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타로카드 & 한글 가이드북 - 월트 디즈니 공식
미네르바 시걸 지음, 송민경 옮김, 리사 반니니 일러스트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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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타로카드 & 한글 가이드북 –미네르바 시걸



디즈니 애니메이션 탄생 70주년을 맞아 제작되었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타로카드는 상자안에 78장의 타로카드와 한글 가이드북앞부분의 이 담겨져 있다.

각각의 대표 캐릭터에 부합하는 주제와 상징을 담고 있고 정방향과 역방향에 따라 타로의 의미가 다를 수 있어서 두 가지의 해석을 다 담아놓았다고 한다.
앞부분의 22장의 카드는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는 주제와 인생의 교훈을 나타내며 다음에 등장하는 카드들은 단기적으로 영향을 주는 일상과 주제를 나타내 준다고 한다.

일단 한 카드당 카드가 나타내는 의미와 정방향과 역방향일 때의 카드를 해석하는 방법이 각각 정리되어 있다

전차카드: 대성공과 움직임의 기세를 상징
정방향일 때- 힘들어도 버텨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
역방향 – 무력함에 빠져있을 수 있으나 자신에게 맞지 않는 것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이런 식으로 각 장의 카드 사진과 풀이가 제시되고 있다.

메이져 카드에 이은 마이너 카드들은 꽃 슈트, 고슴도치 슈트, 스피어 슈트, 찻잔슈트의 제가지로 구성되고 각각의 카드의 정방향과 역방향의 의미를 알려주고 있다.

카드의 의미를 설명해 주고 나면 카드리딩 하는 법을 알려주는데 타로 리딩은 질문에서부터 시작되므로 마음을 비우고 준비가 되명 바로 섞으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나서 ‘문손잡이의 열쇠’, ‘흰 토끼를 따라가라’, 체셔 고양이의 수수께끼‘ 이 세 가지의 스프레드 방식을 알려준다. 각각의 스프레드 방식에 따라 정렬을 한 뒤 한쪽 면에는 그 카트에 순서에 맞는 해석을 알려준다.

’흰 토끼를 따라가라‘ 스프레드는 창의력과 호기심을 되찾는데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졌는데 창의력을 가로막는 벽, 어디에서 영감을 얻을 수 있는지,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이런 식으로 차례에 맞게 카드를 열어 해석하면 된다.

전제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앨리스 동화 속의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있어 낯설지 않고 그림이 너무 귀엽고 고급스럽다. 또한 가이드북이 꽤 자세하게 나와 있어 제시해준 스프레드 형식으로 카드를 펼치고 타로점을 셀프로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나는 문손잡이의 열쇠 스프레드 법을 따라 타로카드를 뽑고 풀이를 해보았다.
제대로 된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강의 풀이는 나는 현재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다. 직감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새로운 기점을 맞이하기 위해 단련과 헌신이 필요하다. 일단 밖으로 나가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되찾고 과거의 실수는 잊고 스스로를 용서하는 것이 필요하다.

뜨아....신점인 줄 알았다. 너무 잘 들어맞아서?!
모두에게 들어맞는 이야기려나..


자연스럽게 보려면 카드부터 더 익히는 것이 필요하겠고 대강 한번 해본 것이므로 좀더 익숙해진 후에 다시 한번 다른 스프레드를 도전해 보아야 겠다.

나열해보고 해석해 본 것만으로 왠지 조금의 갈증 해소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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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 오늘도 솔드아웃!
백승도 지음 / 길벗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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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크의 비건 베이킹 - 백승도

10년 넘게 케이크 공방을 운영하던 작가는 우연히 프랑스 여행중에 단기 빵 수업을 듣다가 프랑스 명장의 수업을 듣고 감명을 받아 한국으로 돌아와 프랑스 빵을 배우기로 하는데 비건 프레첼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시작해서 지금의 가게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비건을 유기농이나 다이어트 식으로 알고 있는데 작가가 실천하는 비건베이킹의 목적은 유제품 섭취가 어렵거나 동물 복지를 실천하는 사람들도 먹을 수 있는 빵을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처음 부분에는 베이킹에 필요한 도구를 소개해 주고 비건 베이킹에 필요한 재료도 소개해 주는데 달걀 유제품 등의 동물성 재료를 배제하고 식물성 재료로 만든다고 한다. 두유, 올리브유, 호두 오일, 비정제 설탕 등 일반 베이킹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재료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애플 사이다 비네거는 거의 모든 비건 빵에 들어가는 비건 버터를 만드는데 필수인 재료라고 소개한다.

또한 비건 버터가 기본인 만큼 스프레드용, 베이킹용 , 페이스트리 등의 접는 빵에 사용되는 버터 만들기부터 알려주는데 일반 베이킹은 시중 버터로 간단히 만드는데 비건 베이킹은 버터부터 만들어 써야 한다는 것이 굉장히 신선했고 정성이 많이 들어간다고 느껴졌으며 사진이 첨부되어 있어 보기에 좋았다.
또한 빵의 필링 재료로 많이 쓰이는 비건 초코 크림이나 인절미 크림과 커스터드 크림 그리고 마요네즈 만들기도 알려주며 비건 베이킹의 재료가 다른 만큼 재료 보관과 주의할 부분에 대해서도 일러준다.

