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라 너를 미치도록 - 보통사람으로 살 것인가 행복한 사람으로 살 것인가
로베르트 베츠 지음, 송소민 옮김 / 동아일보사 / 201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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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처럼

절대적인 명제가 어울리는 시대는 이전에 없었을 것처럼 느껴진다.

최근 10년간 세계적으로나 국내적으로도

심각한 정도를 넘어서는 정신적 경제적 충격이

드러나고 있다. 결국, 자신을 포기하는 상황까지 다다랐다.

한편, 성과와 목표를 위해 자기 자신을 스스로

힘들어 어려운 극한 상황까지 내몰면서도

부족하다는 인식하에 수면을 잘라가면 자기계발에 몰두한다.

그렇지만 원하는 성과는 하염없이 공염물에 그친다.

 

사랑하라 너를 미치도록은

절망에 있는 우리의 주변사람들에게

목표에 목숨거는 우리의 또 다른 주변들에게

무엇보다 인간적인 삶을 고민하는 보통사람들에게

절대적인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사랑하라 너를 미치도록을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은 사람으로는.

자기계발로 무한한 목표을 원한다면
일상에서 행복을 추구하고 싶다면
새로운 인간관계를 고민하고 있다면
아이에게 좋은 부모이기 싶은 욕망을 가진 분들이다.

 

사랑하라 너를 미치도록은

가슴속 마음이 원하는 욕구를 성취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제시한다.
사랑이 부재한 상태로는 자신도 타인도 아이들도,

과거의 부모도 증오의 존재로 살아간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랑을 의식적으로 하라고 주문한다.

의식적인 삶의 추구는 자기를 용서하고
남을 그대로 보는 받아들임의 자세가 필요하단다.
이런 자세와 마음이 스트레스와 건강을까지도 지켜낼 수 있음을 부연한다.

무엇보다 [사랑하라 너를 미치도록]을 만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참 다행스럽다.


늦을 수 없는 사랑의 소중함으로 자신의 진정한 내면의 모습으로

현재를 당당하게 의식하며 살아갈 수 있는 내면의 힘을 얻은 것 같다.

저자는 나라는 존재가 태어나는 순간,
기쁨과 슬픔 희망과 불안 등 다양한 감정과 경험을 얻게 되어
온전히 나라는 존재를 위해 사용되지 않는다고 진단한다.
나라는 존재는 이 순간 과거의 아픔을 안고

과거에 묻혀 과거로 현재를 살아가는 무의식에 갇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저자는 그래서 매순간 의식적인 삶을 강조한다.

원하는 삶의 시작으로 개개인들의 의식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사랑하라 너를 미치도록]은

자신을 스스로 얼마만큼 사랑할 수 있는지를 깨우쳐준다.
사랑의 힘이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지를 정확히 독자앞에 그려 보여준다.
사랑으로 자신의 내면을 보는 순간,
삶의 행복을 얻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은
그 순간을 경험과 동시 새로운 인생을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현재와 같이 '보통 사람들'이

행복을 경쟁적으로 추구하는 모습에 어리석다고 꾸짓기도 한다.

경기둔화로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보통사람들의 생활은

상상 이상으로 어려워짐을 함께 고통스러워한다.
이러한 위기속에 불안과 두려움도 배가 되어

자살률도 증가하는 요인중 하나로 설명한다.
가장의 죽음으로 가정이 파괴되고 사회의 근간이 무너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저자로부터 이러한 고통도 극복할 수 있다는

겸허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로베르트 베츠는

3만명이 넘는 사람들을 격려 조언한 경험을 가지고,

행복한 새 삶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사랑하라 너를 미치도록]를 통해

내면의 기쁨 성취감 등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책에서 일관되게 사랑을 강조한다.

 

또한 보통사람들을 대상화하여 지칭하고 있다.

이와 반대로 행복한 사람을 추구할 것을 당부한다.

자기애를 통해 과거의 잘못된 점을 치유하고 현실에 집중함으로써

행복한 사람으로 살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아마 이는 저자도 공포와 수치, 죄책감, 열등감으로 보냈던

경험과 바닥까지 내려가 그 무엇을 포기하려는 기억을 가지고 극복한

증인이기에 가능한 이야기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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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볼루션 2.0 - 어느 소심한 구글 직원이 이끈 혁명이야기
와엘 고님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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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소개를 접하는 순간,

단어 레볼루션이 주는 긴장감이

온 몸을 감싸는 비릿한 전율을 느꼈다.
레볼루션은 이제 불가능한건가라는 회의를 품었었다.

그러나 레볼루션2.0은 촛불과 같은 집단지성에 의한 혁명이 살아있음을 역설하고 확신을 주었다.


