환관계가 아닌 교우관계를 맺으라는 말이 참 인상적이네요.

겉과 속이 다른 사람, 작은 이익에 연연하는 사람과는 멀리하라고 합니다.

7장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할 소중한 인연, 배우자를 언급합니다.

저는 결혼 전 선을 많이 본 축에 속합니다. 사귀어 보기도 했지요.

그런데 배우자의 조건은 돈도 외모도 아니고 결국  뜻이 맞고 믿음이 가는 사람인지 여부였습니다.

큰 부자는 아니어도 둘이 벌면 돈 걱정은 안하고 살 수 있으면 되는 거고,

내 아이가 아빠를 존경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었네요..

물론 살다보니 소중한 제 배우자에게 잔소리를 하게 되기는 하지만,

제 잔소리도 달게 받으려고 노력하고 묵묵히 가장 노릇을 하고 있는 제 동반자에게 고마울 때가 많습니다.

8장에서는 나 스스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이 나옵니다.

저는 8장을 읽으면서 공부를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슨 공부를 또 하냐고요? 무덤 갈 때까지 배우는 사람이 되고 싶네요.

딸 초등학교 들어가는 동시에 저도 다시 다른 학위에 도전할 생각입니다..

 





이 책은 리웨이원 개인적인 생각을 쓴 책이라기보다는,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방법들을 리웨이원 식으로 풀어낸 것 같습니다.

아주 새로운 내용이 있다거나 그렇지는 않았다는 뜻이지요.

분명한 것은, 저자는 매우 쉽고 매력적인 방식으로 풀어내고 있었습니다.

이 책은 반나절이면 다 읽을 수 있는 책이니 시간이 없는 분들도 쉽게 읽고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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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데일 카네기 성공학 (미래지식)
데일 카네기 지음, 김미옥 옮김 / 미래지식 / 2015년 6월
평점 :
판매중지


Dale Carnegie

데일카네기 자기관리론

How to stop worrying and start living 

 

데일카네기 지음, 김미옥 옮김​

걱정 그만하고 온전한 나의 삶을 살기..

누구나 바라는 바 아닐까 합니다.

너무나 유명한 책 인간관계론 서평에 이어

오늘은 같은 저자의 자기관리론 서평을 남겨봅니다.



 

초반에 이 책을 활용하는 9가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인간관계론에서도 이렇게 책 활용법을 제시했었죠.

그 때도 방법이 9가지였는데 이 책에서도 9가지에요.​


9라는 수를 매우 좋아하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사실 활용법 1번만 제외하고는,

(걱정을 극복하는 원칙을 터득하려는 진지하고 강한 의욕)

나머지는 거의 일치하는 것이기에 웃음이 나옵니다.

(중요한 아이디어에 밑줄 치기, 한달에 한번씩 반복해서 읽기 등)


우리가 몰라서가 아니라,

각성하는 차원에서 가끔씩 읽어주면 좋은 책입니다.

 

책을 쓴 방법과 이유에 대해 밝히기도 하죠.

저자는 자신이 책을 쓴 이유를 좀 더 명백하게 밝히고,

이왕이면 책이 좀 더 효과적으로 읽히기 바랬나 봅니다.


 
line_characters_in_love-12 

우선 걱정에 관해 알아야 할 기본적 사실..

저는 3번이 가장 마음에 와닿더군요.

'걱정에 대처할 줄 모르는 사람은 오래 살지 못한다.'

건강한 몸은 건강한 마음에서 오는데,

쓸데없는 걱정을 하면 건강한 마음을 얻기 힘들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 중 하나가,

'Don't Worry, Be happy' 랍니다.

간단하지만 강렬한 메세지이기도 하죠.

걱정을 해결하는 열쇠는 각자 자신에게 달려있다면,

그 열쇠로 문을 열고 행복한 세상으로 나가면 되는 거 아닐까요? 


그런데 무조건 걱정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걱정을 분석해볼 필요가 있지요.

충분한 지식, 사실을 파악하지 못해 걱정하는 경우가 많아요.