그 이후에는 파트별로 데일리로 먹어도 되는 빵부터 간식용 빵, 그리고 한가지 반죽으로 만들 수 있는 세가지 빵 , 비건 크로우상 반죽으로 만드는 여섯가지 빵, 그리고 마지막으로 홈브런치용 비건빵을 소개하고 그것의 레시피를 알려준다.

재료와 한눈에 보이는 간단한 레시피를 먼저 제시해 주고 만드는 방법과 순서를 사진과 함께 친절하게 알려주는데 책의 하단 부분에는 모든 내용이 영어로도 번역이 되어있어 외국인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만들어 놓았다.

전체적으로 사진이 많이 들어가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고 만들어진 모양뿐 아니라 과정 중의 휴지시키는 과정의 모습이나 커팅 같은 것도 세세하게 나와 있어서 레시피 참조를 할 때도 실용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비건 베이킹은 시중 재료로만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과 정성이 꽤 들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건강에 굉장히 좋을 것 같고 나이가 들수록 유제품이 소화가 잘되지 않는데 일반 빵보다 소화가 잘될 것 같다.
시간을 내어서 재가 좋아하는 비건 베이글에 도전해 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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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배우는 알파벳 쓰기
좋은친구 콘텐츠 기획팀 지음, 황명석 그림 / 좋은친구출판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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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배우는 알파벳 쓰기

그림으로 배우는 알파벳 쓰기 책은 알파벳이 영어 공부의 첫걸음이라고 하면서 정확히 배워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쉽고 재미있게 배우기 위해 그리고 색칠하는 방법으로 구성했다고 말하며 시작이 된다.

우선 기본 알파벳을 나열해 주고 각각의 알파벳의 대소 문자를 따라쓰기 하도록 한 뒤 각 알파벳에 해당하는 그림을 주고 색칠하기를 한다.

알파벳을 따라쓰기 할 때 순서도 숫자로 알려주고 있고 색칠하려는 그림 가운데 대 소문자가 새겨져 있다.

또한 중간중간에 익힌 알파벳을 확인해 보는 액티비티가 하나씩 등장하는데 여러 가지 물고기 그림에 새겨진 대 소문자를 찾아 선으로 이어보기나 알파벳 풍선들을 띄워놓고 같은 알파벳 대문자와 소문자를 이어보기 등 다양한 형태로 복습하기를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각각의 알파벳 위에는 사운드 기호 옆에 각 알파벳의 소리를 한글로 표기해 두었다.

A a -))) 에이
R r -))) 알 이런 식으로 말이다.

대 소문자 연결 이외에 소리를 연결해보는 리뷰 액티비티도 있는데 알파벳에 해당하는 부분에 색칠해보기나 알파벳을 따라 길을 찾아가기 식으로 중간중간 배운 것을 복습할 수 있는 활동을 다양하게 제공한다.

마지막 부분에는 익힌 알파벳 대소 문자를 전체 써보기를 하는 부분도 있고 A부터 Z 까지 각각의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들을 대 소문자를 포함해 영어노트에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전체적으로 그림이나 글씨 구성이 너무 시원시원하고 학습하기 좋은 형태로 되어있다. 알파벳 책은 주로 초등학교 입학 전의 아동들이 접하게 되는 책이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구성된 것 같다. 일단 다섯 살 우리 아이가 오자마자 집어 들고 놓지를 않았고 며칠째 자발적으로 색칠을 하고 있을 정도이니 이 정도면 정말 효과 만점의 책이지 싶다.
또한 중간중간 리뷰 부분이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 마음에 들었다.

이 책으로 알파벳 공부를 억지로 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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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와 떠나는 놀라운 지하 세계 동화로 보는 세계 백과 6
톰 벨초프스키 지음, 제이쿱 첸클 그림, 전혜영 옮김 / 넥서스주니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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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설공주와 떠나는 놀라운 지하세계 –넥서스 주니어