책속에 지극히 평범한 와엘은 레볼루션2.0을 위해

자신이 바라는 조국의 미래를 생각하며 자신의 전문성으로 의견을 모은다.

와엘은 일상에 목표들로 가득한 청년이었다. 2.0의 혁명의 주인공이 되기 전,

가고 싶은 고등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점을 아쉬워했고,

대학 입학과 동시 전공학과에 적응하지 못하고

유행하는 컴퓨터공학과로 전과를 위한 스펙을 쌓은 덕분에 목표을 이룬다.

원하는 구글 입사를 위해 3번 낙방후 면접에 통과하여 지역 마케팅담당자가 된다.

아랍의 가치관과 다르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미국여자와도 결혼을 스스로 결정한다.

와엘은 이처럼 목표를 이루는 집념이 월등한 것으로 보인다.
와엘은 레볼루션2.0을 이끌 충분한 돌파력과

중동의 가치에 어느정도 반역성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여진다.
순전히 와엘은 이집트의 상황을 바꾸려는 자국민들의 의지를 발견하고 시도한 것이다.

온라인상 페이스북을 통해 이집트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해야될 역사적 부름에 나서기로 한다.

이집트 상황에서는 인터넷이 국민들과 소통하는 유일한 창구였던 것이다.


레볼루션2.0은 와엘이 페이스북을 통해 거대한 대중의 의견을 모으고,

그 힘을 한 곳을 향해 조금도 흐트러짐이 유지한 체 전진했다.

자신의 목숨도 이미 정권에 희생된 그들과 함께 한다는 혁명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고문과 살인이 난무하는 시위현장에서도,

구속된 11일간의 고통에서도 이집트와 대중들에 대한 한결같은 의지를 보여준다.
이집트의 운명이 한 인터넷 전문가에 의한

SNS 페이스북의 기록들이 만들어내는 운명적인 서사시처럼 다가오는 순간이다.

"이것은 아랍의 새로운 세대입니다"라며 역사적 순간에 직면한 것이다.


레볼루션2.0은 읽는내내,

한국의 특정시대 상황과 오버랩되어 좌우로 시선이 흔들렸다.

광주민주항쟁과 최근 촛불을 든 시민들과 이집트 혁명은 맞닿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누는 독재자와 그에 맞서 기꺼이 민족을 위해

죽음도 불사하는 국민들은 마침내 독재자를 끌어낸다는 역사적 사실을 상기시켜주고 있다.


이집트 30년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레볼루션2.0은

이집트 민중의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 될 것이다.

새로운 역사는 결국 사람이 결정하고 이끈다는 명제를 레볼루션2.0이 보여주고 있다.

활동가와 혁명가의 선독적인 방식도 분명 중요하지만

목적과 목표를 위해 끊임없이 대화하고 설득하고 공유하는 소통이

부재하면 불가능하다는 엄중한 사실을 깨닫게 되는 것 같다.

이러한 노력속에 독재에 의해 억눌려 있던 지극히 평범한 대중들이

온라인속에서 자신들의 참상을 이해하면서부터 자국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받는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과학기술이 회의와 불안을 안겨준다는 부정에서,

또 다른 혁명을 이룩할 수 있다는 역사적 사실을 목격하는 순간이었다.

분명 그만큼의 희생을 치뤄야 되었지만,

이집트의 앞날이 그런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으리라 확신을 가져 본다.



혁명 서사시같은 감동 그 자체였다.

불과 한달 사이에 이뤄진 혁명의 도가니가

30년의 역사를 바꾼 것이다.

청년의 힘과 과학기술이 결합된 인터넷이라는 도구가 아니었으면

비폭력으로 온갖 협박과 살인 행위를 무너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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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게 일을 시키는 건 반칙이에요 - 불평등 이상한 지구 여행 1
장성익 지음, 송하완 그림 / 풀빛미디어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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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 어린이가 보는 책을 읽는다.
읽는 일은 간단하지만 내용은 그리 간단치만 않다.
어린이에게 너무 가혹한 노동과 목숨까지 위협하는 나쁜 어른들을 목격하는 순간이다.

세상에는 상상하기 힘든 일들로 가득하다는 증거의 하나를 보는 것 같다.