우리가 Mers를 보며 큰 걱정을 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의 무지, 그리고 정확하지 않은 정보들입니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결론을 내리면,

결과를 두려워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기!

이 것이 걱정에 대한 우리의 자세라고 합니다.

최고의 해결책은 없지만, 최선의 해결책은 찾을 수 있지요.

걱정하는 습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합니다.

데일 카네기는 바쁘게 생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시간이 많으면 쓸데없는 걱정을 한다는 것이지요.

또한 걱정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날 확률을 따져보랍니다.

확률이 낮은 일에 대해 걱정하는 것은 바보니까요.

​특히 죽은 과거는 죽은 채로 묻어두라 고 합니다.

톱밥에 톱질할 거 뭐 있겠냐고 하는데..

그의 비유가 참 재미있기도 합니다.

과거는 흘러갔고 나는 현재에 있으며 미래는 바꿀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여담이기는 하지만 제가 서평을 가끔 쓰다 보니 표현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평화와 행복을 가져오는

일곱 가지 마음가짐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평화, 용기, 건강, 희망.. 등..

이러한 긍정적 에너지와 함께 살고 싶지요.

그러면 절대 적에게 앙갚음하려 들지 말래요.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생각하느라 1분도 낭비하지 말자고 합니다. 

저는 직장생활 중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

너는 밥그릇이 그것밖에 되지 않는구나.. 하고 무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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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상대가 예민하여 마구 화를 내기에

그 자리에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버렸습니다.

잘못도 하지 않은 제가 왜 사과를 했을까요?

그 사람과 대화해봤자 얻을 것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죠.

대화나 심지어 싸워도 얻을 게 있는 사람이 있지만,

반대로 아무리 많은 시간 동안 대화해도 얻을 게 없는 사람도 있지요.

그럴 시간에 좋은 음악을 듣고 제 자신을 사랑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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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평소 싸움닭 같은 기질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도 몇차례의 좋지 못한 일이 있었는데,

어느 날 회식때 술한잔을 따라주며..

예전 저의 리액션을 보고 매우 놀랐다고 말하더군요.

약간 우쭐거리며 얘기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속으로 비웃으며 그런 그녀의 모습 참 귀엽다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과 우리끼리만 아는 눈빛을 주고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친정아버님이 하셨던 말이 있어요.

데리고 살 것도 아닌데 그러려니 내버려 둬라.

데리고 사는 사람도 바꾸기 힘들더라.. ㅋㅋ

평화의 기도는 읽어보니 참 좋네요.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을 가져오는 자 되게 하소서..

 

물론 종교적인 느낌이 강하기도 하지만,

이런 마음으로 살면 얼마나 좋을까 싶어서 옮겼습니다.

부당한 의혹으로 괴로울 때도 있고,

피로하거나 긴장해서 힘들 때도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너무 피로하기 전에 휴식을 하고,

스스로 긴장이나 스트레스 해소법을 찾아야 하죠.

책 뒤편에 30여 가지의 사례가 소개되는데,

걱정으로 18일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사람 이야기도 나옵니다.

걱정이라는 것은 우리의 정신을 파고 먹는 좀약이죠.


전혀 걱정 없이 사는 것은 사람이 아니겠지만,
이 걱정이 바람직한 것인지, 적당한 것인지,

self-monitoring 하면서 걱정합시다.


우리는 걱정 때문에 불행할 이유가 없는,

너무나도 소중한 사람들이기 때문이지요!!



데일 카네기는 참으로 똑똑했던 사람입니다.

인간관계론에 이어 읽어본 자기관리론..

오래된 책이지만 꽤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그가 알려주는 방법이 완벽하다고는 말하지 않을래요.

솔직히 완벽하다는 말은 스스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잊고 있던 우리의 인생을 되돌아보고,

평소 고민했던 부분을 스스로 정리하기에 좋은 책인 것은 분명합니다.


 

더운 여름, 걱정까지 하면서 더 덥게 살지 말자고요!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데일 카네기 자기관리론

작가
데일 카네기
출판
미래지식
발매
2015.06.20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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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성공학 (미래지식)
데일 카네기 지음, 김지현 옮김 / 미래지식 / 2015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Dale Carnegie​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

데일 카네기 지음, 김지현 옮김


타임스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책을 만나봤어요.