동화로 보는 세계 백과인 이 책은 백설공주와 난장이의 이야기를 동화처럼 들려주고 접힌 책의 형식으로 그 책을 펴면 이야기 속의 장소가 되었던 곳이나 소재들의 과학적 혹은 역사적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신의 아름다움에 집착하는 권력에 눈먼 못된 왕비가 백설공주가 자신보다 예뻐질 것을 걱정해서 지하 감옥에 갇힌 죄수에게 공주를 납치하라고 시킨다. 이 이야기의 뒤쪽으로 도시의 땅속 모습을 보여주며 옛날부터 사람들이 지하세계에 지었던 또 다른 공간에 대해서 알려준다.
노르웨이의 지하 동굴 경기장인 예비크가 대표적인데 길이가 25미터나 된다고 하고 런던 사람들은 지하에 농장을 세웠는데 식물을 기르는 조건이 땅 위보다 쉬웠다고 한다.
그 외에 벙커나 지하 저장고 등을 예시로 들어 설명해 주면서 세계 곳곳의 지하세계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죄수가 백설공주를 납치했지만 불쌍한 마음이 들어 풀어주고 공주가 숲에서 길을 잃었는데 주변의 동물들이 나타나서 덜 외로웠다고 하면서 고퍼거북과 아프리카 펭귄 등 굴속에 사는 다양한 세계 동물들에 대해서 알려주는데 그림을 동반해서 동물의 얼굴과 서식지의 특징을 함께 보여주고 있어서 이해하기가 훨씬 쉽고 흥미롭게 느껴졌다.

광산 입구에서 공주가 만난 난쟁이 이야기들을 하면서 지질학과 광물에 대해서 알려주고 지열에너지의 원리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준다.

백설공주가 죽지 않은 것을 안 왕비가 독이 든 식물을 준비하며 식물 뿌리의 구조와 균류 그리고 채소의 종류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주며 이후에는 화석연료와 석유 그리고 석탄과 석유의 출현에 관한 과학적 역사 이야기도 들려준다.

결국 죄수는 이웃 나라의 왕자에게 도움을 청하고 공주를 구하러 가는데 이때 지하철과 지하철의 선로 유형 등 지하세계의 운송 수단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결국 왕자는 공주를 구하고 둘은 행복하게 산다고 이야기가 마무리되면서 신화 이야기와 세계 각국의 난쟁이와 괴물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동화의 형식을 빌어서 그 안에 과학적인 정보와 사회 그리고 역사적 이야기까지 한꺼번에 접해볼 수 있어서 어른인 내가 읽기에도 굉장히 재미있고 인상 깊었다. 또한 중간중간 삽입된 그림이 자칫 이해하기 어려운 과학적인 정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 같아서 어린이들에게 굉장히 유용한 세계 백과 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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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서점 믹스테잎 - 종이에 녹음한 스물일곱 곡
초사장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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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서점 믹스테잎 ㅡ초사장



이 책은 음악관련 책들을 모아팔던 초원서점의 사장님이 스물일곱 곡을 엄선하여 모아서 간략한 음악적 스토리와 가수이야기 문화이야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그가 고른 곡의 각 장마다 노래 혹은 가수의 특징을 살려 그만의 타이틀로 잡아주었다.



radiohead 이야기를 다루며 달아놓은 타이틀은 '본의아니게' 인데 라디오헤드라는 그룹은 초찻기에 인기가 없었지만 creep 이라는 곡이 너무 유명해지면서 그 노래만으로 팀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지만 사실 그 팀이 원하는 진정한 색깔의 곡은 아니었으며 Creep에 묻혀 사람들이 놓쳤을 그들의 독창성이 담긴 다른 곡들을 알려주며 Just 라는 곡을 들려준다. just라는 곡은 몰랐지만 paranoid android 나 karma police 를 즐겨들었던 나는 그들의 몰랐던 이야기가 꽤나 흥미롭게 읽을수 있었다.



또한 결혼식 에서 신부가 버진로드를 걸을때 기본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Elvis costello 는 사실 엘비스 프레슬리 이후에 이렇다할 록음악이 등장하지 않던 시절 포스트 펑크 장르의 선두 주자였으며 유명한 티비프로그램인 SNL에 등장해 영국의 파시스트 연합지도자를 비난하는 곡과 미디어를 비판하는 곡을 불러 출연정지가 되었던 일화도 들려준다. 그의가사에는 신랄하고 위트가 있었다고 말하며 Radio Radio 를 들려준다.



이밖에도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했던 영원한디바 휘트니휴스턴의 이야기와 Greatest love of all 을, 어린 나이에 안타까운 죽음은 맞이했던 장덕과 그의 오빠 장현의 이야기와 노래인 예정된 시간을 위해 늘 들려준다.



그 외에도 velvet underground와 oasis, 서태지 , 양희은 과 송창식 등 내노라 하는 가수들 이야기와 그들의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각장의마지막 부분에는 그가 선정한 타이틀 한곡 이외에 그 가수의 다른 노래도 몇곡 선정하여 들어볼수 있게 정리해 주었다.



너무 좋아하는 가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어 순식간에 몰입해서 읽어내려갔고 몰랐던 이야기들이 꽤나 재미있고 충격적인 부분들도 있었다.



종이에 녹음만 곡 이라는 커버의 부제목 처럼 글을 읽고있지만 음악을 들어볼수 있는 큐알과 함께 잔잔히 들려주는 이야기를 읽다보니 엘피가 그득하게 꽂힌 어느 펍의 한구석에 앉아 맥주를 한잔하며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기분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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