특히 어린이들이 이 책을 읽고 현실로 이해받기에 너무 무서운 이야기들이다.
어린이에게 일을 시키는 건 반칙이에요는 어린이 세계사와 같다.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어린이가 고통과 착취를 당하고 있는 실상을 통해 정치 경제 등을 배울 수 있다.
왜 선진국이 되었는지, 가난은 왜 생기는지, 노예가 무언지, 환경이 파괴되는지, 곡물값이 왜 폭등하는지, 1대99가 무슨 뜻이며 원인이 무엇인지 등을 자신과 같은 어린이의 아픔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런 현상이 불평등이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또한 불평등을 극복하기 위해서 민주주의가 중요하다는 결론에 다다르게 된다.
쓰레기장을 쫒아가는 아이, 거리를 떠도는 아이, 지하 터널에서 사는 아이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의 대소시 주변에 특히 이런 곳이 많다"고 한다.
아직도 굶어 죽는 아이들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수 많은 가난한 사람은 하루 세끼 밥조차 제대로 먹을 수 없다"는 것이다.
"세상의 겉모습만 보면 풍요와 부가 넘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풍요와 부가 고르게 분배되지 않는 것이 문제"이다.

"이것을 '불평등'이라고 한다".
사회 국가의 불평등으로 인해 가장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도구가 되고 소모품으로 전세계에서 이용당한다.

가장 가난한 사람 1/5는 5%만 먹고 있다. 가장 부유한 1/5는 몬슨 육류와 어류를 절반 이상을 먹어 치운다.
네팔의 외딴 시골에 사는 찬드라는 어린 동생은 달걀을 그토록 먹고 싶어 한다.
달걀을 먹기 위해서는 공사장에서 사용될 돌을 깨서 200킬로그램을 모아 1200원을 받는다.
이들의 가난으로 공부도 못하고 오히려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아프리카에서는 어린이들이 전쟁에 나선다.
목숨을 위헙하는 어른들이 총을 주어 살인기계로 만드는 것이다.

"어린이 병사는 전 세계적으로 30만 명 정도 된다"고 한다.

"이중 40퍼센트 가량이 아프리카에 집중되고 있다".
불평등은 분배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서구 발전을 위한 결과로 다른 나라는 불평등을 겪는다.

이런 불평등을 고치기 위해 작은 실천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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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한 죽음을 맞으려면 의사를 멀리하라
나카무라 진이치 지음, 신유희 옮김 / 위즈덤스타일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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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나서 죽는 것은 당연지사다.

현대에는 의학기술과 의료정책으로

죽는 것도 쉽지가 않다.

죽음은 인간이 태어나면서 완벽한 상태로

다시 돌아간다는 말이 있지만,

현대에는 여러가지로 고생스럽다.

저자는 그 죽음의 고통을 노인요양원이란 곳에서

목격하면서, 죽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전해주고 있다.

저자는 번듯한 종합병원 원장으로 있으면서

의사로서 이단처럼 말년에나 가는 노인요양원으로 향한다.

하지만, 그 선택을 의료인생에서 제일 값지다고 말한다.

아마도 병을 고치는 의사이기 전에, 한 인간으로서 환자와 동등한

위치에서 바라보는 인간적인 위치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의학기술이 완벽하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고,

치료가 치료가 될 수 없다는 사실까지 밝혀주고 있어

저자는 의료계에서 공동의 적이 될 것은 자명하다.

그렇지만,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비전문가인 환자들은

자신의 생명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로 받아 들일 것이다.

노인요양원의 열악한 의료시설에서,

환자들을 돌보며, 인간의 생명이 존엄하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확인한 사실을 들려준다.

사망선고 같은 암의 고통을 치료하는 내용,

무의할지도 모를 연명치료에 대한 의견들,

의사라는 전문가에 대한 맹신들 등을 꼬집어 줌으로써

인간이 가진 자연치유력의 놀라운 증거까지 전해주고 있다.

비전문가들인 우리들은 자신의 소중한 생명과 몸에 대해서

진정한 주인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로 새겨들었다.

저자는 죽음에 대한 생각은 현재의 시간을 어떻게 살까라는

물음부터 시작하라는 의미를 새겨주고 있다.

죽음은 죽는다는 단순한 것이 아닌, 진정으로 죽음을 맞이할때를

위해서 아쉬움을 남기지 말라는 충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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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
데이비드 디살보 지음, 이은진 옮김 / 모멘텀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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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겠지만, 최근 읽었던 책중에 시원한 해답으로 정리의 지혜를 얻는 신기루같은 받았다. 거듭되는 사회생활속에 자신의 나약함을 극복하려는 순간 자기계발을 위해 몸부림칠 것이다. 절박함과 함께 마음이 가는 자기계발서를 읽고 읽어도 마음과 생각을 관통시키는 문장과 내용을 만나기 힘들었다.

이는 "더 나은 삶을 위한 처방전을 제시하지만 과학에 뿌리를 둔 처방은 별로 없다는 점이다. 그만큼 철저한 연구를 거친 처방전을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었다.

추천의 말에서도 "이 책은 자기계발서가 아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대신 저자는 "과학계발서"라고 쓰며, "진창에 빠진 당신의 인생을 구출해줄 단 한 권의 책"이라고 당당히 밝히고 있다.