사람의 마음을 열고 움직이는 비법을 담고 있지요.

이 책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읽히는 이유는​

상대의 마음을 움직여 나를 따르게 하고 싶은 마음이

전 세계 사람들의 공통 바램이 아닌가 싶네요.



 

데일 카네기는 교사, 세일즈맨 등을 걸쳐

인간관계 전문가가 되었고 1936년 이 책을 출간했죠. 

최고의 인간경영 바이블로 일컬어질 정도로 유명한 책입니다.

예전에 타출판사에서 나온 책을 서점에서 훑어읽었는데,

이번에는 책상에 앉아서 제대로 읽어볼 기회가 생겼네요. 


앞부분에는 책을 최대한 활용하는 9가지 방법이 안내되는데,

그 중 펜을 손에 들고 책을 읽다가 표시를 하라고 해요.

전 원래 좋은 책 읽을 때는 그렇게 읽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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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크게 4부분으로 나뉘어요.

1부 사람을 다루는 기본 원칙

2부 사람에게 호감을 사는 6가지 방법

3부 사람을 설득하는 방법

4부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방법

 

​사람을 다루는 기본 원칙 세 가지에요.

첫째, 비난하거나 비판하거나 불평하지 마라.

꿀을 얻으려면 벌통을 걷어차면 안 되겠지요.


둘째, 진심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칭찬을 해라.

그러면 사람들은 그 말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기억해요. 


셋째, 다른 사람의 마음속에 강렬히 원하는 마음을 불러일으켜라.

인정을 받고 자기표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해요.  


2부에서는 사람에게 호감을 사는 6가지 방법이 소개된답니다.

첫째, 다른 사람에게 진심 어린 관심을 가져라.

둘째, 미소를 지어라.

셋째, 사람들에게 자기 이름은 이 세상에서 가장 듣기 좋은 소리이고

중요한 소리라는 것을 기억하라(상대의 이름 기억하고 불러주기)

넷째, 훌륭한 경청자가 되도록 하라.

다섯째,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대해서 대화를 나눠라.

여섯째, 진심으로 상대가 중요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게 하고 인정하라.

여섯 가지 방법 중 미소 짓는 것은 쉽지 않나요?

저는 원래 어렸을 때부터 잘 웃는 스타일이었고,

웃어서 긍정적인지, 긍정적이어서 웃는지 모르겠으나,

상대방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하는 사람인 듯합니다.

(왠 자화자찬... 죄송합니다... ㅋㅋ)

 


상대를 설득하는 12가지 원칙도 읽어볼 만 하답니다.

논쟁을 가장 잘 이용하는 유일한 방법은, 논쟁을 피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상대가 더 많이 이야기하도록 하라는 것은 꼭 기억해야겠네요.

진정한 인간관계, 설득의 고수는 말을 많이 하지 않아요 ㅋㅋ


책의 뒷부분에는 메모 공간이 있어요.

내가 이룬 성취 기록을 적을 공간이랍니다.

​살면서 내가 이룬 것들을 적어보기..

행복한 기록 시간이 될 수 있겠어요.

또한 앞으로 성취하고 싶은 것들도 구체적으로 적어보려고요..


 

​세계가 인정한 인간관계의 정수!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일독하시기 권합니다.

 

성공의 많은 부분은 인간관계에 달렸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다 해도 인간관계 실패하면 끝이죠.

  

인간관계론 책은 미래지식 외에도 많은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어요.

전 세계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기도 했지요.

번역의 문제지 내용은 다 똑같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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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목욕탕 노란우산 그림책 30
투페라 투페라 글.그림, 김효묵 옮김 / 노란우산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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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우산 그림책 <판다목욕탕> 충격적이네요. 

​보통 그림책은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판다 좋아하세요?

사실 판다는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동물이지요.

 

일본 투페라 투페라(작가그룹명)가 그림책을 내놓았고,  

노란우산 출판사에서 우리 곁에 데리고 온 거랍니다.

이 책은 충격적인 판다의 특급비밀을 공개합니다.

그래서인지 아마존재팬 그림책 분야 베스트셀러,

2013 일본 충격의 그림책 1위, 제 5회 일본 리브로 대상 1위 등

화려한 전적을 자랑하는 책이기도 하네요.​ 


 

우리 부부는 각자 중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다가 서로 처음 만났고,

중국에 관심이 많아 아이에게 판다 인형을 사줬는데,

이번에 노란우산 판다목욕탕 책을 보니 참 반가웠답니다.

이 책과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기념으로 사진을 남겨봅니다.



 


 


그림책 보기 전에는 항상 제목을 먼저 읽어 봐요.

아이는 판다목욕탕 제목에 호기심을 보였어요.

​대중목욕탕을 한번도 데리고 가지 않아서 그럴 거에요.




 



​아빠판다의 제안으로 판다가족은 목욕탕에 가요.

판다전용목옥탕이라니 신기하네요~~

판다목욕탕 표시도 넘 재미있는 것 같아요~


 

아기 판다는 아빠와 남탕에 들어가네요.

어른 500원, 아이 100원 = 입장료 얼마죠?

아이와 그림책 돈 계산 잠깐 해볼 수 있네요~~

탈의실 풍경 그림에 놀랐네요.

대나무맛 우유, 선글라스 잘 챙기라는 문구,

시계, 벽에 걸려있는 암컷 판다 비키니 그림 등..

정말 섬세하게 판다목욕탕을 그려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여요. 

​시계는 목욕 전후 시간까지 계산한 듯 그려내고 있더라고요!


 

판다 부자가 옷을 벗고, 선글라스를 벗어요.

이제 특급비밀이 벗겨지는 순간입니다.

판다의 민낯을 확인할 수 있는 책이군요!!! ㅋㅋ

선그라스를 쓰윽 벗고 민낯 공개하는 귀여운 판다들..



 


목욕탕 안에는 아직 아무도 안왔어요.

실제로 책을 보면 천연대나무린스 문구가 보이고,

탕 색도 아마 대나무잎 이벤트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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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감고 나니 판다의 비밀이 또 밝혀지네요.

판다의 귀도 원래 흰색이었어요!



 

탕에 들어가니 점점 판다들이 많아집니다.

탕에 들어오는 판다들 모습도 재미있게 그려져요.


할아버지 판다는 쿵짝 쿵짝 쿵짜작 쿵작~ 노래부르고,

장난꾸러기 아기판다는 장난치다가 혼나기도 합니다.


혼이 나서 머리를 쥐어박힌 꼬마판다 보더니,

매우 걱정을 하는 왕공이 모습을 담아봤네요.

엄마는 그것도 모르고 꼬마판다 키가 작아서 그렇다고 했어요.






말 그대로 그림에 충실했고 글밥은 거의 없어요.

부자간의 대화는 마치 말풍선만 없지 만화처럼 보여요.

그림책 자체가 설명이 장황하지 않고,

부자의 대화체로 생생한 현장감을 보여주네요. 

그림으로 간단한 대화로 충분히 메세지를 전달하는 책!


 


 

​옷을 입고난 후, 판다용 검정왁스를 바르네요.

'빈틈없이 까맣게 바르는 검정왁스'래요. 캬캬캬

이런 줄도 모르고 우리는 판다에게 속고 살았나봐요 ㅎㅎ

4살 왕공이는 살짝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답니다.

유머를 유머로 받아들이기엔 아직 어린가요? ^^

글밥은 많지 않지만 책을 진정으로 즐기려면

5세 이상 아이들이 보면 더 재미있어할 것 같은 책이에요.

​어른이 봐도 재미있고요.. 제 눈엔 재미있었어요!



 



대나무맛 막대도넛 출시, 판다바케트..

이것도 정말 굿 아이디어! 판다들의 핫아이템~

재미있는 요소들을 여기저기서 찾을 수 있네요.

​내용도, 그림도 상당히 독특하고 매력적이었어요.

뻔한 소재의 책들보다는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줄 책이에요.