데이비드 디살보 저자는 "과학을 빙자해 사람들을 현혹하는 이른바 '자기계발성 가짜 약'의 실체를 신랄하게 폭로하는 탁월한 안내자"라고 찬사를 받고 있다.

"뇌를 이해하고 잘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을 천직으로 여"긴 저자의 "방대한 인지과학 연구 결과를 토대"를 통해 그동안 내가 생각하고 행동 기준들과 결과들에 충분한 이해를 얻고, 다시금 일어선다는 느낌으로 용기를 얻었다. 이만큼 큰 기쁨을 느끼는 것은 현재까지 슬럼프에서 벗어나지 못한 증거일 것이다.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를 통해서 새로운 시작과 또 다른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내가 저질렀던 수많은 실수의 뿌리를 알게 해준 귀중한 책"이라고 독자의 생각도 함께 보태고 싶다.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는 "안주하고, 눈치보고, 삽질하는 뇌의 한계를 스마트하게 뛰어넘는 14가지 방법"을 읽는 이를 짜릿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지금껏 뇌 소개의 각종 기사와 방송 등을 을 통해 얻었던 기존 지식을 무시해도 좋다.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를 읽는 순간, "뇌는 발전적인 것이라는 착각", "뇌는 치밀할 것이라는 착각", "뇌는 성실할 것이라는 착각", "뇌는 주도적일 것이라는 믿음", "뇌는 스마트할 것이라는 환상"은 '착각'이었다.

스스로 이성적이라 확신하더라도 "뇌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아주 단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는 자기계발서에 대한 비판으로 "우주는 나만 도와주지 않는다"에서 자기계발서로 "초대형 베스트셀러'시크릿'"을 예로 들며, "긍정적 사고를 강조하며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하면 진짜 부자가 된다는 식의 메시지"를 "박식한 심리학자조차 자신이 스스로에게 속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이는 임의로 일어난 사건인데도 거기에서 어떤 연결고리를 찾으려고 하는 현상"으로 "연결 함정에 빠질 가능성"있다라고 충고한다.(72-73쪽)

최근 sns 광풍을 겪으며 "페이스북 친구는 친구일까?"라는 주제가 궁금했다. 저자는 기술의 발달로 '우리 주변에서 실감미디어에서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이 넘쳐난다."라고 우려한다. "직접 얼굴을 보는 것보다 온라인에서 이루어지는 관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인터넷을 훨씬 많이 하며, 기분 전환을 하고 싶을 때도 인터넷을 한다."라는 실험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는 "모든 사람이 똑같이 디지털 세계에 빠져드는 것은 아니"지만, "일대일 대인 관계에 문제가 있느 사람들이 온라인의 독특한 특성에 끌리는 것으로 드러났"고, "강박으로 이어진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는 우리 일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현실적 소재를 통해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어 더욱 읽는 가치와 지혜를 선사한다고 감히 말해주고 싶다.

사교육 열풍속에 관심가는 주제도 재미있었다. "전문가의 도움이 뇌를 게으르게 한다"에서는 전문가라는 외부인의 도움이 "행동은 물론이고 신경 활동까지 전문가의 조언에 상당히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을 수 있을 때 뇌는 굳이 열심히 일할 필요가 없었고, 실제로도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라는 우리의 행복한 뇌가 적극적인지 소극적인 입증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에서 전문가를 학원장, 혹은 투자전문가의 이미지 떠올랐다. 이러한 위험을 조금이나마 줄이기 위해서는 "시간"적 여유를 갖고 "대화"와 "상호질문"을 통해 보완해야 된다고 조언하고 있다.

우리들은 자기계발을 위해 엄청난 노력과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그리고 1만시간의 법칙을 알고부터 군소리 없이 전진중이다. 저자는 이러한 노력을 비웃으며 "5만 시간을 투자해도 안되는 이유"로 또 한 번 어리석음을 일갈한다. 저자는 1만시간의 법칙에 "이의를 제기할" 생각이 없음을 밝히며, "전문 지식을 얻는 데 필요한 것은 시간만이 아니"며 "시간위에 핵심, 신중함, 절제력, 열망 같은 다른 여러 가지 요소들이 쌓여야 한다"라고 충고한다. 잘못된 방법으로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주도면밀한 방법이 필요하다는 주장인 것이다.

저자는 마지막으로 "알았다면, 이제 행동하라"라고 주장한다. 또한 무엇을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하는 "최종 결정은 여전히 우리의 몫"이라고 말한다.

실패가 두려워,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불안감으로 생각을 확장시키지 못하고 행동을 포기하는 것은 더욱 어리석은 것이다. 나는 결심하지만 뇌는 비웃는다를 통해 좀더 나은 용기를 얻고, 조금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등을 지니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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