 




이제 우리는 판다의 비밀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판다를 볼 때마다 배시시 웃게 될 것 같네요. ㅎㅎ 





 


이 책은 제 생각엔 '일본스럽다'였어요.

일본은 그림책, 만화 시장이 훨씬 커요.

거기서 거기인 작품은 사람들의 반응이 없겠죠?

그런데 이 책은 아마존재팬 그림책 베스트셀러!

일본인들은 살짝 특이한 것에 열광하는 듯해요.

이 책이 한국에서 먼저 출간되었다면?

한국인들에게는 그렇게까지 먹히지는 않았을 수도 있겠죠~

암튼 저는 매우 재미있게 본 책이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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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공이는 판다곰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어요.

얼굴도 몸도 제법 잘 그리는 것 같았어요.





 

아빠 판다를 그린 거라고 합니다.

​눈, 귀, 팔, 다리 검은색으로 표현했고요,

안경을 써야 한다며 빨간색 안경을 그렸네요.

왕공이가 자신이 안경을 쓰니까 이리 그린 것 같아요.



왕공이는 물놀이 풀장은 가봤지만, ​

대중목욕탕은 가본 적이 없는 아이랍니다. 

찜질방은 세균 많다고 데리고 간 적이 없고요.

 

저 ​어렸을 때 우리 어머니는 애 셋 데리고 여탕 다니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대단하신 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목욕하면서 애 셋을 차례로 씻기시고,

울면 요구르트, 봉지 우유 하나씩 먹이셨는데..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한 추억 가지고 계시겠지요?


동네 목욕탕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요즘,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그림책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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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치과다! 까까똥꼬 시몽 12
스테파니 블레이크 글.그림, 김영신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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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왕공맘나비에요.

아이가 양치질을 귀찮아할 때가 있죠?

이럴 때 보여주면 좋을 책 한 권을 소개합니다.

​한울림어린이

까까똥꼬 시몽12

으악! 치과다!

글, 그림: 스테파니 블레이크 (Stephanie BLAKE)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의 가장 최근 책이랍니다.

(2015년 6월 15일 기준으로) 

​제가 얼마 전 <파스타만 먹을래>라는 책을 소개했는데,

그 책 다음으로 나온 책이 <으악! 치과다!>에요. 

파스타만 먹을래 서평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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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왕공이도 치과를 무서워하기에,

치과에 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시몽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더군요.


시몬은 친구 페르디낭 집에 갔는데

페르디낭 아빠가 팬케이크를 만들어 주셨어요.

갑자기 시몽이 이가 아프다고 하고,

페르디낭 아빠가 시몽 입에서 충치를 발견하네요.


 

시몽 부모님께 이 사실을 알리는 페르디낭 아저씨.

페르디낭은 시몽에게 겁을 주기도 합니다~

 

시몽은 자신이 슈퍼토끼라고 큰소리를 치지만,

결국 치과를 가면서 매우 두려움에 떨게 됩니다.


 

처음엔 거부반응을 보이던 시몽.

치과의사선생님께서 시몽을 잘 달랩니다.

선생님께서는 하나도 안아플거라고 안심시켜주시고,

딸기 냄새가 나는 약을 넣기도 하네요.

시몽은 치료가 무섭지 않았어요.

의사선생님께 용감하다고 칭찬받기도 하네요.


사실 치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저는 어른이 되어서도 치과는 무서운 곳 중에 하나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 개월에 한 번씩은 가면 좋은 곳이 치과지요.

​그런데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덕분에 치과를 무섭지 않다고 하네요.

​왕공이도 슈퍼토끼처럼 용감하대요.

이제 치과 갈 때 무섭지 않을 거라고 하네요.

​물론 그건 가봐야 아는 거겠지만요~~


 

 

책 보고 난 후 왕공이와 엄마는 역할놀이를 했어요.

의사선생님과 환자 역할을 번갈아가며 해봤답니다.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는 재미있으면서도 메세지가 담겨 있어요.

귀여운 아기토기 시몽 캐릭터와 즐거운 이야기가 매력적이랍니다.

프랑스 아이들이 좋아한다는 시몽을 우리 왕공이도 참 좋아하네요.

다음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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